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1 서울모터쇼, 현대차 카모델, 정재경/정주미/이수정/서설희


2년마다 열리는 국내 유일의 OICA(세계자동차공업연합회)
공인 국제 모터쇼인 서울모터쇼가 4월 1일 부터 열렸다.

4년만에 참석한 서울 모터쇼는 세계최초로 공개되는 모델이 6종이나 될 정도로
과거에 비해양적인면에서 많은 성장을 이루었다.
하지만 아직 세계적인 모터쇼가 되기에는 내실을 많이 다져야 할 것 같다.
세계5위의 자동차 생산국에 걸맞는 모터쇼가 되길 기대해본다.

모터쇼에 또다른 볼거리는 바로 차량옆의 아리따운 모델분들..
혹자는 모터쇼가 아닌 모델쇼라고 비아냥거리기도 하지만
카모델들이 모터쇼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볼거리를 선사한다는 것에 대해 부인할 수는 없을 것이다.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에서 모터쇼가 단기간에 이렇게까지 성장하고 흥행하기까지 이분들의 덕도 적지 않다.

모터쇼에 볼거리 가득한 자동차가 많이 배치되고 그에 따라 모터쇼에 대한 의식도 높아진다면
이런 논란은 없어질 것이라고 본다.

레이싱모델들을 무척 아끼는 한사람으로써 이번모터쇼 한가지 아쉬운점이 있었다.
바로 정통 레이싱모델이 아닌 패션모델과 슈퍼모델들이 대거 참석하였다는 점이다.

레이싱의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에서 활동하시는분들이 많이 잡아야 200여명 남짓인데,
수많은 선배 레이싱모델들의 노력 성장한 서울모터쇼에는 당연히 그분들이 서야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여하튼 이번 서울모터쇼에는 그 어느때 보다 매력적인 자동차와 모델들이 많아
시간가는줄 모르고 구경할 수 있었다.

찍은 사진이 많아 아마도 당분간은 모터쇼 사진들 포스팅으로 먹고 살지 않을까 한다. ^^;



현대자동차 부스

우리나라 유일의 토종 브랜드 현대 자동차
2000년 초반만 하더라도 세계5위안에 들어야 살수 있다면서 GT5를 외쳤는데. 그목표는 진작 달성하고
세계시장에서 위상도 많이 올라갔다.

하지만 현대차 관련 기사들 아래 달린 댓글들을 보면 좋은말이 거의 없다.
아마도 안티가 제일 많은 기업중에 하나가 아닐까 한다.
지금이야 당장 문제가 없겠지만, 그 댓글들을 보면서 자란 세대들이 자동차를 구입할 나이가 될 때를 생각한다면
현대자동차 마인드도 변해야 되지 않을까?

모터쇼만 해도 그렇다. 국내 최고의 역사를 자랑하는 회사 답게 포니같은것도 몇대 갔다놓고
역사관 같은것도 운영하면 좋을 텐데..
예전 사진으로만 봤던 포니 쿠페 컨셉카 같은거 지금 봐도 멋지던데 말이다.

그리고 현대차가 50여명의 모델중 기존 레이싱모델은 단 3명만 배치한 것은 이해가 가지 않는 부분이다.
너무 인기만 쫒으며 의리를 배반한다면 안되는데..
아님 파격적으로 양궁선수들 기용하던지... ㅡ,.ㅡ

그리고 정몽구회장 취임후 돈이 안된다는 이유로 없어진 랠리팀 같은 자동차 문화 사업에도 투자했으면 하는 바람이다.
자동차 박물관과 레이싱 서킷이 왜 에버랜드에 있어야 하는가...

이제 돈도 많이 벌었고, 그돈의 대부분은 국내 판매를 통해 벌어들였으니
이제라도 미래의 자녀들에게 우리나라 자동차의 긍지를 심어줄 수 있는 자동차 관련 사회사업을 했으면 좋겠다.

현대차가 조만간 BMW와 같은 멋진 자동차 박물관 하나 만들어 줄 것이라고 기대해본다.

현대차는 이번 서울모터쇼에 중형 세단 수소전기차 '블루스퀘어드(HND-6)'와 CUV 커브(HCD-12) 컨셉카를 공개하였다.
아울러 조만간 출시할 소나타 왜건 i40, 소나타 하이브리드를 선보였는데.
미국시장에서는 어느정도 성공한 디자인이라지만.. 요즘 현대차 디자인을 보면 무언가 부족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오히려 기아의 디자인이 참신하고 세련되었다는 느낌이다.


※ 모터쇼 사진은 감상하기 편하시라고 가로 1000px로 올리니 클릭해서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현대차 부스의 사진이 많으니 느긋하게 감상하시기 바랍니다.































이번에 공개된 i40 (개발명 VF) 소나타의 왜건 모델이다.
올상반기내 출시 예정이며 이로써 i10,i20,i30,i40의 라인업이 구축된다. 물론 국내에는 i30과 i40간 판매한다.

소나타의 삼엽충닮은 그릴을 현대의 헥사고날 그릴로 바꾸었는데, 무언가 약간 급조된 느낌이 난다.
실제로 보니 조금 부담스러울 정도로 차가 길다. 유럽전략모델이다 보니 디젤이 주력이다.
왜건을 선호하지 않는 국내에서 얼마나 선전할지는 지켜봐야겠다.































i40 카모델 정재경씨
2005년 엘리트모델 출신이며
얼마전까지 나인뮤지스라는 그룹에서 재경이란 이름으로 활동을 하였었다.
이번 모터쇼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들이 얼굴을 알아보실 듯 하다.



























현대차 컨셉카 커브 (HCD-12)
역시 무언가 임펙트가 부족하다.
HCD는 현대 캘리포니아 디자인의 약자로 현대차 미국 디자인 연구소의 작품이다.
































현대차 컨셉카 커브의 카모델 정주미씨
전문 레이싱모델로 인지도 높은분이다.
정주미씨 팬카페 → http://cafe.daum.net/loveS2jjm













현대차 컨셉카 블루스퀘어 (Blue Square), 제네시스 차기 모델(?)































현대카 컨셉카 블루스퀘어 (Blue Square) 카모델 이수정씨
이지적인 외모때문에 얼음공주로 불린다.
이수정씨 팬카페 → http://cafe.daum.net/lee-soojeong
















여러번의 양산 연기 끝에 공개된 소나타 하이브리드
나쁘게 말하면 그만큼 문제가 많았다는 것이고
좋게 말하면 정말 심혈을 기울여 제대로된 차량을 출시하고픈 현대의 의지라고 말할 수 있겠다.

현대의 첫번째 가솔린 하이브리드 차량인데 정말 제대로 만들었는지는 지켜봐야겠다.
역시 무언가 말로 표현못할 부족함이 느껴지는 건 나 뿐인가.
























소나타 하이브리드 카모델 서설희씨
2008년 미스코리아 미 출신이다.
실제로 사진찍을 때 손이 떨릴정도로 아름다우셨는데...
역시 찍사가 후진가보다.


 
| CANON EOS 40D | CANON 24-70mm F2.8L | CANON SpeedLite 430EX | 2011.4.2 |
※ 사진의 초상권은 해당 모델분에게,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편집 및 상업적용도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초보찍사의 수많은 스트로보 불빛과 셔터소리를 참아주신 모델분께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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