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당진 당일치기 포구 여행 첫번째-당진 삽교천/한진포구/석문방조제/장고항/왜목항


하늘이 유달리 많던 일요일 아침.
마눌과 함께 가까운 근교로 나들이를 떠났다.

목적지는 요즘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로 경제가 어려운
서해안쪽으로 그중에 멀지 않아 당일치기가능한 당진의 끝이며 서산의 초입인 삼길포항으로
정하였으며, 천안에서 해안선을 따라 이동하면서 이곳 저곳을 구경하는 것으로 하였다.

천안에서 아산을 지나 당진쪽으로 34번 국도에 오르면 처음 도착하는 곳이
삽교천이다. 예전같으면 사람들로 북적될 곳이었는데.
허베이스피리트호 기름유출사고 여파 때문인지 한가하기 이를데 없었다.

이곳의 함상공원은 꽤 유명하다. 7000원이면 전투식량체험과 함상 입장을 할 수있다.
그냥 입장은 어른이 4000원 이었던 것으로 기억한다.

해병대/해군복을 입고 체험을 할 수 있으며, 전함, 장갑차 등이 전시되어있으며 함상 내부도 입장가능하여
애들이 무척 좋아 할 것 같다. 우리는 밖에서만 구경하고 패스 하였다.




밖에서 바라본 삽교천 함상공원의 전경


삽교천을 뒤로 하고 서해대교 일출 촬영지로 유명한 한진포구로 향하였다.
작지만 이 때쯤이면 해삼,멍게 그리고 각종 조개류등의 해산물로 넘치며
사람들로 북적이던 포구로 기억하고 있었는데, 이른 아침인 것을 감안 해도 너무 한산하였다.
낚시하러 오신 몇 분을 제외하곤 없었으며 막 건져낸 싱싱한 해산물을 거래하시는 분들도 없었다.
차마 사진 촬영하기가 머해서 촬영하지 못했다.



 






 

한진포구에 가기전 부곡 공단에서 바라본 서해대교의 모습
작은 섬(?)에 가득 앉아있는 갈매기와 철새들의 모습이 이채롭다.


한진포구를 떠나 당진쪽으로 향하면 어마어마한 규모의 당진 현대제철이 나타나며 그 뒤로 어마어마하게 건설중인
현대제철 고로 건설현장이 보인다. 현대제철을 지나면 10km 길이의 엄청긴 방조제를 지나는데 이 방조제가 석문 방조제이다.
중간쯤에 차를 주차할 수 있는 주차장이 있어 그곳에 차를 세워 놓구 구경을 할 수 있다. 그러나 무서운 겨울 바람에
10여분 구경후 바로 차로 돌아 왔다. 해안선을 따라 드라이브 코스로는 제격인듯 싶다.










석문방조제의 모습 멀리 연기를 뿜고 있는 녀석은 당진 화력발전소이다.



석문방조제를 지나면 장고항과 서해안 일출로 유명한 왜목항이 나타난다.
유명 관광지라는 이름이 무색하게 도착한 곳은 썰렁하기 그지 없었다.
몇몇 상인들이 보였지만 예전의 활기는 찾기 힘들었다.
넓직한 주차장에는 대략 5대의 차량만이 외로이 서 있었다.



장고항의 모습



 



 




 







 

왜목항의 모습 너무나 썰렁하여 돌아다니며 사진찍기가 민망했다는..
두 번째 사진은 우리외에 한 가족이 놀러 왔었는데 아이들이 뛰어 노는 모습이
정겨워 보여서 한 컷 찍어봤다.



 

| CANON EOS 20D | SIGMA 18-50mm f/2.8 | 2008.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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