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itz B3 AV 3D 사운드바 사용기

 

Britz B3 AV 3D 사운드바 사용기

얼마전 드디어 10년이 지난 42인치 PDP를 50인치 Full HD LED TV로 바꿨답니다.
4k 시범방송을 하고 있고 스마트폰들도 Full HD급이 대세인 시대에 조금은 아쉽지만
나름 고화질(?)에 만족하고 있답니다.

하지만, 영 소리가 마음에 안들더군요.
예전 TV 보다 답답하고 선명하지 않는 소리가 자꾸 거슬립니다.

아무래도 TV 두께가 얇아지면서 나타나는 부작용인 듯 합니다.

결혼할 때 산 홈시어터는 재협,준우군의 젓가락 테러로 이미 무용지물이 된지 오래되었고.
(선이 지저분해서 그렇지 소리하나는 참 좋았는데...)

급 요즘 잘나간다는 사운드바 검색에 돌입
음.. 이름있는 회사 제품들은 가격이 후덜덜하네요.
중저가제품들 중 눈에 들어오는 녀석이 있었으니 바로 샤오미 제품

정말 취향 저격의 디자인, 그리고 18만원대의 가격
하지만 구매하기가 않다는게 함정... ㅠㅠ

 

▲ 샤오미 Mi TV 3의 사운드바 (출처 : www.mi.com)

 

하지만 한국에도 동일 가격대의 제품이 있었으니 바로 브리츠(Britz)

학창시절 컴퓨터 조립시 가성비로 명성을 날려 많이 사용했는데.사운드바 시장에서도 가성비로 명성을 날리고 있더군요.
브리츠 사운드바 BZ-T3600이 상품평이 좋던데..
샤오미 제품 디자인을 본지라... 왠지 끌리지 않더군요.

동일가격대의 LG제품은 괜히 성능이 떨어질 것 같아 포기

한시간 가량 쇼핑몰을 뒤적거리다 브리츠의 신제품 발견
바로 B3 AV 3D
일단 70mm 풀레인지 베이스 유닛 4개와 19mm 실크 돔 트위터 스피커 2개라는
기존제품 대비 업그레이드된 스피커 구성이 마음에 듭니다.

그리고 심플한 삼각형의 디자인

 

▲ Britz B3 AV 3D의 스피커 (출처:Britz 홈페이지)

 

 

 

 

 

 

▲ Britz B3 AV 3D 박스 모습

주문후 2틀만에 택배가 도착
생각보다 긴 길이에 놀랐습니다.

 

 

 

 

 

 

 

 

 

▲ Britz B3 AV 3D 구성품

1. Sound Bar Speaker(약 1m)
2. Wall mount bracket
3. Fiber optic input cable
4. 3.5mm to RCA audio cable
5. 리모컨

광케이블 기본제공!

 

 

 

▲ Britz B3 AV 3D 후면 단자부

옵티컬 단자, 코엑시얼(Coaxial) 단자, Line in 좌우 단자, 스테레오 3.5mm 단자를 지원합니다.
뭐 사용하는데 지장은 없을 듯 합니다만, 20만원대 가격대를 생각한다면 HDMI 단자 미지원은 많이 아쉽네요.
그리고 옵티컬 입력역시 PCM 방식만 지원해서 확장성이 뛰어나다고 볼 수는 없습니다.

향후 샤오미제품처럼 USB나 SD Card를 지원해 플레이어로도 활용 할 수 있게 하는 것도 좋은 방향일 듯 합니다.

 

 

 

 

▲ Britz B3 AV 3D 측면 버튼부

음... 알루미늄 헤어라인
볼륨, 전원, 입력선택 버튼의 배치와 완성도 무언가 약간 부족한 느낌입니다.??
아무래도 이런쪽은 중국 제품들이 더 좋은 듯 합니다.

 

 

 

 

▲ Britz B3 AV 3D 측면부

'A Passion for Sound' 라는 조금은 뜬금없는 문구가 거슬리네요.

 

 

 

 

 

 

 

 

 

▲ Britz B3 AV 3D 측스피커

70mm 풀레인지 베이스 유닛 4개와 19mm 실크 돔 트위터 스피커 2개로 구성되어있습니다.
트위터 스피커의 효과가 어느정도지 기대가 됩니다.

 

 

 

 

▲ IPTV와 연결

사용중인 TV G의 옵티컬단자와 스피커를 물려봅니다.
그런데 채널 돌릴 때 마다 "삐"하는 거슬리는 잡음이 심하게 나네요.
할 수 없이 TV의 옵티컬단자와 연결했습니다.

 

 

 

 

 

 

 

 

 

▲ TV의 옵티컬 출력 설정

앞에서도 언급했듯 돌비사운드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옵티컬 출력을 PCM으로 변경해야만
제대로된 소리를 감상할 수 있습니다.

 

 

 

 

▲ Britz B3 AV 3D의 LED

이 LED 색상으로 현재 입력 모드를 알 수 있습니다.
빨강 : Optical, Coaxial
초록 : Line in, AUX
파랑 : 블루투스

 

 

 

 

 

 

 

 

 

 

 

 

 

 

 

▲ Britz B3 AV 3D 전체 크기

길이가 1m 정도라 50인치 이상 TV와 궁합이 잘 맞는 디자인인 것 같습니다.
다른 제품대비 높이가 높은 편은 아닌데 LG 스탠드가 낮아 TV의 리모콘 수신부를 가립니다.
TV 끄기가 무적 불편해졌습니다.
아무래도 벽걸이 + 사운드바가 진리인 듯합니다.

 

 

청음 소감

에이징 기간을 고려 약 20일간 들어본 청음 소감을 적어봅니다.

광고 처럼 극장을 옮긴 듯한 3D 사운드까지는 아닙니다.
TV 스피커보다는 확실히 박력있고 또렷한 음색을 뽑아주고 중저음이 풍성해집니다.
하지만 극장 사운드는 아무래도 오버입니다.
예전 홈시어터 사운드를 기대해서는 절대로 안됩니다.
(뭐 비교자체가 무리죠)

트위터가 추가되서 그런지 고음역대가 선명하고 맑은 느낌입니다.

3D 음장은 약간 애매합니다. 조금 어설픈 3D 느낌 중저음이 감기는 느낌은 드는데
무언가 이질감이 느껴집니다.
뉴스 음장은 사람 목소리가 선명해지지만, 남자 목소리는 정확하게 분리하지 못 하는 느낌입니다.
뉴스 볼때는 유용하더군요.

일반적으로 사용하기에는 영화 음장이 제일 무난한 것 같네요.

기본 FLAT 음장하나정도 넣어 줬으면 좋을 것 같습니다.

 

 

장,단점 그리고 바라는 점

장점

1. 가격대비 우수한 음질 : 아마도 이가격대에 이정도 음질을 뽑아주는 스피커가 드물 듯 합니다.
특히 중저음이 풍성한게 마음에 듭니다.
2. 고음역대의 선명하고 맑은 소리
3. 자동 OFF 기능
4. 독특하고 세련된 디자인
5. 블루투스 지원 : 핸드폰 음악 감상할 맛이 납니다.

 

단점

1. 무입력시 미세한 잡음 발생
TV OFF시 스피커에서 미세한 잡음이 납니다.
물론 스피커에 귀를 대고 있어야 감지가 되는 수준이지만 알고나면 거슬리더군요.
2.HDMI 미지원, 돌비 미지원

 

추가되었으면 하는 기능

1. 자동 ON 기능
자동 OFF기능은 있지만 ON 기능이 없어 TV 시청시 스피커를 켜기위해
리모콘을 챙기거나 발품을 팔아야하는 번거로움이 생겼습니다.
2. USB 혹은 SD 카드 지원
좀더 플레이어로 활용도가 높아질 듯 합니다.
3. 스피커 커버 고급화
샤오미 처럼 알루미늄으로 간지나게 만들어 주세요~
(조만간 아이들이 찢을 듯 합니다. ㅠㅠ)

 

 

 

 

| CANON EOS 5D Mark III | CANON EF 24-70mm F2.8/L | 2016.3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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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사용기는 어떠한 대가도 제공 받지 않고 직접 구매하여 작성하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