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성, 목성 그리고 초승달의 만남


요즘 해질녘 서쪽하늘에 유난히 빛나는 별두개가 있습니다. 바로 금성과 목성
밝게 빛나는별이 금성입니다.
어제(3월 24일) 부터는 초승달까지 합세하여
금성,목성 그리고 초승달을 한 하늘에서 관측할 수 있습니다.

이번달까지 달을 사이에두고 목성과 금성이 나란히 빛나는 현상이 계속된다니
못보신 분들은 내일저녁 바쁜 일상 속에 잠시 여유를 찾고 하늘 올려다시면 어떨까 하네요.




 

지난 3월 15일 퇴근길에 촬영한 사진입니다..
이날이 금성과 목성의 거리가 가장 가까운 합(合) 현상이 있던날 이었죠.



 

3월 24일(토요일) 촬영한 사진입니다.
아직까지는 초승달과, 목성이 멀리 떨어져 있어 멋진 풍경은 아니었습니다.


 

 

 

 

 

3월 25일(일요일) 즐겨보는 K-Pop스타도 포기하고  촬영한 사진입니다.
3월 26일 쯤이면 금성과 목성 사이에
초승달이 자리잡아 제일 멋진 모습이 되지 않을까 하네요.


 

 목성과 초승달만 확대해 촬영해 보았습니다.



 

 눈으로는 잘 안보이는데 사진으로 찍으면 어두운부분의 달 모습이 나타납니다.



 

하늘이 맑아 금성,목성,초승달외에도 많은 별들이 빛나고 있더군요.





 

오리온자리도 촬영해 보았습니다.





 

끝으로 별사진 찍으며 촬영해본 화성종합경기타운의 야경 모습



촬영팁

 1. 미러 락업 (Lock-Up) 기능을 활용하자
   야경사진에도 적용되는 팁인데 SLR 카메라의 특성상 셔터가 열릴려면 렌즈에서 뷰파인더사이에 위치한
   반사경이 올라가야합니다. 이 때 미세한 진동이 발생하는데, 이때문에 야경사진이 흔들릴 수도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는 기능이 미러락업 기능입니다. 셔터를 한번누르면 미러가 올라가고,
    다시 눌르면 셔터가 열려 촬영이되는 기능입니다. 모르시는 분이 생각보다 많더군요.
 2. 릴리즈, 셀프타이머 기능을 활용하자
   역시 야경사진에도 적용되는 팁으로 흔들림에 민감한 촬영이므로 릴리즈가 필수 입니다.
   만약 릴리즈가 없다면 셀프 타이머 기능으로 셔터를 누를때 발생하는 흔들림을 방지 할 수 있습니다.
 3. 촬영은 10초 이내로 조리개는 8 이상 조이지 말자
   별사진에만 적용되는 팁으로 조리개를 많이 조인다고 빛갈림 현상이 나타나지 않으니 적당히 조이는게 좋습니다.
   그리고 별의 괘적을 촬영하는게 아니라면 장노출은 오히려 흔들린 것 처럼 보일수 있으니 피하는게 좋습니다.
 4. 배경을 찾아보자
   별사진도 배경과의 조화가 필요합니다. 검은 하늘에 별들만 선명하게 찍힌 사진은 그냥 신기할 뿐 감흥이 없죠.
   주변 사물을 배경으로 넣어 사진을 보는 사람으로 하여 내가 별을 보고 있는 듯한 느낌을 갖게 하는게 중요한 듯합니다.
   정 없다면 전봇대라도 넣어보면 더 보기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5. UV필터는 제거하자
   야경사진에 UV필터는 방해가 되니 과감히 빼고 촬영하는 것이 좋습니다.
 6. 대기가 맑은날 촬영하자
   대기가 맑은날 촬영하면 선명하고 깨끗한 사진을 얻을 수 있습니다.
   비온뒤나 겨울철 건조한날 촬영한 야경사진이 특히 선명합니다.




| CANON EOS 40D | SIGMA 18-50mm F2.8, 70-200mm F2.8, CANON EF 24-70mm F2.8L |
※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편집 및 상업적용도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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