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드로이드 어플] 내가 찾은 최강의 차계부 앱 aCar





나의 첫차 현대 2005년식 투싼 벌써 이녀석과 함께한지 6년이란 시간이 지났다. 그동안 틈틈해 챙겨서 써온 차계부의 데이터도 엄청난 양이 되었다.

아래그림이 그동안 엑셀로 정리했던 차계부의 모습이다. 

 
주유하고 신용카드 영수증에 싸인할 때 주행거리를 적오놓는다.

이런 영수증이 6개월정도 모이면 집으로 갖고와 엑셀에 입력하는 방식으로 차계부를 정리를 하였다. 


    ※ 혹시 이걸 보시면서 필자가 전형적인 "A"형이라고 생각하신분이 있다면 틀렸다.

         하기 싫은 일은 죽어도 하지 않고,  한번 꽂힌 물건은 꼭 지르고 마는 전형적인 B형이다.^^






여하튼 6년여간의 차계부 데이터가 있기 때문에 쓸만한 차계부 어플을 찾는게 무척 힘들었다.

입력하기도 힘든 핸드폰에 저것을 다시 일일이 쳐 넣는 것은 스마트하지 않으니까...
이것 저것 깔아보다 마침내 발견한 궁극의 차계부 어플 aCar!!
영어라는 점이 쪼금 아쉽지만... 내가 원하던 거의 모든 기능과 통계를 제공해주는 최강의 차계부이다.






aCar를 일단 깔고 about를 눌러보면 대략적인 설명이 나온다.
       안드로이드 마켓 바로가기 → http://market.android.com/search?q=pname:com.zonewalker.acar (컴터에서는 누르지 마세요)

그래프와 Backup, 엑셀파일 불러오기 내보내기등 모든 기능을 활용하려면 Pro 버전을 구매해야한다.
기존데이터가 없다면 꼭 Pro를 사용할 이유가 없을 만큼 완성도가 높은 앱이다.
프로 버전은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기부금형태로 일정금액을 기부하면 인증키를 제공해 주는 방식이다.

5달러를 기부하던 15달러를 기부하던 차이가 없다.

15달러를 기부하는 착한 사용자가 있을런지는 모르겠다.
내돈은 소중하니까.. 일단 $5 기부.. 곧 메일로 인증키가 왔다.

 aCar에 인증키를 입력하면 Pro 버전으로 모든 기능이 활성화 된다.      


 제작사 홈페이지 → http://www.zonewalker.com/acar







일단 어플을 실행시키면 모든 단위가 미국 단위로 되어있다.

(갤론,MPG 등) 세팅으로 들어가 Unit에서 km/L로, 통화는 won으로 바꾸자.

처음 주유한것을 통계에 활용할 것이냐는 체크 박스를 보고 내심 놀랐다.

나도 처음 차계부를 엑셀로 작성하면서 처음 주유한 것을 어떻게 처리할지를 놓고 한참 고민했기 때문이다.

이거 만든 녀석도 분명 B 형이다.... 쿨럭... 이것 하나만 봐도 얼마나 고민을하고 만든 차계부 어플인지 알 수 있다.

백업과 날짜 형식은 입맛에 맞게 수정해서쓰면 된다.
설정을 끝내고 Vehicle을 누르면 차량을 등록할 수 있다.

차량 Vin번호와 타이어 사이즈 모델이어 그리고 구입가등을 입력할 수 있다.

차량이 2대이상이면 추가로 등록할 수 있고 각각 따로 통계를 내어 준다.










다음으로 Management.....  

각종 소모품과 교환주기, 연료종류, 여행종류등을 설정할 수 있다.

거의 어지간한 소모품과 연료종류를 기본적으로 제공한다.

아니 너무 자세하고 많다.. 정말 이 어플만든 사람 존경스러운 분이다...

자동차 살때 무려 몇백만원 내고 순정 네비 옵션을 달면 제공하는 차계부하곤 수준이 다르다.

자동차 회사들은 좀 이런것좀 보고 배웠으면 한다.
intro 화면만 멋지고, 차계부 제대로 써보지도 않은 사람들이 만든 것 처럼 그런 허접한 어플 만들지 말고...
일단 자주사용하는 소모품만 남겨 두고 삭제하였다.

교환주기는 내 생각에 적당한 거리로 변경하고, 우리나라에는 없는 바이오 디젤 따위도 지워버렷다.

차량관리비항목도 사고, 보험료, 등록세, 세금, 수리비만 남겨 놓고 삭제하였다. 










모든 기본 설정을 끝냈다. 이제 기존 엑셀의 데이터를 aCar 어플로 옮기면 끝...
aCar에서는 다양한 방식으로 데이터를 Import/Export 시킬수 있다.

필자가 최강의 차계부라고 한 이유가 바로 이 데이터 가져오기/내보내기 기능 때문이다.
국내 차계부 어플중에는 이기능을 지원해주는 것이 내가 찾아본 범위에서는 없었다. 백업기능은 당연히 지원해준다.
일단 Plain CSV를 누르면 Import 설명이 나온다. 첫행이 비어있으면 안되고 각열의 첫칸에 날짜등 헤더가 있어야한다.

다음을 누르면 파일 선택화면이 나온다.

파일은 지정된위치 (SDcard의 /data/com.zonewalker.acar/)에 넣으면된다.

csv의 날짜시간 포멧을선택하고 import할 각항목 (연료보급, 서비스등)을 누르고 csv의 헤더를 선택하면 데이터를 불러온다.









근데 이방법으로 해보지 데이터 오류가 많이나서 포기 하고
결국 Import의 두번째 아이콘인 aCar로 데이터를 Import 하는데 성공하였다.
똑같은 csv파일인데 aCar의 양식대로 작성된 csv를 이용하는 방법이다.

export항목에서 Records을 누르면 csv파일이 하나 생성되는데, 이게 aCar에서 사용하는 csv 양식이다.

이것에 데이터를 넣으면된다...

양식은 아래 그림처럼 생겨 먹었다.

기존의 데이터를 양식에 맞게 붙여 넣고 import하니 성공..











데이터 Import후 Browse Recs를 실행한 모습이다. 데이터즐이 잘 넘어 왔다.

 아이콘들도 마음에 든다. 가득 기름을 채웠을 경우,일부만 보급했을 경우, 서비스, 차량관리 항목을 아이콘으로 알기쉽게 표시해준다.

각 항목을 누르면 오른쪽 그림처럼 상세항목을 볼 수 있다. 









통계도 제공한다. 전체와 최근2년, 작년 데이터만 골라 볼수있다. 이렇게 보니 정말 자동차는 돈먹는 기계임이 분명하다.

5년 10개월간 기름값으로만 1140만원가량 썼다... ㅡ,.ㅡ 

보험료 세금 까지 합친다면 1800만원 켁... 각종 그래프도 제공한다.



 






제공해주는 그래프중에서 일부 발취했봤다.

거의 경고등 점등후 가득을 주유한 관계로 주유량이 48리터 정도로 일정하다.

투싼의 연료탱크가 58리터이니 경고등 점등시 탱크에 약 10리터정도 여유가 남아 있나보다.. 









검색기능과 알람기능도 제공한다. 에어콘 필터 교환 시기가 지났고 곧 엔진오일을 교환하라고 알려준다. 너무 추우니 일단 패스~~ 






간단한 정보뿐아니라 주유소등 세부항목까지 입력이 가능하고 다양한 통계와 그래프를 제공해주는 정말 막강한 차계부가 아닐까한다.
그리고 이글을 쓰면서 보니 5년 동안 참 많이 돌아다니고 기름값으로도 많이 썼다.

최근 두아이 출산으로 집에만 있어 그나마 기름값이 덜들지만, 2005년 처음차를 사고 2년동안 4만키로를 탔더라.


2005년 차름 처음 구입했을 때 내가 느낀건 자유였다... 내 마음껏 돌아다닐 수 있는 자유...

B형이 보헤미안 기질이 있다더니 맞는 말인듯...
근데 이차 구입가가 1800만원이었는데 지금 투싼이 2500정도 하니 차값도 많이 올랐다..

이래서 언제 차 바꿀수 있으려나...
이상으로 안드로이드 차계부 어플 aCar 소개를 마친다...

이 글을 공유하기

댓글

Designed by JB FAC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