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화성우리꽃식물원에서 본 한국의 야생화 (섬초롱, 백화등, 줄사철, 노루오줌, 한라수국)


얼마전 (5월5일) 개원한 집근처의 화성우리꽃식물원을 방문하였다.

 

식물원 이름에서 알 수 있듯이 한국의 자생화들로 구성된 식물원이다.

 

 

국내 최대의 자생화 온실을 갖추었고 우리꽃이라는 단어에 걸맞게 
온실도 전통 한옥양식 모습으로 멋스럽게 건축되어 있었다.

개원초 홍보를 위해서 2010년 10월 8일까지 무료로 개방한단다.
유료전환시에도 사설 식물원대비 입장료 부담은 덜한 수준이 될 것 같다.

280년된 해송 (소망나무), 200여년된 소원탑, 그리고 천년된 박달나무 뿌리등 야외에 볼거리도
많았다. 아이들을 위한 생태식물원과 놀이터등의 시설도 잘 되어있었다.
다만 개원초라서 심어놓은 나무들이 완전히 뿌리를 내리지 못해 줄로 고정해놓은 모습이
보기는 안좋았지만 시간이 해결해주리라 믿는다.

건물도 깨끗하고 전시장도 유익하게 꾸며 놓아서 어린이들 학습장으로 제격인듯하다.
앞으로 자주 방문하게 될 것 같은 곳이다.
멀리서 시간내어 방문하기엔 볼거리가 약간 부족한감이 있긴 하지만 꼼꼼히 둘러본다면
우리나라 자생화에 대해 많은 것을 보고 배울 수 있는 식물원이다.

3월에서 10월까지는 오전 9시~ 오후 6시까지 개장하고 그외에는 오후 5시까지 이다.
월요일은 휴관이다.

아직 잘 알려지지 않아서 그런지 휴일인데도 사람이 많지 않아 여유롭게 사진도 찍으며 관람할 수 있었다.



한옥양식의 자생화 온실 (사계절관)


자생화 온실 서쪽의 모습

 

방문했을 때 이름모를 꽃이 흐드러지게 펴있었다.
온실 서쪽편으로 생태연못과 전망대, 산림욕장, 무궁화 동산등이 있었는데

 

아직은 식생이 정리가 완전히 끝난 것 같지는 않았다.
좀더 식생이풍부해지면 볼만할 것 같았다.

각종 채소들도 조금씩 가꾸고 있었는데 아이들 생태 학습에
좋을 것 같았다.

이쪽의 사진은 찍어놓은게 없다.
다음에 다시 방문하면 찍어서 업데이트 해야 겠다.





 



은행나무길
아직 심어놓은 은행나무가 완전히 뿌리를 내리지 못해 줄로 고정해 놓았다.
저 나무들이 튼튼히 뿌리를 내리고 가을 단풍이 들면 참 운치 있는 길이 될 것 같다.



 


사계절관 내부의 모습
정말 다양한 야생화들의 천국이었다.
아기자기하고 깔끔하게 꾸며져 있었다. 꽃들 설명해주는 표지판도 헷갈리지 않게 잘 되어있었다.
내부에는 몇개의 산이 있는데 각각 한라산과 무슨산이라고 했는데 기억이 나지 않는다.
각산에는 실제 그산에서 자라는 자생품종을 심었단다.

 

그럼 미천하지만 이번에 찍은 화성우리꽃식물원의 소박한 한국 자생화들을 감상해보시기 바랍니다.

   ※  방문했을 때 많은 품종들이 꽃이 져 있어서 사진을 많이 찍지는 못했습니다. 

   ※  이곳 식물원에서 들은 이야기인데 한국 야생화 약 30%의 학명이 일본이름이라네요. 
        하나부사 요시모토라는 초대 주조선 일본공사의 지휘로 한국의 생물 수집이 이루어졌는데
        당시 식물학자로 총독부에 파견나온 나카이라는 일본인이 한국의 식물을 수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한국 자생화의 학명이 나카이로 끝나는 것들이 많이 있답니다. 
        그 절정판이 금강초롱 (학명 : Hanabusaya Asiatica Nakai) 이랍니다.
        나카이가 하나부사의 업적을 기리기위해 지은 이름이랍니다.

 



 




백화등 (Trachelospermum asiaticum)
무슨등처럼 생겼는데 꽃은 흰색에서 노란색으로 변한다.
수국과 같이 먼저 꽃대 끝에 한개의 꽃이 피고 그 주위의 가지 끝에 다시 꽃이핀다. (취산꽃차례)


 


섬초롱 (학명 : Campanula takesimana Nakai)
자주색 바탕에 반점이 있다.
울릉도에만 자생하는 한국 특산종이다.
이 소박한 자태의 초롱꽃의 학명도 Nakai에 의해 명명되었다.


 




 


노루오줌 (학명 : Astilbe chinensis)
다년생초로 냇가등 물기가 많은 곳에서 자란다.
노루가 살만한 산에서 주로 자라며 꽃의 뿌리에서 오줌같은 지린내가 나 
이름이 ‘노루오줌’ 이다. 원산지는 한국이며
홍자색의 꽃이 원추형으로 무리지어 핀다.
화려하지는 않지만 볼수록 빠져드는 꽃이었다.


 





 


줄사철나무 (Fortunes Creeping Spindle)
사철나무와 비슷하지만 줄기가 기면서 덩굴성으로 자란다는 것이 다르다.
5~6월에 잎사이에서 15개내외의  연녹색 꽃이 핀다.
역시 한국이원산지이다.
예전에 경상도 큰댁에 갔을 때 담장에 심어져있어 많이 보았던 나무이다.




 





 


한라수국 (Schizophragma Hydrangeoides)
바위수국이라고도하며 한라산과 울릉도에서 자라는 한국 자생화이다.
그 모양이 너무 앙증맞고 이뻐서 한참을 들여다보고 있었다.

 
주말에 잠시 들러 아이들에게 우리나라 자생화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주고 
어른들도 바쁜일상에 벗어나 소박하지만 아름다운 우리꽃을 구경해보는 것은 어떨까요?



| CANON EOS 40D | CANON EF 24-70mm F/2.8L | 2010.5.3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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