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날 맞이 모처럼 가족 외식 @ 애슐리 화성 동탄점


어린이날을 맞아 모처럼 외식을 하기로 결정!!
막상 주인공인 재협군은 시쿤둥한데... 부모들만 들떠서 어딜갈까 고민 고민..

아직 인간이 안된 애들이 둘이나 있기 때문에... 눈물을 머금고 고기집은 제외

외식장소는 그나마 애들데리고 편하게 먹을 수 있는 패밀리 레스토랑으로 좁혀졌다.
빕스는 원래 안좋아해서 제외.
아웃백 스테이크가 땡기긴하나... 우리 부부가 가면 10만원은 거뜬히 나올듯해서 패스~
토다이는 집근처에 없어서 안되고..
씨푸드오션은 안좋은 기억과 삼성계열이란 사실을 알게된 뒤로 안가서 제외...

음... 갈데가 없다...

그러던중 마눌의 "요즘 아줌마들이 애슐리가 좋다던데?"라는 한마디에
"그런데도 있어?" 하며 급 방문하게된 애슐리...

검색해보니 집에서 가장 가까운곳이 화성메타폴리스점..
    ※ 지방 변방의 도시 출신이다 보니 반경 50km는 그냥 집 근처라는 생각이 많다.
        경기도로 이사온뒤 이생각이 많이 바뀌고 있다는...






애슐리 (ASHLEY) 동탄 메타폴리스 매장 입구.
점심 샐러드바가 \12,900, 일단 가격대는 마음에 든다.

























대략적인 매장 분위기.
적당히 카페 같은 분위기... 모처럼 이런 곳을 오니 그냥 좋았다.







 


재협군은 아기의자에 앉고.....















아기의자와 함께 매장직원이 준 크레파스와 도화지..
재협군의 정신을 쏙 빼놓기에 충분했다.
이거 참 마음에 들었는데, 이곳만 주는 건지는 모르겠다. 아마 다른 곳도 줄듯한데.




음.. 이후로 엄마, 아빠는 쳐묵 쳐묵하느라... 사진이 없다...
그릇에 음식을 이쁘게 담고, 군침을 삼켜가며 이리 저리 음식 사진 찍으시는 분들 정말 존경스럽다. ㅡ,.ㅡ
머 메뉴는 다양하지 않았지만, 음식하나하나가 모두 맛있었다.
특히 피자와 파스타는 전문 요리점 부럽지 않았다는...

이곳은 주제도 없는 그냥 변방의 허접 블로그 일뿐..
자세한 메뉴와 맛평가는 다른 멋진 전문 블로거님께 패스~~





















재협군 입맛에도 딱 맞은 얇은 피자..
























재협군이 제일로 좋아했던 아이스크림..















숟가락 떨어트리고 포크로 아이스크림 먹겠다고 고집피던 재협군..



그렇게 우리 부부는 2시간동안 쳐묵쳐묵을 하며 즐거워 했다...
2시간뒤 정신을 차리고 보니 우리자리만 무슨 전쟁터 같았다.

바닥은 재협군이 맛없다며 버린 음식, 크레파스, 냅킨, 포크, 숟가락.....등이 뒹굴 뒹굴...
식탁위에도 난장판.... 치운다 해도 재협군의 만행은 끊이질 않고..
역시 어린 아이들과의 외식은 생각처럼 낭만적이진 않은 듯...

약 30분만 더 버티면 저녁시간이라 고기 나온다는 마눌의 말에 솔깃하기는 했지만...
설마... 쫒겨나는거 아냐? 라는 걱정과 더이상은 민폐인듯하여 일어섰다.

정말 점심값 지불하고 저녁까지 버텨도 되나요?

여하튼 아줌마들 입소문이 자자한 애슐리... 자주 방문할 것 같다는 느낌이 팍!!


그렇게 엄마,아빠만 배불리 어린이날 가족외식을 끝냈다.



 
| CANON EOS 40D | SIGMA 18-50mmF2.8 EX DC MACRO | 2011.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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