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박의 데뷔... 그리고... 존박과 밥먹게된 아내..


얼마전.. 슈퍼스타 K2의 준우승자였던 존박(박성규)
'Knock'이란 미니 앨범을 들고 정식 데뷔(?)했습니다.

뭐 처음에는 그렇군 했는데..
존박팬심이 충만한 아내 덕분에 출근할 때 부터 잠들 때까지

많지도 않은 5곡을 무한 반복으로 계속들으니...
어느덧 나도모르게 출근길에 Falling을 흥얼거리고 있더군요..

아시는분은 아시겠지만... 아내는 존박 데뷔전부터.. 팬이었습니다.
작년에 아내가 찍어온 존박 사진이...
3년간 정성들여 쓴 블로그의 글들을 모두 밀어내버리고
아래 인기글 목록을 장악하고 있는 것을 보면
조금 씁쓸하기도 합니다.
 

 



아내가 사전예약한 존박 앨범..
덕분에 백만년만에 음반이란 것을 구경해봅니다...










예전 오르비스 사진보단 훨 세련되어 보이네요..











음반 사진 촬영과 편집은 아내가 했습니다.
애들 사진좀 편집하라니까 안하고...
존박 앨범은 어디에 인증해야한다고
10분만에 저렇게 고퀄을 만들어 놓더군요..




존박 데뷔와 함께 여러 이벤트가 있었습니다.
 이런 뽑기성 이벤트하곤 인연이 없는지라....
아내가 응모하던 말던 별로 신경 쓰지 않았는데....





오늘.... 아내가 응모한 것 중...

존박 팬사인회사랑의리퀘스트 방청권...
그리고.... 대망의 존박과의 저녁식사... 까지.. 
대부분이 당첨 되었더군요....

존박 팬들은 1년사이 다들 어디 가신 겁니까????
이럴 수는 없는데...

신이시여.. 이런거 말고..
아내가 로또나 좀 당첨 되게 해주심 안되나요??





게다가.. 홈페이지에서 당첨 확인 직후..
준우군이 아내의 핸드폰을 변기에 다이빙시켰다면서...
회사에서 일하는 나에게... 급하게 전화해..
'개인정보의 전화번호를 내것으로 변경한다고'
 인증 번호 물어보고... 난리도 아니었습니다...

평상시에는 전화도 안하면서....

"불참" 이라고 쓰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는데...
꾹 참고 "참석"이라고 전송...

결국 준우의 방해 공작을 극복하고 존박과 식사를 하게된 아내..


그리고 1명더 동반할 수 있다는데... 왜.. 왜....
남편과 안가고... 다른 사람하고 가는지....

뭐 나는 당연히 존박 안티라고
생각하는 것인가해서 물어 봤더니...

'생각은 잠시 했는데 오빠가 가면 애는 누가 봐' ㅠㅠ

아... 졸지에 월차쓰고 애보는 처량한 신세가 될듯.....


나도 연예인하고... 멋진 레스토랑에서 밥... 먹고 싶다...



| CANON EOS 40D | CANON EF 24-70mm F2.8/L | 2012.3.9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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