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놀이에 빠진 준우군 (+18개월)


아이들과 개를 키우면서 두녀석의 정신 세계가 놀랍도록 비슷하다는 것에 가끔 놀랄 때가 있습니다.
아니면.... 재협군과 준우군이 단비(비글)한테 배우는 것 인가??

퇴근후 장난삼아 비글이가 참 좋아하는 (요즘은 시쿤둥하다) 공놀이를 준우군한테 시도 해 봤다...
근데 의외로 반응이 좋다...

게임 방법은 아주 단순 합니다...
아빠는 쇼파에 앉아 TV를 보며 공을 던져 주면..
준우가 갖고 오기...

당분간 이놀이로... 편하게 준우랑 놀 수 있을 것 같다는 기대감이 드네요.

아래 사진은 준우랑 공놀이하면서 노파인더 샷으로 찍은 사진들입니다.



※ 아기사진 잘 찍는 간단한 팁

   노파인더, 연사 기능을 활용해 보세요.
      한순간도 가만히 있지 않는 아기들 사진을 찍을 때 뷰파이더를 보고 구도 잡는 사이에
      멋진 표정이 사라져 안타까울 때가 한두번이 아닙니다.

      DSLR이라고 꼭 뷰 파인더를 볼 필요는 없답니다.
      크롭바디의 표준줌 최대 광각인 18mm를 사용하고 (1:1이면 24~28mm 정도 되겠죠)
      대충 아기에게 카메라를 향하고 그냥 연사로 찍어보세요.
      처음에는 구도도 엉망이고 촛점도 안맞지만 조금 익숙해지면 생각외로 멋진 사진이 찍힌답니다.
      좀더 익숙해지면 아래에서 위로 찍는 것도 가능해집니다.

  아기랑 놀아주세요.   
     사진찍는게 주가 되어선 안됩니다.
     노파인더 촬영이 익숙해지면, 아이랑 놀아주면서
     한손으로 광각 노파인더 막 샷을 날리면, 좀더 생동감 있는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아빠가 원하는 것을 모르더군요.








몇번의 가르침 끝에 드디어 공을 아빠에게 갖고옵니다.









무언가 마음에 안드는 표정의 준우









드디어 공놀이의 재미를 알아가는 준우








공들고 뒤뚱뒤뚱 걸어오는 준우군









또 던져달랍니다.



















완전 공놀이에 심취한 준우군


















준우는 절대 못생긴 여자 아이가 아닙니다.. ㅠㅠ
아들이랍니다.



















아빠 장난감(카메라)에 관심을 보이는 준우

이건 안돼!


| CANON EOS 40D |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 2012.2.1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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