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 인터컨티넨탈 홍콩 호텔 : 객실에서 즐기는 홍콩의 야경
- 여행(해외)/China
- 2017. 11. 2. 08:00
인터컨티넨탈 호텔(InterContinental Hong Kong) 홍콩 3박 투숙기
- 항구전망(하버뷰) 객실의 야경, 빌딩숲에서 즐기는 수영장 -
결혼 10주년 여행으로 떠난 홍콩
그간 다닌 출장 마일리지로 항공편을 생각보다 저렴하게 해결하여
숙소는 큰맘 먹고 홍콩에 처음 방문했을 때 꼭 한번 머물고 싶었던,
나름 로망이었던 인터컨티넨탈 호텔로 정했습니다.
출발 3개월전 이곳 저곳 예약 사이트 잠복 몇일만에 Booking.com에서
1박당 31만원선에 항구전망 + 조식포함 숙박권을 획득하는데 성공 할 수 있었습니다.
다만, 침사추이에 위치한 홍콩 호텔 대부분 구룡역에서 무료셔틀로 이동이 가능한데
인터컨티넨탈 호텔까지 오는 무료셔틀이 없더군요.
아마도 위치의 애매함 때문일 듯 싶습니다.
홍콩도착후 더운날씨에 구룡역에서 K4 무료셔틀을 타고 쉐라톤 홍콩호텔에서 내려
지하도를따라 이동하니 땀이 날 때 쯤 호텔이 보입니다.
1층 도착후 홍콩섬이 한눈에 보이는 로비 풍경에 절로 기분이 좋아집니다.
▲ 인터컨티넨탈 호텔 더 로비(The Lobby)
▲ 인터컨티넨탈 호텔 안내데스크
결혼10주년 여행이니 전망좋은 방으로 부탁한다고했더니
그럼 바로 들어갈 수 있는방 말고 20분 후에 가능한 방이 있으니
잠시 기다려 달라고 합니다.
홍콩섬의 빌딩숲을 감상하고 있으니 간단한 음료도 내어 주더군요.
평상시 이런 대접을 받아본 적이 없어
직원들의 친절함이 조금은 부담스럽습니다. ㅎㅎ
약 30분 대기후 드디어 객실로..
▲ 환영 과일 (Welcome Fruit)
이뻐서 한컷
▲ 객실 전경
사진을 찍을 시간도 없이 과일을 집고 침대로 달려간 아이들
구석구석을 보면 세월의 흔적이 느껴지지만
깨끗하게 관리되어 나쁘진 않더군요.
하지만, 가격을 생각한다면 리모델링을 생각해볼 시기는 된 것 같습니다.
▲ 욕실
욕실 구석구석 화장솜등 세심함이 느껴지는 소모품들이 비치 되어있습니다.
▲ 커피포트와 커피,차
이 것 이외에 매일 2병의 생수가 무료로 제공 됩니다.
캡슐 커피 머신을 생각하고 있었는데 뭐 이걸로 만족
▲ USB 포트와 전세계 전원 변환 아답터
열심히 챙겨왔는데 필요가 없어졌습니다.
▲ 무료 데이터 무제한 스마트폰
여행중 가장 유용했던 물건
국내 국제 무제한 통화, 3G 무제한 데이터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다만 설정변경 및 앱 설치에 제한이 있어 테더링으로만 사용했습니다.
▲ 인터컨티넨탈 홍콩의 항구 전망
전망은 기대 이상이었습니다.
조금 아쉬웠던건 창문을 열 수 없다는 것과 창문이 조금 지저분하다는 것.
홍콩의 습한 날씨와 냉방 때문에 결로가 생겨 지저분해진 것 같은데
이거하나 보고 여기 묵는 것인데 창문 청소 혹은 유리막 코팅(?) 같은 거 해줬으면 좋을 듯 싶습니다.
▲ 투숙 첫날 제공된 샴페인
결혼 기념일이라고 첫날 저녁 샴페인을 선물로 주더군요.
멋진 야경을 바라보며 마시다보니 샴페인 한병이 아쉽더군요.
▲ 호텔 조식
조식 역시 홍콩섬을 바라보며 먹을 수 있습니다.
인터컨티넨탈 호텔 자체가 맛집으로도 유명하다보니
음식 맛이나 종류 다 만족스러웠습니다. 한식, 일식, 중식 모두 맛 볼 수 있습니다.
▲ 인터컨티넨탈 호텔 수영장
둘째날 디즈니랜드 가기전 오전에 수영장을 이용해 봤습니다.
아침이라 사람이 아무도 없어 아주 편히 즐길 수 있었답니다.
낮의 수영장이 큰 특색이 없다면
홍콩의 빌딩숲에 불이 켜지는 밤이 되면
반짝반짝 홍콩 아니면 볼 수 없는 아주 특색있는 수영장으로 변신하게 됩니다.
그리고 오히려~ 낮보다 수영장에 사람이 더 많아집니다.
수영장은 오후 10시까지 이용 가능합니다.
▲ 물놀이에 신난 재협군
▲ 인터컨티넨탈 거품 온탕 (자쿠지,Jacuzzi)
왼쪽 건물이 공사중이라 살짝 아쉽더군요.
따끈따끈한 수영장에서 홍콩섬을 바라보고 있으면 참 좋더군요.
▲ 수영장 쉼터
쉼터겸 흡연 장소입니다.
이곳 뷰가 가장 좋은 듯 합니다.
▲ 거품 온탕 (자쿠지,Jacuzzi)
홍콩을 배경으로 이런 사진을 찍을 수 있답니다.
아들녀석을 찍고 싶었지만... 실패하고 뒤늦게 합류한 외국인으로 대체
보내드리고 싶었지만.... 역시 실패
▲ 인터컨티넨탈 호텔 수영장 전망
수영장 방향이 조금 아쉽긴 합니다.
▲ 인터컨티넨탈 호텔 야경
마지막날 숙소로 오면서 한컷 남겨 봤습니다.
▲ 객실에서 바라본 홍콤섬 야경
마지막밤 객실에서 바라본 심포니 오브 라이트 (A Symphony Of Lights)
여행 마지막날 객실에서 아주 편히 감상할 수 있었답니다.
이거 하나만으로도 충분히 투숙할 만한 가치가 있을 정도로 전망하나는
홍콩에서 최고가 아닐까 하네요.
▲ 마지막날 객실에서 바라본 홍콤섬 야경
홍콩 여행 4일 내내 다른 풍경을 보여준 홍콩섬의 날씨
가격이 가격이니 만큼 다시 방문할 기회는 없을 듯하지만
4일동안 직원도 친절하고, 조식과 전망은 평생 간직할 추억이 될 듯 싶은
기억에 남는 호텔 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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