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타/잡담들 레종 Raison. 2011. 12. 25. 10:08
온세상이 하얀 성탄절 아침입니다.... 지날밤은 다들 즐겁게 보내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예수님이 태어나신날이 일년중 가장 상업적이고 퇴폐적인 날이 라는 것이 조금은 안타깝지만, 올해는 화이트 크리스마스라서 괜시리 기분 좋은 크리스마스인 것 같습니다... 저희 가족은 저렴한 케잌으로(요즘 케잌값이 장난 아니더군요 ㅠㅠ) 재협,준우군과 초 끄고 연예대상 보면서 연말 분위기를 내었답니다... 조문단 문제, 물가 상승, 정 전의원 구속, FTA등 각종 이슈들 때문에 그렇게 마음이 편한 연말은 아닌 것 같습니다. 40대가 넘어가면 세상이 이렇게 된 것에 일정부분 책임이 있기 때문에 불평불만을 하면 안된다고 하더군요. 재협,준우군이 살아갈 세상은 좀더 나은 세상이 되길 바라면서 40대 이전에 세상에 도움되는 것 ..
기타/잡담들 레종 Raison. 2011. 12. 4. 17:42
11월 동안 집문제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서 블로그를 돌아볼 겨를이 없었네요. 여하튼 극적으로 이사 2틀 남겨놓고 집이 나가서 별 탈 없이 끝났습니다. 이사날 이상 고온까지 찾아와서... 추위와 싸울일도 없었고요. 이번 이사사건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전세계약 만기가 12월18일인데(9천짜리), 집주인이 10월말 제게 전화해서 9천에 월세 50으로 올리겠다고 함. 그 가격이면 재계약은 힘들겠다고 통보하니, 집주인이 그럼 빨리 집을 빼주었으면 좋겠다고함. 전세보증금 마련이 되냐고 물으니, 걱정하지 말고 빨리 빼달라고함 (걱정되서 3번 확인) 그래서 집을 알아보고 마침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 매매 계약.. (2억5천, 계약금 2천5백) 그 후 룰루 랄라 하고 있다.. 집주인 아내분이 전화해서 남편분이 잘못..
기타/잡담들 레종 Raison. 2011. 9. 21. 08:00
부제 : 스티커 사진 찍다가 진땀 뺀 사연.. 추석 때 목포 처가댁에 들렀다가, 저녁무렵 시원한 바람에 이끌려 목포 구 시가지 산책을 나왔습니다. 이곳 저곳 돌아다니다 화려한 조명과 젊은 학생들이 많은 가게가 눈에 들어오더군요. 뭐하는 곳인가 가봤더니..... 오~ 오랜만에 보는 스티커 사진 가게입니다... 옛날 생각도 나고 재미도 있을 것 같아 재협,준우군과 같이 들어갔습니다.. 예전에 봤던 것 보다 크기도 크고 뭔가 더 좋아보이는 기계들이 줄줄이 서 있더군요... 주인 내외분인 듯한 할아버지,할머니가 동전을 바꿔 주시면서 재협,준우군이 마음에 드셨는지 "그놈들 참 귀엽네" 하시면 말을 걸어주십니다. 동전을 바꾸고 재협군에게 할아버지한테 인사해야지 했더니 재협군 천연덕스럽게 손을 흔들며 " 안뇽~" 합..
기타/잡담들 레종 Raison. 2011. 7. 11. 20:35
올해 장마는 지루하게 오래가네요..그것도 아주 많은 비와 함께 말이죠.. 부디 큰피해 없이 이번장마가 넘어갔으면 합니다. 장마가 길어지다보니 기분도 축쳐지네요... 방금 퇴근하면서 찍어온 따뜻한 사진들 포스트해봅니다. 퇴근길에 꿩가족들을 봤는데 아쉽게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네요. 어미꿩을 따라 올망졸망 따라가는 새끼 꿩들이 어찌나 귀엽던지.... 지금까지 기분이 아주 좋네요. 이런 자연이 앞으로 많이 파괴되지 않았으면 하는 작은 바램은 욕심일런지.. 평창동계올림픽도 부디 환경을 생각하는 그런 개발이 되었으면 합니다. 퇴근길 주차장까지 걸어오다 잠시 주저 앉아 한컷 찍어봤습니다. 주차장 담벼락에 가득했던 장미들도 장마에 모두 떨어졌네요. 퇴근하다 사이드미러에 보이는 일몰풍경이 너무나 아름다워 급히 차를 공..
기타/잡담들 레종 Raison. 2011. 5. 31. 08:00
춥고, 힘들고, 괴로울 때 함께하는 것.. @서울동물원 인공포육실
기타/잡담들 레종 Raison. 2011. 5. 29. 21:02
이미지 출처 : http://biz.heraldm.com/common/Detail.jsp?newsMLId=20110527000920 오랜만에 육아와 카메라외의 글을 포스트해본다. 뭐 어차비 변방의 내맘대로 블로그니까..... 오늘 방송에서 옥주현이 그동안의 논란을 잠재울만큼 폭발적 가창력을 보여주며 1위에 등극하였다. 하지만 무언가 찝찝하다. 왜? 꼴찌를 한 BMK의 음악에서는 울컥했지만. 1위한 옥주현의 노래는 별 감흥이 없었기 때문이다. 그냥 노래 잘하내! 가 끝이었다. 더이상은 없었다. 아이유의 노래를 듣고 감탄하는 것 딱 그것 이었다. 그럼 왜 이프로그램에 나는 열광했던 것일까? 내나이 벌써 36... x세대, 인터넷 1세대, 도스에서 윈도우로 넘어가는 혁신을 경험한 세대이다. 하지만 언제부터인가..
기타/잡담들 레종 Raison. 2011. 5. 24. 07:54
오랜만에 핸드폰에 있는 사진들을 컴퓨터로 옮겼다.... 언제찍은지 이제 기억도 잘 나지 않는 사진들..... 그중 몇장을 추려 포스트 해본다.. 2010.08.21 @ 서해안 고속도로 너무 졸려서... 잠좀 깨볼려고 한 짓.... ㅠㅠ 2010.8.29 @ 비오는날 누구나 한번쯤 찍어보는 사진... 2010.9.11 @ 준우 (+2 Days) 2010.10.10 @ 아이보다 아빠가 행복한 시간... 2010.11.01 @ 재협군의 죠리퐁 테러 사건 2010.12.19 @ 다시 아기가된 재협군 2010.12.25 @ 코스트코 일산점 2011.4.16 @ 광교산 회사에서 간 주말 산행... 제발 주변을 둘러보면서 여유롭게 봄을 즐기면 안될까.. 정상을 몇 분만에 정복한게 머 그리 중요한지... 2011.5...
기타/잡담들 레종 Raison. 2011. 5. 23. 07:00
사진출처 : 사람사는세상 2002년 16대 대통령 선거일... 나는 노무현을 뽑았고 언론에서는 이회창의 우세를 예상 했었다. 그러나 선거전날 정몽준의 뒷통수가 젊은 유권자들을 투표장으로 향하게 했고 노무현이 16대 대통령이 되었다. 고졸 나부랭이의 기득권이란 것을 가져보지 못한 사람이 대통령이 된 것 이다. 그 때의 충격과 설레임은 잊을 수 없다. 임기중에 검사를 비롯한 수많은 기득권과 맞짱도 뜨고 탄핵도 당하더니 2009년 오늘 부엉이 바위에서 뛰어 내리시면서 생을 마감하셨다. 나에게 정치라는 것의 진정한 의미를 일깨워주신 대통령.. 우리시대에 민주주의 라는 화두를 던지고 몸소 실천하시다 가신 대통령.. 모든 권력은 국민으로 부터 나온다는 평범하지만 소중한 진리를 내게 일깨워주신 대통령.. 우리나라에도..
기타/잡담들 레종 Raison. 2011. 5. 22. 11:39
작년 봄.... 물댄 논과 거기에 반영된 동네 아파트들이 너무 인상깊어... 올해에는 꼭 사진으로 남기고 싶었는데... 뭐가 이리 바쁜지..... 잊어 버리고 있다가.... 더 늦으면 안될 것 같아... 토요일 비가 그치자 마자 몇 컷 담아봤다. 날씨, 시간대, 대기 상태등 모든 것이 엉망이었지만.... 내년이면 이곳의 논에 더이상 벼가 자라지 않을 것이므로......... 이렇게 꼭 벼랑끝까지 내밀려야지.... 계획한 일을 하니.... 제대로 안된다... | CANON EOS 40D | SIGMA 18-50mmF2.8 EX DC MACRO | 2011.5.21 | ※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편집 및 상업적용도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기타/잡담들 레종 Raison. 2011. 5. 19. 08:00
퇴근길에..... 모내기를 준비중인 논과 햇살이이 너무 아름다워.... 지나가던 길을 멈추고 한참을 쳐다 보았다...... 조금만 시간이 허락해 주었다면, 해 떨어질 때까지 앉아 있었을 텐데...... 요즘 도통 회사일이 손에 안잡하고..... 일 하기도 싫고.... 머하고 사나 하는 마음도 드는데... 이런 아름다운 풍경과 봄바람을 맞으니 그래도 조금은 기분이 나아졌다...... 점점 이런 풍경이 사라지는 것 같아 한편으로는 씁쓸하다...... | CANON EOS 40D | SIGMA 18-50mmF2.8 EX DC MACRO | 2011.5.18 | ※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편집 및 상업적용도의 사용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