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 서울 모터쇼 포드(Ford) 모델 강유이님


2007년 서울모터쇼 


1회 부터 계속 서울모터쇼를 참관해 왔는데 갈 수록 볼만한 차들이 줄어드는 것 같다. 해외 모터쇼에서 이미
발표한 신차를 신차 발표회랍시고 하는 것도 우습고, 모터쇼의 꽃인 컨셉카도 현대/기아가 겨우 구색을
맞춘 수준이다. 외국업체들은 양산차를 들고 나와 차 팔기에 바쁜 것 같고... 

모델쇼다 모터쇼다 말들이 많지만, 머 차가 좋은 사람들은 차를 보면되고 모델이 좋은 사람들은
모델을 구경하면서 사진과 스트로보 사용법도 익히고 머 그러면 되는 것 아닌가?

다만 모델의 신체 일부분을 확대하여 담는 사람들, 그리고 모델과 기념사진을 빙자로
행해지는 스킨쉽등은 보는이를 눈살 찌푸리게 했다. 모델 분들은 본능적으로 자신의 어디가
찍히는지 안다. 사진 한두번 찍혀보는 분들도 아니고, 그러지 않았으면 좋겠더라.

모델분들 사진 찍는 이들을 비난하거나 이해하기 힘들다는 사람들도 많이 있으나
모델분들은 그 어떤 사람들보다도 카메라와 렌즈와 스트로보의 사용법을 익히는데 많은 도움을 줄뿐만아니라,
아름다운 피사체이기도 하다. 이제 걸음마를 떼는 초보찍사의 수백번의 스트로보 불빛과
셔터소리를 참아주는 사람은 주변에 흔치 않으니까 말이다...



포드가 차는 별로인데 유명한 모델분들을 대거 섭외하여 사람들로 북적였다.
인터넷과 SLRCLUB에서만 보던 유명 모델을 직접 찍으려니 떨려서 사실 제대로 찍지도 못했다.
작은키 덕분에 주변을 에워싼 수많은 진사님들을 헤집고 촬영하기란 쉽지 않았다.

여하튼 차 찍을려고 들고간 카메라는 어느 순간부터 이쁜 모델들에 촛점이 맞춰져 있었고
결국  집에와서 보니 거의 모델들 사진들로 꽉 차있었다.
결국 모터쇼를 갖다 왔으나 차 사진이 없는 관계로 모델 사진만 올려봅니다.































 

 

포드부스 의 강유이 님
엄청난 장신에 그를 바쳐주는 멋진 각선미 그리고 연예인 뺨치는 외모
실제로 보니 그 포스가 장난이 아니었다. 역시 국내 정상급 모델이란 칭호를 받을만 하신 분이었다.
늦었지만 초보 생활 사진가에게 열정적으로 포즈를 취해주신 강유이님께 감사드린다.




 

※ 본 사진의 초상권은 모델분에게 있으며 저작권은 저에게 있습니다. 

| CANON EOS 20D | CANON EF 24-70mm F/2.8L | CANON Speedlight 430EX | 2007.4 | RYU BUYE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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