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제주 레종 Raison. 2009. 11. 22. 22:57
밤에 해비치호텔의 야경을 찍으러 나갔다다 담아본 제주도 바다의 야경. 너무 늦은 밤에 찍어서 사진이 좀 으스스하게 나왔다. 멀리 보이는 불빛은 어선들이 내뿜는 불빛이다. | CANON EOS 40D |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 2008.8 | 2010년 티스토리 달력사진 공모전에 응모 합니다. ※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편집 및 상업적용도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여행(국내)/제주 레종 Raison. 2009. 11. 22. 22:44
2008년 늦은 여름 휴가로 떠난 제주도. 운좋게 어찌어찌해서 해비치 호텔 2박3일 무료 숙박권을 얻게되어 6성급 호텔에서 묵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다. 여행에서 잠자리가 참 중요한데 해비치 호텔 덕분에 안락하고 쾌적한 여행이 되었다. 다만 여타의 일류 호텔들이 중문에 위치한 것과 달리 해비치 호텔은 표선이란 제주도에서도 약간은 오지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라든지 주변의 시설이라든지는 조금 별로 였다. 해비치호텔은 6성급 호텔로 총객실이 288개이며 "ㅁ"모양의 특이한 형태로 되어있다. 바깥쪽은 객실이고 안쪽은 유리지붕(돔)을 얹은 초대형 실내공간으로 와인바, 레스토랑, 카페 등의 부대시설이 낮엔 자연스런 자연광으로, 밤엔 화려한 조명으로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객실은 스위트룸부터 온돌룸까지 다양하게..
여행(국내)/제주 레종 Raison. 2009. 11. 22. 20:15
2008년 늦은 여름 휴가로 찾은 제주도 언제나 한번쯤은 묵고싶은 호텔 제주 롯데 호텔. 다만 금전적인 압박으로 그 꿈을 이룰 수 있을까 하는 의문이들기는 하지만 말이다. 그래도 아름다운 유럽풍의 건축물과 아름다운 산책로 그리고 네델란드풍의 풍차 라운지를 구경하는 것은 무료이니 이것으로 위안을 삼았다. 하루의 관광일정을 마치고 해질녘 롯데호텔의 야경과 유명한 화산불꽃쇼를 구경하러 중문의 롯데 호텔로 차를 돌렸다. 그런데 롯데 호텔에 주차를 하자마자 좋던 날씨가 흐려지더니 이슬비가 내린다. 당연히 해질녘 멋진 풍경은 담지 못했다. 다행히 비는 곧 그쳤다. 화산 불꽃쇼를 보기 위해 롯데호델 뒤편의 정원으로 향했는데 막상 도착 해보니 암벽들로 둘러쌓여 부페를 먹지 않으면 도무지 구경할 수 없는 구조였다. 에이..
여행(국내)/제주 레종 Raison. 2009. 11. 22. 16:55
2008년 늦은 여름 휴가로 떠난 제주도 제주도 일정을 짜는 중 모 사이트에서 본 사진한장이 나에게 꽂혔다. 다랑쉬 오름이란 곳 정상에서 바라본 제주도의 풍경 이었다. 다른 오름에 비해 많이 알려 지지는 않은 오름인 다랑쉬 오름 다랑쉬에 대한 뜻은 아직 확실하지 않다고 한다. 다랑쉬 오름 보다는 월랑봉(月郞峰)이란 이름으로 더욱 알려진 곳 이라 한다. 높이는 382.4m, 비고 227m, 둘레는 3,391m, 면적은 800,463㎡, 폭은 1,013m이며, 모양은 원형으로 되어 있다. 이 오름 남동쪽에는 다랑쉬동네(월랑동)와 다랑쉬동굴이 있었는데 4·3사건 때 마을이 폐동되고, 이 동굴에서 많은 사람이 희생당하였다고 한다. 다랑쉬 오름으로 가는 길은 농로라서 매우 좁다. 마주오는 차를 만나면 낭패를 보기..
여행(국내)/제주 레종 Raison. 2009. 11. 22. 15:41
선녀들이 구름다리를 타고 내려와 목욕을 하고 노닐었다는 천제연폭포. 폭포는 총 3개로 이루어져 있으며 이동하는데 약간의 산길을 걸어야 한다. 아쉽게 3폭포는 무슨 공사 관계로 관람 할 수 없었다. 천제연 1폭포의 모습 여름철에 큰비가 내려야만 지하에서 샘물(일명 구멍물)이 솟아 흘러 내려 한 달간 폭포를 형성한다고 한다. 평상시에는 폭포 오른쪽 동굴에서 솟아나는 용천수가 수원을 이룬다는데 그 물 빛이 에메랄드빛으로 신비스럽다. 몸에 좋을 것 같다는 생각에 몇 모금 마셔봤는데 물맛도 좋았다. 천제연 2폭포의 모습 | CANON EOS 40D | CANON EF 24-70mm F/2.8L | 2008.8 | 2010년 티스토리 달력사진 공모전에 응모 합니다. ※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편집 및 상업..
여행(국내)/제주 레종 Raison. 2009. 11. 22. 15:18
2008년 늦은 여름휴가로 떠난 제주도. 제주도 도착 당일 섭지코지와 산굼부리등을 둘러보고 숙소에 짐을 푼후 해진후 천지연 폭포로 향했다. 도착하니 관람시간이 얼마남지 않아서 사람은 별로 없었다. 이 때 제주도에서 무슨 행사를 해서 관람료를 할인 해줬었다. 천지연 폭포는 주차장에서 15분정도 평지를 걸으면 나오는 위치에 있어서 관광하기에는 무척 편했다. 늦여름 밤에 시원한 바다 바람을 맞으며 우렁찬 폭포 소리를 듣는 기분은 상쾌 했다. | CANON EOS 40D | CANON EF 24-70mm F/2.8L | 2008.8 | 2010년 티스토리 달력사진 공모전에 응모 합니다. ※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편집 및 상업적용도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여행(국내)/제주 레종 Raison. 2009. 11. 22. 14:52
2008년 늦은 여름휴가로 떠난 제주도. 그중 첫 여정지인 섭지코지, 섭지코지는 바다를 향해 툭 튀어나온 자루처럼 생겼는데 "끈으로 묶은 것처럼 목이 좁다: 는 뜻의 협지(狹地: 좁은 땅) 곶(串)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 ‘코지’가 합해진 이름이란다.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섭지 코지에 들어서자 마자 "올인"에서 수녀원으로 나왔던 세트장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는 높았지만 날씨는 화창해서 기분까지 상쾌해졌던 기억이 난다. 드라마 "올인" 세트장 바람이 무척 많이 불어 파도가 장난이 아니었었다. 에메랄드빛의 바다와 푸르른 초원 그리고 검은색의 암석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실로 장관이었다. 등대 왼편쪽으로 조금 보이는 건물은 휘닉스 아일랜드내의 글라스 하우스..
가족/재협 | 준우 레종 Raison. 2009. 11. 17. 14:20
갑작스럽게 날이 추워졌다. 신종플루와 4대강 미수다의 루저파문으로 나라가 시끄럽다. 어제 밤부터 아침까지 함박눈이 펑펑 내렸다. 다만 날이 포근해 쌓이지는 않았다. 그 모습이 신기해서 인지 아니면 그냥 일어서는거 연습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재협이가 일어나 창밖을 내다본다. 그러던 중 단비(견종:비글)가 그 곁을 지나가다가 자기도 궁금했는지 같이 창 밖을 내다 본다. 같이 창밖을 내다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거 그림이다" 라는 생각과 함께 잽싸게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었다. 셔터 스피드 확보할 겨를 이 없었다. ISO를 올리고 카메라를 다시 들었을 때에는 이미 단비가 별거 없다는 것을 깨닫고 내려와 자기 갈길을 가는 중 이었다. 비록 흔들리고 촛점이 잘 안 맞은 사진이지만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와 마음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