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주변에서 만난 아름다운 봄꽃들


화창한 주말 오후 햇살에 이끌려... 꽃 사진 찍어보겠다고 카메라하나 들고 밖으로 go go..
동네 아파트 화단, 주변 공터, 초등학교 화단등 집 주변에서 어딜가나 꽃 세상이 더군요....

이날 나를 반겨준 아름다운 봄꽃들을 소개해 봅니다.
여러분도 퇴근하면서 주변을 둘러보세요. 자칫 지나칠 수도 있는 예쁜 꽃들이 요즘 한창이랍니다.


※ 가로사진은 클릭해서 보면 좀더 큰 이미지로 감상할 수 있습니다.



봄꽃의 여왕 벚꽃

역시 봄은 벚꽃의 계절
매화와 달리 여러송이가 흐드러지게 피는게 특징















명자나무

아파트 화단에 관상용으로 많이 심는 종이다. 일명 아가씨꽃
얼핏 보고 동백꽃으로 오해하는 사람이 있는데, 동백꽃과는 많이 틀리다.
주변을 잘 보면 의외로 이꽃이 많다.  한번쯤 찾아 보시길.















민들레

공터에 많이 보이는 민들레, 토종민들레는 거의 사라졌다고 한다.
토종민들레는 4~5월 봄에만 꽃이 피는데 반면, 서양 민들레는 봄,여름,가을 계절 가리지 않고 피는 무서운 번식력을 자랑한다.
가장 쉬운 구별법은 꽃받침이 아래로 향해 있으면 서양 민들레, 꽃을 감싸고 있다면 토종 민들레이다.





 


흰민들레

예전에 많이 보이던 흰민들레를 오랫만에 발견하니 기분이 좋았다.
활짝 피었다면 더 좋았을 텐데.







 


돌단풍
아파트 호수(?)가에 많이 식재해놓은 돌단풍도 꽃을 피웠다.
관심을 갖지 않는다면 워낙 작어 지나치기 쉬운 꽃이다.







 


조팝나무

근처 초등학교의 조팝나무 꽃.








 


패랭이꽃

역시 초등학교에 있던 패랭이꽃
시골에 가면 집앞에 흐들어지게 피어 있는 앙증맞은 녀석들이다.
꽃잔디라고 하며 정확한 이름은 지면패랭이꽃이다.







 


양지꽃

이름처럼 양지 바른곳에 옹기종기 피어있던 양지꽃






 

| CANON EOS 30 | EF 50mm F1.8 | KODAK Elite Chrome |

이름모를 잡초
너무 흔하게 볼수 있는 꽃이다. 이름은 아직 모르겠다.
혹시 아시는분 있으면 알져주세요~
이번에 찍은 사진보다, 예전 필름 카메라로 찍은 사진이 느낌이 좋아 살짝 바꿔치기.







 


이팝나무


가로수로 식재해놓은 나무인데 밤에 벼르고 있다 한컷 찍어 보았다.
청계천 주변에 있는 가로수들이 모두 이팝나무이다.
5월초쯤 만개하니 청계천 주변 지나갈 때 한번쯤 눈여겨 보자.





역시 카메라 카테고리이니 몇자 글적거려본다.
허접 아빠사진가의 글이니 너무 연연하지 않기를 바랍니다.

1. 사진찍으러 꼭 유명 출사지, 여행지에 갈 필요는 없다. 주변에도 잘만 둘러본다면 훌륭한 피사체들이 널려있다.
    주변을 관찰하는 능력. 사진가에게는 꼭 필요한 능력이 아닐까 한다.
2. 무조건 들이대지 말고, 촬영전 꽃 하나만 찍을지 여러개를 찍을지, 배경은 어떻게 처리 할지 잠시 고민해보자.
    이것만 잘한다면 절반은 성공이다.   사실 나도 잘 못하는 것중에 하나이다..^^;
3. 벚꽃은 +1 정도의 노출보정을 해야 제 색깔이 나온다.
4. 촬영후 꽃이름 찾아보며 피사체에 대해 알아가는 것도 또다른 재미가 아닐까 한다.



 
| CANON EOS 40D | CANON EF 24-70mm F2.8/L | 2011.4.24 |
※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편집 및 상업적용도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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