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뉘른베르크-뒤러의 집, 하우스맥주집 (Hausbrauerei Altstadthof)
- 여행(해외)/Germany
- 2014. 7. 19. 15:38
뉘른베르크(Nürnberg) 당일 여행 마지막편
- 뒤러의 집, 하우스맥주집 (Hausbrauerei Altstadthof) -
▲ 뉘른베르트 여행 마지막편의 동선
제발두스 교회에서 운치있는 언덕길을 올라가면
중세 선제후가 머물던 성 (카이저부르크)와 뒤러의 집이나온다.
뒤러는 뉘른베르크 출생의 화가라는데..
뭐 이런거에는 관심이 없는 지라... 패스하고..
언덕위에서 뉘른베르크 풍경이 너무 아름다워 잠시 이곳에서 풍경 감상을 하였다.
▲ 11/18(일) 2:30 PM 알브레히트 뒤러 광장에서 바라본 뉘른베르크
1840년에는 뒤러 동상이 뉘른베르크에 세워졌고 그 주변 이름이 뒤러광장으로 바뀌었단다.
▲ 뒤러의 토끼상 (duerer hase)
뒤러의 유명작품 "토끼"를 기리기 위해 만든 동상
▲ 뒤러의 집 (duerer haus)
뒤러의집 근처 카페에서 여유롭게 맥주한잔을 하는 사람들을 보니
맥주 한잔이 또 땡기기 시작...
그래서 뉘른베르크성(카이저부르크) 관람을 포기하기로 하고...
도로를 따라 내려가는데 우리눈에 떡하고 보이는 맥주집 간판
▲ 11/18(일) 2:40 PM Hausbrauerei Altstadthof 입구
오 그토록 찾던 하우스 맥주집을 이곳에서 발견 하다니..
▲ Hausbrauerei Altstadthof 간판
일단 입장.... 헉.... 만석이란다...
예전 경험을 살려 1시간만 있다 갈테니 자리를 마련해 줄 수 있냐니..
역시나.. 1시간이면 된단다.. ㅋㅋ
이쯤 되니 대체 현지인들은 통상 얼마나 있다가는지 궁금해지기 까지 한다.
여하튼 점원이 의자 몇개를 구석에서 갖고와
주방 앞에 우리 자리를 마련해 주었다.
▲ 지하의 맥주 저장고와 바로 연결되어 있다는 황동관
▲ 맥주잔 11개 과연 저걸 들 수 있을까?
▲ Hausbrauerei Altstadthof 실내 모습
▲ 안주용 볶은 밀(?)
우리나라 맥주집의 기본 안주 비슷한 녀석인데
짭조름하면서 구수하여 자꾸 손이 갔다.
▲ 헤페바이스비어(좌)와 둔켈(우)
드디어 맥주 시식...
독일에서 마셔본 맥주중에 가장 기억에 남는 깊이가 느껴지는 묵직한 그런 맥주였다.
신선한 맥주가 어떤지 확실히 느낄 수 있었다.
종류별로 주문한 맥주를 일행들끼리 돌려 맛보며 감탄하다보니 1시간일 훌 쩍 갔다.
▲ Hausbrauerei Altstadthof 맥주 저장소로 가는길
이곳 지하에가면 맥주 저장소와 양조장을 구경할 수 있다.
하지만 이미 2리터씩 맥주를 마신 상태라 급 귀챠니즘이 몰려오고..
시간도 시간인지라 이쯤에서 뉘른베르크 관광을 마치고 숙소로 돌아가기로 결정.
http://www.hausbrauerei-altstadthof.de/
Bergstraße 19 Nürnberg
Opening hours: Sunday-Thursday: 11:00-24:00 o'clock
Friday and Saturday: 11.00-01:00 o'clock
▲ 11/18(일) 4:00 PM 뉘른베르크 신시가지의 모습
▲ 11/18(일) 4:05 PM 국립 게르만 박물관 인권의 길
나치 집권기 내내 히틀러가 사랑했던 도시 뉘른베르크에서 엄청난 수의 유대인들이 희생되었는데.
그 희생에 대한 사과의 의미로 국립 게르만 박물관(Germanisches Nationalmuseum) 앞길을 인권의 길(Straße der Menschenrechte)로 조성하였고
UN의 인권선언문 30개 조항을 독일어와 30개의 언어로 적어두었고,
이 때 가장 먼저 등장하는 언어가 독일어와 이디시어(Yiddish; 중앙 유럽에 거주하던 유대인들이 사용하던 히브리어)이다.
▲ 11/18(일) 국립 게르만 박물관(Germanisches Nationalmuseum)
▲ 11/18(일) 4:50 PM 숙소로 돌아오는 아우토반에서
이상으로 허접한 뉘른베르크 방문기를 마칩니다.
바이에른 제2의 도시, 독일에서 처음으로 기차가 다니기 시작한 산업의 중심지,
프랑켄 소세지와 밀맥주인 바이스비어(Weissbier)의 원산지
견고한 중세의 성벽 속에 옛 역사들과 공존하여 발전하고 있는 뉘른베르크
혹시라도 독일 남부지방을 여행하신다면 뉘른베르크는 꼭 들러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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