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동식물 레종 Raison. 2021. 6. 6. 19:21
마당에 찾아온 '딱새' 암수 마당이 있는 집에 살면서 아파트에서 살 때 보다 동/식물을 접할 기회가 많습니다. 물론 애벌레류 등 다리가 많은 녀석들을 접할 기회도 많긴 합니다. 하지만, 마당을 찾아오는 새들을 감상하며 이름 및 생태를 하나씩 배우는 즐거움은 단독주택에서 사는 또 다른 즐거움이 아닐까 합니다. 며칠 전부터 마당에서 처음 보는 새가 시끄럽게 울어 유심이 지켜보고 있다가 오늘 카메라에 담는 데 성공했습니다. 근데 이녀석들 사람들에 대한 경계심이 다른 새들보다 적습니다. 마당에 나가도 멀리 도망가거나 하지 않더군요. 어떤 새인지 궁금하여 집에 있는 조류 도감(LG상록재단의 한국의 새)을 찾아 찾았습니다. 희귀종임을 기대했으나... 역시 참새급으로 흔한 '딱새'라는 새더군요. 인터넷에는 '화질구지..
기타/동식물 레종 Raison. 2016. 7. 3. 19:36
중미산 계곡에서 만난 산수국(山水菊) 장마전 무더위가 한창인 6월 말 회사 동료들과 양평 중미산 계곡에 다녀왔답니다. 계곡물이 아직은 차거웠지만, 아이들은 그저 좋아하더군요. 계곡 주변에 산수국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서 몇 장 담아봤습니다. 아직은 개화 초기라서 가짜꽃(헛꽃)이 흰색이던데 조금 지나 푸른색 붉은색으로 바뀌면 이쁠 듯 합니다. ▲ 중미산 정배계곡의 산수국(山水菊) 아파트등에서 많이 볼수 있는 원예종으로 개량된 수국과 달리 산수국은 우리나라 계곡에서 자생하는 우리꽃 입니다. 토양에 따라서 그리고 자라면서 변하는 색 때문인지 꽃말이 무정,변덕,변심 입니다. 이름답게 습기가 많은 계곡가에서 잘 자랍니다. ▲ 산수국(山水菊)의 가짜꽃과 진짜꽃 푸른 빛의 별모양 작은꽃 들이 진짜꽃(참꽃)이고 주변..
기타/동식물 레종 Raison. 2012. 5. 6. 09:28
출근길에 다리위를 지나면서 그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잠시 들러 찍어본 사진입니다. 왜가리,백로 그리고 신록들의 색이 너무나 아름다웠는데 카메라를 들자 새들이 다 날라가버리더군요. 그냥 출근할까 생각하다 별 고민 없이(누가 B형 아니랄까봐) 새들이 다시 올 때까지 한 20분 멍하니 기다리고, 회사는 가뿐히 지각해줬답니다. ※ 가로사진은 클릭하면 좀더 크게(1100px) 감상하실수 있습니다. 낚시하시던 분이 버리고 간듯한 물고기 새들이 사냥을하고 있는곳 바로옆에서는 공사가 진행중 | CANON EOS 5D Mark III | SIGMA 70-200mm F2.8 APO EX DG OS | 2012.4.27 | ※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편집 및 상업적용도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기타/동식물 레종 Raison. 2012. 4. 22. 16:37
흰털이 많고 등이 굽은 꽃. 산소에 잘 피는 꽃. 뿌리에 독을 지닌 꽃 할미꽃
기타/동식물 레종 Raison. 2012. 3. 25. 14:23
지난번 엉겹결에 곤줄박이를 담은뒤로.... 새사진 멋지게 한번 찍어보겠다는 신념으로 주말 오후 내내 베란다에서 잠복해 봤습니다. 오리털 잠바로 무장하고 의자에 앉아 삼각대 펼쳐놓고... 실제로 봤다면 베란다에서 낚시하는 사람정도로 보였을 겁니다... ㅠㅠ 박새, 곤줄박이, 직박구리, 까치, 때까지등 생각보다 집앞에 다양한 새들이 놀러오더군요.. 하지만 미끼(?)가 없다보니 가까이 오지 않아서 촬영에는 실패... 대담한 직박구리만 몇컷 담는데 만족했습니다. 역시 새사진은 아무나 찍는게 아닌가 봅니다.. 직박구리 흔하기로 따지면 까치급인데.. 인지도가 거의 없는 새이죠.. 도심에서도 많이 살고 겨울철에 시끄럽게 지저귀는 새가 있다면 필 이녀석입니다. 생긴것과 다르게 난폭하다네요... 다음주에 미끼좀 준비해서..
기타/동식물 레종 Raison. 2012. 3. 12. 08:00
주말오후 집에서 빈둥되고 있는데 재협군이 창밖을 보며 "짹짹이다" "짹짹이다" 를 외치 더군요. 뭐.. 참새나 까치나 왔겠지 하고 밖을 봤는데 남다른 포스를 풍기는 녀석이 나무가지를 돌아다니고 있더군요. 처음에는 요즘 자주 보이는 때까치 인가 했는데 그녀석은 아닌 듯하고. 신기해서 잽싸게 카메라를 들고 몇컷 찍어 보았습니다. 좀더 자세히 촬영하고 싶어 창문을 열었더니 눈치 빠른 녀석이 휙 날라가 버렸습니다. 베란다 창문 넘어로 촬영해서 화질은 좀 떨어집니다. 옛날 기억을 더듬다 곤줄박이라는 이름이 떠올라서 인터넷 검색을 해봤더니 이녀석 곤줄박이가 맞더군요. 집이 저층에 앞의 공터도 사람이 전혀 돌아다니지 않는 곳이다 보니 주말 오후 새구경도 하고 재미있네요. 다음주에는 잣이라도 구입해 잠복하면서 새 사진..
기타/동식물 레종 Raison. 2012. 1. 29. 18:31
| CANON EOS 40D | SIGMA 70-200mm F2.8 EX DG MACRO HSM| 2012.1 | ※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편집 및 상업적용도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기타/동식물 레종 Raison. 2011. 6. 4. 23:09
출퇴근하다가 회사 인근 마을 뒷산 소나무 숲에 황로, 백로, 해오라기의 대규모 서식지가 있는 것을 발견했습니다. 오늘 퇴근하는길 잠시 마을에 차를 세워 놓고 먼 발치에서 구경을 했죠.. 새끼들도 보이고 이녀석들한테 방해가 될까봐 서식지에 들어가지는 않고.... (사실 귀챠니즘과 올라가봤자... 이녀석들 똥만 맞을 것같아서.... ㅡ,.ㅡ) 서식지 주변 논에서 먹이활동중인 녀석들 몇장 담아 봤습니다. 이런 사진 찍을 때는 정말 카메라 렌즈를 바꾸고 싶은 생각이 마구 마구 듭니다만, 집의 두아들과 마눌을 생각하며 꾹 참습니다... ㅡ,.ㅡ 정말 모 클럽의 새사진 찍으시는분들 정말 존경 스럽다는....... 다만, 얼마전 뉴스에 나온 사진을 위해 둥지를 파괴하는 몰지각한 사람들... 정말 카메라를 들어서는 안..
기타/동식물 레종 Raison. 2011. 4. 26. 08:38
화창한 주말 오후 햇살에 이끌려... 꽃 사진 찍어보겠다고 카메라하나 들고 밖으로 go go.. 동네 아파트 화단, 주변 공터, 초등학교 화단등 집 주변에서 어딜가나 꽃 세상이 더군요.... 이날 나를 반겨준 아름다운 봄꽃들을 소개해 봅니다. 여러분도 퇴근하면서 주변을 둘러보세요. 자칫 지나칠 수도 있는 예쁜 꽃들이 요즘 한창이랍니다. ※ 가로사진은 클릭해서 보면 좀더 큰 이미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봄꽃의 여왕 벚꽃 역시 봄은 벚꽃의 계절 매화와 달리 여러송이가 흐드러지게 피는게 특징 명자나무 아파트 화단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 종이다. 일명 아가씨꽃 얼핏 보고 동백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는데, 동백꽃과는 많이 틀리다. 주변을 잘 보면 의외로 이꽃이 많다. 한번쯤 찾아 보시길. 민들레 공터에 많이 ..
기타/동식물 레종 Raison. 2011. 4. 18. 11:00
올봄은 날씨가 이상하여 산수유,매화,개나리,벚꽃등 봄꽃들이 동시 다발적으로 피고 있다. 머 상춘객에게는 한방에 모든 것을 해결할 수 있으니 더할 나위 없이 좋지만, 왠지 어렵게 온 봄이 여름으로 바로 직행하는 느낌... 그래도 카메라 카테고리이니 한줄 적어본다. 아래 사진은 대부분 역광상태에서, 꽃부분 스팟측광, +1 노출 보정으로 찍은 막샷들 입니다. @남이섬. 모처럼 나들이겸 봄꽃 촬영.. 포스트하면서 보니 참 사진 못 찍는다... 잘못된 렌즈선택, 심도 조절 실패, 주제도 없이 장비로 찍은 사진들. 사람이 있는 봄꽃 풍경을 찍고 싶었는데... 그냥 닭과 개를보고 즐거워하던 재협군과 가족나들이로 만족해야 할 듯. | CANON EOS 40D | SIGMA 70-200mm F2.8 EX DG MACR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