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 방콕행 홍콩경유 타이항공 TG629편 기내식과 오버부킹에 실망한 사연....


휴가중에 (8월초) 홍콩에 한번 가볼려고 1달전부터 캐세이퍼시픽 슈퍼시티 패키지를
알아 보았으나, 이미 그기간은 예약 완료에 대기도 힘들 것이라는 여행사의 말을 듣고
좌절. 휴가철 슈퍼시티는 약 3개월전에 예약해야한다네요.. 컥..


그래도 불굴의 의지로 이 여행사 저여행사 기웃 기웃하던 차에 블루투어에서 타이항공편은
좌석이 있다는 연락을 받고 8/2~8/5 3박4일로 예약을 했습니다.


예약하고 보니 새벽에 출국하고 자정에 귀국하는 캐세이퍼시픽의 소위 2박4일의 일정보다
여유롭게 관광할 수 있을 것같아 좋은 것 같더군요.
8/2일 10:30(TG629) 출국하여 8/5일 3:30(TG628)귀국하는 일정의 타이항공이었습니다.
항공기 기종은 AIRBUS330-300입니다.

그러나 출국 3일전까지 항공권이 발권이 안되어 마음조렸던 기억이 나네요.
휴가철 해외여행은 꼭 미리 미리 준비해야 저렴하고 마음편한 여행이 될 듯...

타이항공에 대해 잘 몰랐는데 아시아권에서는 싱가폴항공 다음으로 큰 항공사라네요. 비슷한 이름의
오리엔트 타이항공이라는 막장 항공사하고는 틀리답니다. 오리엔트 타이항공은 저가항공사로
다른 항공사에서 비행기를 중고로 구입했는지 항공사를 검색해보면 기존 항공사 도색도 안지운
항공기들 사진이 검색되더군요 (대한항공 도색에 오리엔트 타이항공사 마크만 있는 항공기도 있었음)

휴가철이라서 그런지 공항 장기주차장은 만차라고 출입금지, 그러나 안내하시는 분의 말을 무시하고
무작정 들어갔습니다. 공항과 가까운데는 개구리주차, 2열주차등 주차전쟁이 벌어져있으나 10열이후로
공항과 먼쪽에는 빈자리가 군데군데 있더군요..(사람들 좀 걷지) 

공항안에도 수많은 인파가 북적북적 다행히 일찍도착해서 아시아나항공 마일리지카드 만들고
타이항공 발권하면서 적립하고. 좌석도 앞쪽으로 얻었습니다. 앞쪽이라 좋아했는데 막상 타보니
정확하게 비행기 날개 위.. 켁.

아래에 항공기 좌석 배치도있습니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의 동급 기종과 비교할 때 좌석이
약간 많아서 좁지 않을까 했는데 실상 타보니 머 별반 차이가 없더군요.





이륙항공기들이 밀려서 항공기 탑승후 이륙까지 약 1시간 걸렸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는데 돌아올때 타이항공 서비스에 대한 완전 실망하는 일이 생겼습니다.
바로 오버부킹(Overbooking), 머 휴가철이니 이해할 수는 있었지만 직원의 대응방법은 완전 실망이였습니다.

내가 몇번이나 쇼핑해야하니 좌석 FULL 이면 3:30분 이후 비행기로 알아봐 달라고 이야기했는데
O.K 하더니만 아무런 설명도 없이 승무원들 타는 전용 통로로 우릴 끌고가더니 캐세이퍼시픽 태워서 보냈습니다
다른항공사들은 Overbooking시 고객불만을 무마시키려고 일정금액을 보상해주든지 마일리지를
주던지 선물을 주던지하는데. 그런걸 떠나서 (솔직히 마음속에는 머 안주려나 하는 마음이 있기는 했지만.)
사과한번하고 대체항공편으로 마련해준 캐세이퍼시픽의 출발시간이 15분 남았다고 뜀박질을 시킨건 너무한 처사였습니다.

늦어도 되니 오늘안에만 출발하는 항공편 마련해주면 된다고 몇번이나 이야기 했는데....
그 대응태도가 너무나 마음에 안들었다는, 그 때문에 옥토퍼스카드 환불도 못받았습니다.
(잔액이 150HKD 남은 카드가 2장이나 있었는데...) 

타이항공 홈페이지에 보면 이렇게 써있네요.(재확인 필요 없다더니....) !.






여하튼 각설하고 기내식으로는 닭요리와 돼지고기요리가 나오는데 저는 돼지고기를 주문했는데 헉 별로 였습니다.
닭이 더 맛있게 보이던데(남의 떡이 커보이는 건가?) 닭요리를 못먹어봐서 머가 맛있다고는
이야기 못하겠지만 돼지고기는 별로였습니다. 



방콕행 홍콩경유 타이항공 TG629편






별로 맛이 없는 밋밋한 맛과 좀 특이한 향신료의 기내식(돼지고기 요리)
김치만 맛있었다는...









창가에서 바라본 풍경

 

| CANON EOS 20D | CANON EF 24-70mm F/2.8L | Minolta Hi-Matic 7s-II Konica Centuria | 200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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