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사히 이사 끝내고 블로그 컴백합니다..


11월 동안 집문제로 정신적으로 피폐해져서 블로그를 돌아볼 겨를이 없었네요.

여하튼 극적으로 이사 2틀 남겨놓고 집이 나가서 별 탈 없이 끝났습니다.
이사날 이상 고온까지 찾아와서... 추위와 싸울일도 없었고요.

이번 이사사건을 간단하게 정리하자면...

전세계약 만기가 12월18일인데(9천짜리), 집주인이 10월말 제게 전화해서 9천에 월세 50으로 올리겠다고 함.
그 가격이면 재계약은 힘들겠다고 통보하니, 집주인이 그럼 빨리 집을 빼주었으면 좋겠다고함.
전세보증금 마련이 되냐고 물으니, 걱정하지 말고 빨리 빼달라고함 (걱정되서 3번 확인)

그래서 집을 알아보고 마침 마음에 드는 집이 있어 매매 계약.. (2억5천, 계약금 2천5백)
그 후 룰루 랄라 하고 있다.. 집주인 아내분이 전화해서
남편분이 잘못 이야기한 것이라고 집이 나가야 보증금 반환이 가능하다고 통보..
11월 29일로 매매계약했다니..
어쩔라고 그러냐... 12월18일이 계약 만기이니 그전에 나가는건 세입자가 알아서 하라고 배짱부리심..

법적으로 하면 내가 이기겠지만... 시간도 시간이고.. 집이 엉망될 듯하여..
부동산이란 부동산 돌아다니면 집내놓고... 집주인에게 집값좀 내리라고 항의하고....

머  이렇게 11월 한달을 보내다... 포기할 때 쯤인 이사 이틀전날 극적으로 집이 계약 되어서

이사하게 되었답니다.


그럼 새로 이사온 제집 구경한번 해보시죠..












일단 거실 입니다. 블라인드랑 재협군이 망가트린 거실장을 새로 마련했답니다.
감촉 좋은 러그위에서 뒹굴거리며 햇볕드는 오후에 낮잠자는 꿈이 항상 마음한편에 있어서
이번에 러그도 하나 마련했습니다.
집이 남향이라 참 좋더군요.

















서재 입니다. 블라인드 외에는 결혼할 때 사온 것들 그대로입니다.
저 붙박이장은 이사다닐 때마다 짐이네요..























안방입니다. 풀옵션+확장한 집이라 무척 넓더군요








안방 화장실
전 세입자가 워낙 드럽게써서 이곳 청소하느라 개고생 했습니다.















와이프가 노래부르던 드래스룸도 있더군요.









주방입니다.








보조주방쪽에도 수납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끝으로 재협군방...
재협군방은 새로 도배를 했답니다.
재협아 이제 저 침대에서 잠좀 자지 않으련...








이사기념으로 재협군도 한장 찰칵!


이제 평화로운 연말 연시를 맞을 것 같습니다.
빨리 대출금 갚는 일만 남았네요...


| CANON EOS 40D |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 2011.12.0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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