기타/잡담들 레종 Raison. 2012. 3. 9. 19:33
얼마전.. 슈퍼스타 K2의 준우승자였던 존박(박성규)이 'Knock'이란 미니 앨범을 들고 정식 데뷔(?)했습니다. 뭐 처음에는 그렇군 했는데.. 존박팬심이 충만한 아내 덕분에 출근할 때 부터 잠들 때까지 많지도 않은 5곡을 무한 반복으로 계속들으니... 어느덧 나도모르게 출근길에 Falling을 흥얼거리고 있더군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아내는 존박 데뷔전부터.. 팬이었습니다. 작년에 아내가 찍어온 존박 사진이... 3년간 정성들여 쓴 블로그의 글들을 모두 밀어내버리고 아래 인기글 목록을 장악하고 있는 것을 보면 조금 씁쓸하기도 합니다. 아내가 사전예약한 존박 앨범.. 덕분에 백만년만에 음반이란 것을 구경해봅니다... 예전 오르비스 사진보단 훨 세련되어 보이네요.. 음반 사진 촬영과 편집은 아내..
가족/재협 | 준우 레종 Raison. 2012. 3. 5. 09:00
가는 겨울이 아쉬워서 지난주 아산스파비스 눈썰매장을 방문했답니다. 요금은 대인 9,000원, 소인 8,000원 이고 36개월 미만은 무료인데... 태어나서 처음 와본 눈썰매장이라 가격대가 감이 안잡히네요.. 눈썰매장 가면서 옛날 비닐 깔고 타는 것 정도로 생각했는데.. 타보니 음... 차원이 다르게 빠르더군요.. ㅠㅠ 날씨가 따뜻해서 눈이 약간 녹은 상태여서 느낌은 썩 좋지 않았으나 폐장 직전이라 사람도 거의 없어서 편하게 눈썰매 타고 왔답니다. 신나하는 재협군을 보고 기분이 업 되어서 언덕길을 계속 오르락 내리락 했더니 금방 체력은 바닥나고... 바지는 금방 다 젖었습니다... 폐장 직전의 눈썰매장은 꼭 스키바지와 같은 방수복을 입고 가야 할 듯 하네요.. 눈썰매장 사진은 와이프가 나온다는 이유로 사전..
기타/잡담들 레종 Raison. 2012. 3. 4. 10:50
작년 마트에서 구입한 딸기 가을에 아들 줄기 몇개를 화분에 옮겨 놓았는데 겨울을 잘나고 꽃이 활짝 피었다. 우리집에서 모진 고생을하면서 4년째 살고 있는 블루베리 줄기 끝은 비글이가 잘근 잘근 씹어 놓고 재협군이 가위로 멋들어지게(?) 가지치기 해놓고.. 작년에는 밖에 내놓았다가 송충이 습격받고.. 색이 누렇게 떠서 죽은줄 알았는데.. 줄기가 녹색으로 변하더니 새싹이 나왔네요. 올해 준우가 급 관심을 보이는데.. 올해만 잘 넘기길... 조만간 밖에서도 꽃소식이 들려오겠지요.. | CANON EOS 40D | CANON EF 24-70mm F2.8/L | 2012.3.3 | ※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편집 및 상업적용도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인물 | 행사/연예인 | 모델 레종 Raison. 2012. 2. 29. 09:00
지난 25일(토요일) 현대백화점 중동점에서 아이유 팬사인회가 열렸습니다. 어찌어찌하게 되어 방문하게 되었답니다. 사인은 받지 못하고 뒤에서 잠시 구경만 했는데 실제로 보니 정말 얼굴도 작고 똘망똘망하게 생겼더군요. 역시 대세는 아이유.... 요즘 와이프는 존박 앨범 나왔다고... 그것만 듣고 있는데.. 이참에 아이유 팬카페나 가입해 볼까나... | CANON EOS 40D | SIGMA 70-200mm F2.8 EX DG OS MACRO HSM | 2012.2.25 | ※ 초상권은 해당 연예인에게 있으며 편집 및 상업적용도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가족/재협 | 준우 레종 Raison. 2012. 2. 27. 09:00
주말에 큰 공을 들여(?) 창문까지 만들어준 재협군의 박스집(?) 절대로 그냥 박스 아닙니다....그리고 개집도 아닙니다.... 처음에 급 관심을 보이던 두아들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저집에 들어가서 조용히 잠을 잤으면 하는 아빠의 바램과는 다르게 전혀 다른 용로의 장난감이 되어버렸답니다. 안이 무척 궁금한 준우군 대체 무엇이 들어있길래... 박스안에서 정의의 사도라도 나올까 했지만 역시나 까불이 재협군이 안에 있었네요. 그렇게 박스집은 재협군의 두더지 놀이 장난감으로 변신 했답니다. 용도와 다른 장난감이 되었지만... 그래도 1시간 가량 편안히 TV를 시청 할 수 있게 도와준 고마운 박스.. 와이프의 홈쇼핑이 가끔은 집안의 평화를 위해 필요하다는 것을 깨닫게된 하루 였습니다.. | CANON EOS ..
가족/재협 | 준우 레종 Raison. 2012. 2. 25. 09:00
요즘 재협군, 얄밉기가 하늘을 찌릅니다. 어설픈 말로 자기 주장과 고집을 피우니... 더욱 그런 느낌이 듭니다... 이래서 미운 세살이란 말이 생겨났나 봅니다. 사진은 지인의 돌잔치에 갔을 때인데.. "밥 먹자"고 하니 숟가락과 포크를 허공에 휘저으며 " 밥 시러, 밥 시러" 하는 재협군 입니다. "시러"라는 말을 할 줄 안다는 것이 자기의 생각을 표현하고 의견을 개진 한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일이기는 하나.. "아빠 시러", "아빠 가~" 라는 말에는 상처도 받습니다... ㅠㅠ 사진으로는 한없이 착한 모습인데... 저 의자에 앉힐려고 얼마나 힘들었는지... 부잡스럽기가 말로 표현하기 힘들 정도입니다. 원하는 것도 늘었답니다. "꾸꾸리 노래 줘" "포리 마나 트러 줘" "주스 줘" 아빠, 엄마는 예전보다..
가족/재협 | 준우 레종 Raison. 2012. 2. 22. 08:30
아이들과 개를 키우면서 두녀석의 정신 세계가 놀랍도록 비슷하다는 것에 가끔 놀랄 때가 있습니다. 아니면.... 재협군과 준우군이 단비(비글)한테 배우는 것 인가?? 퇴근후 장난삼아 비글이가 참 좋아하는 (요즘은 시쿤둥하다) 공놀이를 준우군한테 시도 해 봤다... 근데 의외로 반응이 좋다... 게임 방법은 아주 단순 합니다... 아빠는 쇼파에 앉아 TV를 보며 공을 던져 주면.. 준우가 갖고 오기... 당분간 이놀이로... 편하게 준우랑 놀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드네요. 아래 사진은 준우랑 공놀이하면서 노파인더 샷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 아기사진 잘 찍는 간단한 팁 노파인더, 연사 기능을 활용해 보세요.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기들 사진을 찍을 때 뷰파이더를 보고 구도 잡는 사이에 멋진 표..
여행(국내)/제주 레종 Raison. 2012. 2. 20. 08:30
2박3일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드디어 집으로 가기위해 제주공항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제주에 있는 3일동안 눈 구경만 실컷했는데, 떠나는날 오후가 되니까 눈도 그치고 하늘도 푸른 빛이 돌더군요. 회사에서 제주 다녀온 다음날 출근을 하게끔 화,수,목 일정으로 잡아주어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제주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일만 아니었으면 정말 하루 월차 사용하고 금,토,일 제주에 있고 싶더군요.. 제주 공항의 모습 예전에 왔을 때보다 정말 깨끗해 졌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날씨가 점점 더 좋아집니다. 눈덮힌 한라산과 구름의 모습이 멋져 한컷 찍어 봤는데. 역시 눈으로 보는게 100만배 더 멋지네요. 새롭게 단장한(?) 탑승동의 모습 김포까지 나를 태워줄 아시아나항공기 (OZ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