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기 | 블로그/기타제품 레종 Raison. 2011. 2. 8. 11:56
몇일전 마눌님의 의뢰로 ORBIS 화장품 촬영을하면서 "플래시를 이용한 상품촬영법"이란 글을 포스트 하였다. 이전글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기 바란다. 플래시를 이용한 상품 촬영법 → http://fantasy297.tistory.com/226 ORBIS의 새 광고 모델로 여심을 사로잡은 슈퍼스타 K2의 존박이 영입되면서 이벤트가 진행중이다. 바로 구입후 후기를 잘쓴 사람에게 존박과 사진을 촬영할 수 있는 기회를 주는 이벤트이다. 때문에 존박의 열렬한 팬인 우리 마눌사마께서 열심히 후기를 작성했다.... 그것도 포토샵을 이용해 이미지 사용기를..... 결혼후 무언가 이렇게 열심히하는 모습을 보기는 처음인듯....켁.. 사실 대기업의 블로거들을 이용한 이런식의 마케팅 방법을 상당히 싫어한다. 블로그 사용기란 ..
여행(국내)/충청 | 전라 레종 Raison. 2011. 2. 6. 17:39
처가집과 큰댁을 각각 부산과 목포에 둔 관계로 명절때만 되면 국토대장정을 방불케하는 거리를 주파한다.... 이번설에도 3일간 1,200km라는 어마어마한 주행거리를 기록하였다. 오래동안 운전하는 것은 참아도 밀리는 건 도무지 참을수 없는 필자.. 서해안 고속도로가 밀린다는 소식에 오랜만에 순천만을 보고갈 생각으로 순천쪽으로 차를 몰았다. 중간에 벌교에들러 쫄깃한 벌교 꼬막한접시는 덤으로 하고... 순천만 주차장에 도착했을 때 엄청난 차량의 주차전쟁에 입이 벌어졌다. 나와 같은 생각을 한 사람들이 의외로 많았나 보다. 거기다 철새를 볼수 있는 논 쪽은 AI로 임시 폐쇄.. 물 때도 안 맞고 많은 인파로 인해 용산전망대까지 가보진 못했지만, 그래도 순천만의 갈대밭은 여전히 아름다웠다. 인파때문에 광각 촬영은..
기타/잡담들 레종 Raison. 2011. 2. 5. 20:01
아침 일찍 어디론가 향하시는 어르신들.... 재개발로 이 곳 풍경도 몇년후면 많이 달라질 것 이다.... | CANON EOS 40D | SIGMA 70-200mm F2.8 EX DG MACRO HSM | 2011.2 |
사진이야기/사진 | 포토샵 레종 Raison. 2011. 2. 5. 15:53
1. 들어가면서.. 사실 스튜디오촬영 경험이 전무하고, 인공조명이라고는 스피드라이트 외에 조작해본적도 없는 필자가 조명에 관련된 글을 쓰려니 상당히 조심스럽다. 그래서 이 포스트에서는 일반 생활사진가들이 사용가능한 장비인 스피드라이트에 대한 내용만 적고자 한다. 상품 촬영의 발단은 오르비스 이벤트 때문이었다. 오르비스의 새 광고모델로 존박이 영입되고, 제품 사용기를 잘쓴 10명에게 존박과 함께 촬영할 기회를 준다는 이벤트 존박의 열혈팬인 마눌님이 꼭 존박과 사진을 찍고 싶으시단다. 그래서 단행한 상품 촬영... 2. 플래시(스피드라이트)를 카메라 핫슈에서 분리 하자. 플래시, 일명 스피드라이트 혹자는 스토로보라고도하는데 스토로보는 엄밀히 다른 조명이다. 본문에서는 스피드라이트라고 이름을 통일하겠다. 스피..
사용기 | 블로그/모바일 | IT 레종 Raison. 2011. 1. 29. 12:21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LG전자의 옵티머스 Q와 Z의 OS 업그레이드 (2.1 이클레어 → 2.2 프로요)가 2011년 1월 28일 전격 진행되었다. LG가 약속 최후 약속한 1월말을 워킹 데이로 하루 남겨놓고 진행된 업그레이드... 그리고 전날 인터넷상 업그레이드를 담당한 외주 업체 담당자라는 분의 글을 읽은 터라 조금 아니 많이 불안했다... 업그레이드의 기쁨보다는 삼성의 갤럭시S 프로요 업그레이드 후 나온 각종 버그들이 그대로 재현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시작한 OPTIMUS Z (LG SU950) 프로요 업그레이드.. 업그레이드는 OS 업그레이드가 무색하게 일반 펌웨어 업그레이드와 비슷한 과정으로 진행되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 LG Cyon 홈페이지에 접속 > 고객센터 > 업그레..
가족/재협 | 준우 레종 Raison. 2011. 1. 28. 09:12
오후 햇볕이 거실 창문 쏟아지던 주말 오후.... 아빠가 카메라를 들고 오자 낼큼 달려와 뒹굴거리며 카메라를 쳐다본다... 왔다갔다 뛰어다니기도 하고.. 둘째한테 가서 장난도 걸어보고... 눈에 뭐가 들어갔는지 눈도 비비다가.. 아기 변기하고 놀기도 하고.. 아기의 공갈 젖꼭지를 뺏어 욕심쟁이처럼 물고.. 요즘 한창 꽂힌 PET 병 뚜껑 맞추기 놀이도 하고.... 그렇게 한가로운 주말 오후가 지나간다....
사진이야기/사진 | 포토샵 레종 Raison. 2011. 1. 26. 20:40
우리 아버지는 매우 무뚝뚝하신 경상도 남자였다. 한번도 자상하게 자식들한테 먼저 말을 건내신 적이 없으셨다. 그런분이 어느날 없는 형편에 어머니 몰래 돈을 모으셨던 것이 어렴풋이 기억이난다. 몇 해가 지나고 집에 오시는 아버지 손에는 니콘 FM2가 들려 있었다. 50mm F/1.4 단렌즈와 함께.... 그것을 들고 오셨던날 어머님과 엄청 싸우셨던 기억도 난다. 그 카메라가 생긴 뒤로 부쩍 주말 외출이 늘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보기에도 엄청 반짝거리고 뽀대가 나던 그 카메라로 우리들을 찍어 주셨다.. 묵묵히.. 흔히들 남자는 일생에 꼭 하나에 집착하게 된단다. 흔히 집착하는 베스트가 계집,자동차,오디오,고가시계,카메라 란다.... 물론 시대가 변해서 베스트 목록이 조금 안 맞기는 하다. 저 베스..
기타/잡담들 레종 Raison. 2011. 1. 24. 21:08
지난주 내내 몸이 찌뿌듯이 아푸고 약한 감기 기운이있었다... 그냥 요즘 피곤해서 그런가 보다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겼다... 근데 금요일부터 몸살기운 심해졌다. 급기야 토요일부터 온몸이 으실으실 춥고 열이나기 시작... 근육통 증상까지 보였다.... 일요일에는 39.5도까지 열이 오르고 정말 아무것도 못하고 집에 반 시체처럼 지냈다... 내평생 이런 감기는 처음인듯... 집에 흔한 감기약과 해열제도 없고.. 주말이라 문 연 약국도 없고.... 주말에 병원 응급실에 가봤자 고생만 할 것이 뻔했기 때문에 집에서 생으로 버텼다. 정말 이럴 때 보면 약사들이 밉다... 빨리 일반의약품은 편의점에서 팔았으면 한다... 오늘 하루 회사에 월차내고...아침에 동내 내과로 가니 신종플루 의심된다고 타미플루 처방해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