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프랑크프루트 (Frankfrut) 경유 상파울로 (Sao Paulo)행 루프트한자 (Lufthansa)


엄청난 사탕수수 자원을 이용해 에탄올을 만들어 대부분의 승용차 연료로 사용하는 부러운 나라 브라질

금번에 기회가 되어 지구반바퀴를 날아 출장차 브라질을 방문 하게 되었다. 

워낙 급박하게 출장 계획이 잡히다 보니 비행기표 구하는 것 부터가 곤욕이었다.

우리나라와 브라질 상파울로는 위,경도상 거의 지구 반대편이어서, 우리나라에서 갈수 있는 가장 먼 나라이다.


일단 직항편을 알아 봤다.
대한항공만 직항을 운행하며 중간에 LA에 착륙하여 연료 및 식량(?)을 보충하고 상파울로로 다시 떠나는 방식이다.
출국시 23시간 귀국시 24시간 30분 걸리는 브라질까지 가장 빨리(?) 가는 항공편이다.


그런데 문제는 시간이었다. 월,수,금에만 출발하며, 출국시 출발시각은 21:05 귀국시 도착시각은 05:20분이다.
출국시간대가 출근하고 일하다가 공항에 가야하는 애매한 시간대이고
귀국시간도 잘못하면 출근을 하라는 상사의 지시가 있음직한 시간대이다.
그리고 무엇보다도 모처럼의 해외출장인데 일만 할 수는 없지 않은가
중간 경유지에서 관광이라도 해야지 ^^




상파울로행 대한항공 시각표





그래서 다른항공편을 알아보기 시작

오 일본항공 시간대가 맘에 든다..

출국시간 일요일 12:35분도 좋았고 상파울로 도착 08:30
귀국시간 월요일 22:35분 인천도착 18:00
중간 나리타에서 4시간 대기인데 나리타 관광은 힘들겠지만 타항공보다 마일리지 조건이 좋아서 일본항공으로
결정했다. (브라질 갔다오면 일본행 왕복항공권이 생긴다. 다만 2년 기한이 있기는 하다.)





나리타경유 상파울로행 일본항공 시각표
출장하기에 가장 좋은 출-도착시간대인것 같다.





그러나 여행사에서 우리의 출장 날짜에 예약이 완료됐다는 말과 함께 추천해준 루프트한자
시간대도 일본항공과 비슷하고 프랑크프루트 공항이 프랑크프루트 시내와 가까워(지하철 3정거장)
대기시간중 시티투어가 충분히 가능하다는 말과 함께 (아마도 이게 루프트한자를 선택하게된 결정적인 이유가 아닐까 한다.)

이래서 난생 처음 타게된 루프트한자항공...





프랑크프루트 경유 상파울로행 루프트한자 시각표
유럽을 경유하던 미주를 경유하던 상파울로까지 비행시간은 비슷하다.
오히려 유럽 경유가 좀더 비행시간이 적다.

 


그러나 나와 루프트한자의 만남은 처음부터 삐걱됐으니..
출국당일 체크인시 직원말 프랑크푸르트행 항공편이 50명 오버부킹이란다.
그러면서 일정이 촉박하지 않다면 캐세이항공을 이용해서 홍콩경유 프랑크푸르트를 가서
프랑크푸르트에서 요하네스버그 경유 상파울로로 가면 어떻겠냐고 물어본다.
그러면 일인당 600유로를 현금으로 준다는 말과 함께.....

이게 만약 개인적인 관광이라면 얼씨구나 했을 것이다. 홍콩관광과 생전 갈일이 없을 것 같은
아프리카를 갈 수 있는 기회 니까 그리고 100만원 가까운 현금...
근데 현지 일정이 정해져 있는 출장이라는 것이 문제였다.

우리가 고민을하고 있으니 직원이 혹시 출장이시냐고 물어보고 그렇다고 하니 그럼 체크인 마감까지
기달려보란다. 이것 때문에 인천공항 면세점은 구경도 못해봤다. 와이프가 사오란 것도 있었는데
결국 못사고 갔다와서 쿠사리만 먹었다는, 여하튼 체크인 마감후 다행히 비지니스석이 남았으니
비지니스를 타고 가란다.

 

오 횡재다...

 

하지만 사람이 간사한지라 이미탄 비지니스석은 다 잊어버렸고
타보니 별반 좋은 것도 모르겠고 아직도 머리속엔 600유로와 홍콩 관광이 떠나지 않는다.
사실 시급을 요하는 촉박한 출장도 아니고 단순 현지 조사였기 때문에 하루 일정 까먹는다고
누가 머랄 사람도 없었는데.... 쩝 생각할 수록 아쉽다.

아무튼 이렇게 해서 타게된 루프트한자 비지니스석
비지니스석중에 루프트한자 항공이 그다지 좋지 않다는 이야기가 있기는했지만
타본 소감은 한마디로 말해 크게 별거 없더라 입니다.(아마 600유로가 머리에 맴돌아서 더 그랬을 겁니다.)
좌석이 넓어 식사를 편하게 할 수 있고, 잠을 편히 잘수 있는 정도이지 "와" 하는 느낌은 없었다.
좌석에는 멀티콘센트가 있어 노트북을 사용할 수 있었는데 아쉽게도 노트북을 수화물로
부쳐버려 사용할 수 없었다.




 

인천-프랑크푸르트행 Lufthansa LH713 항공기
기종은 Airbus A340-600








Lufthansa Airbus A340-600 좌석배치도








 

인천-프랑크푸르트행 Lufthansa LH713 비지니스석 모습








 

그래도 독일 항공기를 탓으니 기념으로 맥주 한잔











 

 



 


























 






 

프랑크푸르트행 Lufthansa LH713 비지니스석의 기내식
보기와 다르게 맛은 그다지 없었다.
위에서부터 샐러드,메인디시,디저트






 

 

몽고 어디쯤을 비행하고 있을 때 창밖 풍경




이렇게해서 프랑크푸르트 공항에 도착 대기시간 4시간 동안 귀국시 예정한 시티투어의 사전 답사겸
(귀국시 대기시간은 8시간으로 프랑크푸르트 시티투어하기에는 충분한 시간이었다.)
공항 밖으로 잠시 나갔다 들어 왔다. 시간이 지나도 탑승 수속을 하지 않더니 안내방송이 나온다.
기상악화로 비행기가 언제 이륙할지 모른단다.....

헉 이럴줄 알았으면 600유로 받는건데 하는 아쉬움이 다시 밀려온다.

예정시간 보다 1시간정도 지나 탑승 시작. 이번에는 이코노미.
예전같았음 당연시 생각했을 좌석인데 나름 비지니스석을 타봤다고 매우 작아보인다.

프랑크푸르트에서 상파울로로 가는 항공편(LH506)은 Boeing B747-400기로 한국에서 탔던 기종보다 큰 기종이다.
여기서 부터는 브라질 탑승객들이 많아 알아들을 수 없는 포루투칼어들이 들리기 시작했다.

약 10시간 비행후 창밖으로 엄청난 거대도시 상파울로의 모습이 보이기 시작했다.
이렇게 나의 브라질 출장은 시작되었다.




Lufthansa Boeing B747-400 좌석배치도






 

 

프랑크푸르트-상파울로행 Lufthansa LH506 항공기
기종은 Boeing B747-400
이때 부터 날씨가 좋지 않았던 것 같다.







 

 

프랑크푸르트-상파울로행 Lufthansa LH506 이코노미석 모습















 

 

상파울로 상공의 모습
세계2대 대도시 답게 상공에서 바라본 상파울로는 실로 엄청났다.
도착예정시간보다 늦어져 상공에서 일출을 보는 행운을 얻었으나
내가 앉은 반대쪽으로 해가 뜨는 바람에 사진으로 남기지 못했다.
착륙시점이라 돌아다닐 수도 없고




 

| CANON EOS 40D |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 2009.6 | RYU BUYE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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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4)

  • 2009.08.19 07:02

    비밀댓글입니다

    • 2009.08.19 08:06 신고

      저는 그냥 공항에서 전철타고 Hauptbahnhof(3정거장)에 내려서 시티투어 버스 탔습니다. Romerberg역 입구쪽에(나가는방향에서 오른쪽) 버스표파는데가 있고요. 투어버스타고가다 Sachsenhausen에 내려서 맥주한잔먹고 Romerberg 까지 걸어갔습니다.
      개인적으로 프랑크푸르트가 작어서 3시간정도면 시티투어버스 안타고도 지도들고 걸어다녀도 되겠던데요.. 날씨만 좋으면 마임강가 걸어다니며 마천루들 사진찍는 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 2011.07.27 00:48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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