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충청 | 전라 레종 Raison. 2009. 8. 11. 11:01
따뜻한 바람이 불던 날 좋은 주말 이른 아침, 우리나라에서 제일먼저 봄소식을 전한다는 섬진강으로 당일 치기 여행을 떠났다. 집에서 새벽 같이 출발하여(새벽이라 해봤자 아침6시30분) 첫 목적지는 매화축제로 너무나 유명한 광양의 청매실 농원. 천안을 출발 천안-논산간 고속도로, 호남고속도로를 거쳐 전주에서 부터 국도를 이용하였다. 싱그러운 봄바람을 느끼며, 섬진강에 도착했을 때 그 주변은 일대 장관이었다. 지리산자락의 자태의 산 등성이의 흰색,초록,붉은색의 매화꽃 그리고 섬진강이 어우러진 그 경치는 말로 표현하기 힘들정도로 아름다웠다. 그 아름다움에 취해 가는 도중 중간중간 차를 세워놓고 사진을 찍어 봤으나 역시 눈에보이는 절경을 사진으로 표현하기가 얼마나 어려운가만 깨달았다.. 10시쯤 첫 목적지인 청매..
여행(국내)/충청 | 전라 레종 Raison. 2009. 8. 11. 09:03
곡성 섬진강 기차마을은 곡성에서 이정표를 따라가면 쉽게 찾아 갈 수 있다. 다만 큰 규모를 생각하고 가셨다면 지나쳐버릴 수 도 있습니다. 기차마을이라기 보다는 옛 곡성역(허름한 기차역)정도라고 생각하시는게 편할 것 같네요. 1936년 개통된 전라선이 1998년 복선화 및 직선화 되면서 사용하지 않게된 폐구간 17.9km(곡성역에서 가정역까지)의 구간을 우여 곡절끝에 관광상품으로 개발한 곳이 섬진강 기차마을이며, 현재 1단계 개발이 끝난 상태랍니다. 1933년에 건축된 구 곡성역사와 창고시설이 그대로 보전되어 옛 스러운 풍경을 안겨줍니다. 바로 옆에 50년대 거리를 재연해 놓은 아이스케키 촬영 세트장도 들릴만 합니다. 곡성역 옆 바로 옆에 있으며 세트장 입장료는 없습니다. 오래 방치되어 세트장 페인트들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