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하늘공원 억새축제


지인의 결혼식이 있어 서울에 간김에 하늘공원의 억새 축제에 다녀왔다.

올해로 6회째.. 예전 난지도 쓰레기 매립장이 이제는 생태 공원이라니... 참 세월이 빠르다...

결혼식이 끝나고 시간이 충분하리라 생각했는데 서울의 교통 정체는 나에게 시간 관념을 빼앗아 가버렸다.

서초에서 하늘공원까지 무려 2시간 가까이 걸렸다.

주차하기 무섭게.. 빠른 걸음으로 하늘 공원에 올라갔다. 거의 해가 지려 했기 때문이다.

정상에 올라갔을 때... 막 지려고하는 둥근해가 나를 맞이 했다. 그러나 오래 참았던 소변때문에

화장실을 갔다오니 무심한 햇님은 이미 지고 없었다. 아쉬움을 뒤로 한채

빨간 노을과 억새를 감상하며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수많은 연인과 가족들이 나들이 나온 것을 보고 마눌과 같이 왔으면 참 좋았겠다라는 생각을 했다.

내년에는 꼭 같이 와야겠다.....

※ 참고로 하늘공원은 생태공원으로 음식판매가 안됩니다. 그리고 바람이 많이 불어 추우니 따뜻하게 입고 가셔야 합니다.












붉은 노을과 억새풀이 더할 나위 없이 좋았다.







하늘공원의 풍력 발전기와 노을.... 노을색이 참 좋았다.












6시가 좀 넘어가자 억새풀밭 사이로 색색의 조명이 들어와 가을밤의 정취를 더욱 돋아 주었다.






상암월드컵 경기장의 야경
하늘공원이 억새축제 기간만 야간 개장을 하는 관계로 이 때 아니면 구경할 수 없는 풍경이다.



 

| CANON EOS 40D | CANON EF 24-70mm F/2.8L | 2007.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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