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키보드를 쏙 닮은 아이락스 (i-Rocks) KR-6402


몇일전 근 10여년 넘게 써온 키보드가 재협군의 던지기와 우유뿌리기 신공에 내상을 입어... 수명을 다했 버렸다.
결국 몇일간 블로그 및 컴퓨터 생활을 전혀 못했다...

재협군이 나의 소중한 것들을 하나씩 망가트릴 때 마다.. 참... 할말이 없다... 혼낼 수도 없고...
둘째까지 뛰어다닐 나이가 되면 우리집에 남아나는 물건이 있을까 걱정스럽다.

여하튼 키보드따위에 돈쓰는 것이 아까워, 컴퓨터는 여러번 업그레이드 했지만 키보는든 항상 그대로 였다.

하지만 마음속에는 정말 갖고 싶은 키보드가 하나 있었으니 바로 iMac용 애플 키보드...
바로 아래 그림의 녀석이다. 무선키보드이며 상부는 알루미늄 재질로 디자인도 깔끔하다.
다만 IBM 호환PC와는 매칭이 안되고, 가격도 무척 비싸다는 치명적인 약점때문에 눈팅으로만 끝냈던 키보드..





iMac용 애플 키보드 (그림 출처 : 애플 스토어)


혹시나 하는 마음에 애플키보드 짝퉁을 검색 했더니.... 오~ 나온다... 바로 아이락스 KR-6402.. 정말 똑같다...
근데 가격까지 애플을 따라했다... 소비자가 4만원... 최저가 검색은 이보다 약간 저렴하나...
키보드 가격으로는 만만치 않은 가격... 그러나 고민은 잠시... 질렀다!!!
오랜만에 부려보는 카드신공.....안심클릭 비밀번호가 기억이 나지 않아 수차례 시전에 실패하였다...
   (※ 최근들어 나를 위한 물건을 사기 위해 돈을 써본적이 기억이 나지 않는다... 4만원에 벌벌 떨고...)


아~ 이틀이 지났는데 택배가 안온다.... 결국 택배회사에 전화를 걸었다... 안그래도 기다리고 있었단다...
통화를 해보니... 내가 주소는 이사하기전 주소를, 전화번호는 예전 전화번호를 적어.. 연락도 안되고, 배달도 못했단다...
오랜만에 카드신공을 부렸더니... 완전 잘못 시전을 했다.... 쩝..

결국 4일만에 받아본 택배...








키보드 박스의 모습.
 머 별다를 것은 없다. 키보드가 작다 보니 박스도 슬림하다.
다만 4만원짜리 치고 박스상태가 조금 허접하다는...


드디어 개봉... 박스와 다르게 내용물은 느낌이 상당히 좋다... 알루미늄 재질도 고급스러워보인다.
흰색과 검정색 모델이 있는데 검정색 모델은 알루미늄 표면을 헤어라인 처리하였고 (홈시어터 판넬처럼 스트레이트 무늬)
흰색 모델은 그냥 샌드 모양이어서 알루미늄 느낌이 조금 덜하다... 흰색도 헤어라인 처리하는게 어떨까한다.

키타입은 펜터그래프 방식으로 노트북의 키보드와 같은 구조이다. 각 키들도 독립적으로 구성되어있어
이물질이 들어갈 위험이 일반 키보드보다 적고, 2개의 키를 한꺼번에 눌러 오타가 발생하는 비율도 줄어든다.

원래 애플키보드의 옵션키들은 핫키로 대체 되었다. (아래 사진의 붉은색 부분)
별다른 설정없이 핫키로 볼륨조절, 다음곡 넘기기등이 되는데 써보니 편하다.











아이락스 KR 6402의 모습 애플 키보드와 거의 흡사하다. 아니 똑같다.




 


뒷면의 모습
뒷면은 하이그로시 처리를 하였는데... 머 키보드 뒷면 볼일이 거의 없기 때문에... 크게 의미는 없을 듯...
고무지지대도 튼튼하여 지지감도 좋고 미끄러지지 않는다...







 


옆면의 모습
다른키보드들처럼 높이 조절장치가 없는게 약간 아쉽다.
2mm의 통 알루미늄... 아이폰보다 얇은 6mm의 두께..















숫자 패드 상부의 핫키, 홈,검색,즐겨찾기, 아웃룩 순이다.







 


키와 알루미늄 패드의 상세 모습
만듬새가 상당히 좋다.







 










Caps Lock과 Num Lock의 파란색 LED등도 애플 키보드와 똑같다.








 


키보드 바꾼뒤 컴퓨터의 모습
온통 블랙인데 키보드 홀로 너무 튄다..



사용 소감

장점
 1. 키감이 좋다.
    노트북의 키보드보다는 약간 묵직한 느낌으로 소리도 경쾌하니 자판 두드릴 맛이 난다.
    일반 멤브레인 키보드보다는 확실히 흔들림이나 움직임 없이 편안하게 입력할 수 있다.

 2. 멋진 디자인과 만듬새가 좋다.
    사실 애플 키보드 짝퉁이라고 쓸까 하다가 그러기에는 만듬새가 너무 좋아
    애플 키보드를 쏙 닮은으로 제목을 바꾸었다.
    근데 너무 닮아서.... 이것도 애플에서 넘지 말아야할 선을 넘었다며, 소송 걸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3. 독립적인 키 배치로 오타가 줄어든다.
   동시에 2개의 키가 눌리는 경우가 거의 없다.

4. 11개의 핫키
   음악을 듣거나 웹서핑시 나름 편리하다.

단점
  1. 가격
     키보드가격이 그것도 유선이 4만원씩한다면 조금 부담스럽긴 하다.

  2. 허접한 동봉 키스킨
     키스킨이 동봉되어있는데.. 이걸 씌우면 완전 기존 멤브레인 키보드 느낌이다.
     눌림감도 떨어지고.. 그냥 벗기고 쓰는게 좋을 듯.

  3. 핫키 설정이 안된다.
    11개의 핫키를 제공해주지만 각 핫키를 사용자가 설정을 할 수는 없다.
    핫키의 사용자 설정이 된다면 더욱 좋을 듯 하다.



마치면서
가격이 약간 비싼게 흠이지만, 오랜만에 만족도 높은 제품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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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35)

  • 2011.05.02 12:11 신고

    걍 맥으로 넘어오시죠~!!

  • 베베
    2011.05.02 12:44

    저염~!!
    ㅎㅎ
    저는 블랙이 조아효...ㅎㅎ

    재협아...왜그래써~~??^^;;

  • 2011.05.02 12:55 신고

    오~ 완전 땡기는데요 ^^

    설명도 상세히 잘 되어있구

    그나저나 중국산인 듯 한데
    걔네들 애플에서의 소송따위 "뭥미?"할 애들 ㅎㅎ;;

    • 2011.05.02 13:03 신고

      아이락스 키보드 마우스 업체에서 알아주는 국내 업체입니다...
      물론 제품은 중국산이죠...

      팬터그래프 타입의 키보드업계 1위로 알고 있는데... 이건 좀 심하게 애플껄 도용한듯... ^^;

  • 2011.05.02 13:05 신고

    키보드 좋으내요...
    저희집 키보드와 마우스도 수명이 다되어가는듯 한데...^^

  • 지나가는사람
    2011.05.02 13:38

    아이락스!! 너 고소!!!!

    농담이고요, 최근에 키보드만 안 샀으면 이걸 사는건데 ㅠㅠㅠㅠㅠㅠㅠㅠ

  • 2011.05.02 13:49 신고

    오 ~ 국내업체였나요?

    컴퓨터 쪽 관심이 없다보니 회사도 잘 모르겠어요 ㅠ

    근데 우리나라도 은근 디자인 도용하고서 배째라는 회사 많긴.. 하더군요 ^^;

    대표적으로 쓰리스타라든가.

  • 2011.05.02 13:57 신고

    진짜 애플키보드와 꽤 닮았네요~
    애플껄 도용한건 아닌지 모를정도로 닮았네요

  • 2011.05.02 14:45 신고

    레종님 저도 참여하고 싶어요
    상당히 예쁜데요...^^
    전 요즘 여행용 접이식 찾아보고 있는데 상당히 비싸더라고요

  • jeje
    2011.05.02 15:27

    예쁘긴 한데 말이죠. 진심으로 대륙같네요.
    아이락스가 너무 자랑스럽게 장사하는게 참 병신같아 보입니다.

  • 2011.05.02 15:46

    오옷!! 애플키보드..짝퉁..;; 애플키보드가 유명한가 봐요;;
    전..그런건 잘 모르는 편이라..;;
    암튼..모양도 이쁘구~ 특히 저 파란 불빛이 맘에 드네요~
    ㅎ 저희집은 옛날..구닥다리..키보드인데..;;
    갖고 싶냐구요?
    넵!!+_+;;;

  • 2011.05.02 16:48 신고

    깔끔해 보이는 키보드가 마음에 드네요.
    그러나 가격이 좀~~ ㅡ,ㅡ

  • 2011.05.02 18:46 신고

    이쁘고 깨끗해서 좋네요.
    우리집 키보드는 애들이 앞에서 뭘 먹어 아마 ㅠㅠ
    그런데 저도블로그하면서 제가 키보드앞에서 먹고잇으니..
    완전 불결할텐데.ㅋㅋ
    부러워요ㅡ너무 이쁘네요

    • 2011.05.02 19:27 신고

      머 저희집이라고 다르겠습니까?
      재협군이 망가트린 키보드 사이사이 보니 엄청나더군요

  • 2011.05.02 19:19 신고

    제 컴퓨터 키보드도.. 지금 엉망이죠..
    조카들이 와서.. 던지고해서.. 키 몇개가 빠졌어요.. ^^
    이벤트.. 기대됩니다... ㅋㅋ

  • 2011.05.02 19:59 신고

    한창 매킨토시 쓸 때가 마구마구 생각나네요. ^^

  • 2011.05.02 20:16 신고

    디자인은 참 깔끔하고 예쁩니다. 타이핑할때 손목에 무리가 없고 때리는(?) 맛이 있나요? 관심가는데요.

    • 2011.05.02 20:59 신고

      노트북 키보드보다 약간 경쾌한 느낌입니다.
      기존 멤브레인 키보드 보다 누르는 즐거움은 좋네요.
      노트북 키보드 넓게 별려논 느낌이죠.

      다만 노트북 키보드에 거부감 있는 분은 어떨지 모르겠네요

  • 슈퍼노바
    2011.05.03 02:38

    애플꺼랑 닮았다는건 인정하지만 짝퉁이란 표현은 심해보입니다. 닮은 이유는 같은 방식의 키보드이기 때문이죠.
    아이솔레이션방식.. 최근 노트북에도 앞다퉈 이방식의 키보드가 채용되죠. 애플의 전매특허는 절대로 아닙니다.
    거기다 알루미늄 재질이라는건.. 역시 재질의 문제일 뿐이구요. 개인적으로 애플 키보드의 핵심 디자인은 측면의 모습입니다.
    둥근 받침대.. 키패드와 같은 디자인으로 세트죠. 이놈은 그냥 기존 뭉퉁한 그런 디자인이구요.. 원래 그런 것을 애플이 먼저했거나 혹은 유명하다고 우선권을 준다는 것도 무리가 있지 않을까요?

    • 2011.05.03 07:45 신고

      네 맞습니다... 그런 의미에서 저도 이 키보드를 애플키보드 짝퉁이라고 표현 하지 않았습니다....

      글을 잘 보면 짝퉁이란 표현은 안나오죠.

      애플키보드를 닮은 키보드라고 했죠..

  • 2011.05.06 09:11 신고

    무선 인줄 알앗는데 유선이네용~?ㅋㅋㅋ

    • 2011.05.06 09:18 신고

      네 이제품은 106키 유선입니다. 유선치고는 가격대가 비싸죠...

      얼마전 이 디자인으로 태블릿 PC용 무선 키보드도 나왔더군요..

      다만 블루투스를 이용해서 일반 PC에서 쓰려면 동글이 필요합니다.

  • 치노
    2011.05.25 10:00

    비싸다고 생각할수 밖에 없지만 사실 키보드도 인체공학 키보드 무슨 basic 키보드가 아니면 비싸곤했죠 사실
    그유명한 기계식 키보드 들은 10만원은 기본 훌쩍 넘는것도 있답니다. 서론은 여기까지 하고
    일단 알루미늄 바디다 보니 비쌀수 밖에 없겠지요 기존 키보드는 단가가 싼 플라스틱 바디이구요
    뭐 그래서 애플에 비하면 싸다고는 할수 있는데 가격은 그럴수 밖에 없다고 인정은 하는데 주인장님처럼 선뜻
    지갑열기엔 쉽지 않더라구요 근데 써보신결과 만족하신다니 저도 고려 해봐야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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