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트로이트→인천행 델타항공 DL159편에서 본 알래스카의 설원의 풍경


드디어 그동한 별영양가 없던 디트로이트 출장 마지막글을 포스트 한다...

공항이곳 저곳 사진찍기놀이를 하다보니 출발시간이 다되었다.
그러나 아직까지 한가한 게이트..
돌아갈 때는 비행기에서 누워서 편안하게 가겠구나 라는 달콤한 꿈에 빠져 있을 무렵...

한무리의 군인들이 나타났다... 설마했는데... 내가 탈 비행기에 모두 정렬.....
이게 무슨 날벼락이란 말인가... 주한 미군이 단체로 나타났다.....

그래도 혹시나 했는데... 또다시 나타는 검은 정장의 장정들....
나는 몰랐는데 같이 있던사람 이야기가 넥센 히어로즈 야구선수들이란다...
디트로이트와 연습경기 한다고 말은 들었는데.. 여기서 볼줄 몰랐단다..

평상시에 운동하고는 담쌓고 지낸 나..
WBC와 올림픽, 아시안 게임외에 야구라고는 평생 안보는 나의 눈에는 그냥 덩치큰 사람들뿐.. ㅡ,.ㅡ
혹시나 하고 죽 둘러봤으나.. 감독만 조금 눈에 익을 뿐.. 다 모르겠다..









나를 인천까지 안전하게 태워줄 델타항공 DL159편 역시 기종은 올때와 같은 Boeing 777-200ER




미군과 야구선수가 탑승한뒤 우리도 탑승...근데 내자리가... 헉!!
내 양옆으로 덩치큰 야구선수 둘이 자리를 잡았다... 나는 가운데 껴서...

근데 3월26일자 타인의삶 정주하편 무한도전에 내 옆에 앉아있던 그 선수가 나온다..
정준하와 같은방을 쓰는 룸메이트로...

이럴줄 알았으면 사진도 찍고 사인도 받아놓는건데...
생각은 안한 건 아니지만.. 도통 야구에 대해 할 말이 없으니... 그냥 11시간동안 한마디도 안했다는...
괜시라 방해하는게 아닐까라는 소심한 생각 때문에....

여하튼 비행기안은 덩치큰 야구선수와 미군들로.... 북새통이었다...




이륙후 얼마 안되서 나온 기내석 역시 선택은 비프!! 맛있다... ^^;












식사도 하고 모두들 잠자리에 들무렵 비행기는 캐나다 북쪽 상공을 날고 있었다.
창밖을 보고픈 마음이 굴뚝이었지만... 다들 창을 닫아논 상태라서..
어렵게 자리에서 비집고 나가 비행기 맨뒤 갤러리에 가서 구경하였다.
날씨가 맑아서 설원이 한눈에 보이는데 장관이었다.






 


이쯤 비행하고 있을 때 풍경이다.
다행이 인천으로 올때는 북극항로로 와서 디트로이트로 올때 보다 빨리 도착 할 수 있었다.





 


알래스카를 통과할 무렵 나온 간식












 

 










알래스카의 설원..
정말 멋졌다.. 한참을 창문에 머리 박고 감상했다..




 


역시 델타항공 직원들은 푹 쉬다 나와서 배고픔에 지칠무렵 마지막 식사를 주었다.
데리야끼 맛의 볶음밥.
조금 맛이 강렬했지만 먹을만 했다.




 


식사가 너무 늦게 나와 이미 비행기는 강원도 상공을 지나가고 있었고
고도를 낮추느라 흔들림이 심해 밥먹기가 약간 힘들었다.
디트로이트 갈때도 늦게 주더니만... 올 때도 마찬가지이다.




드디어 한국에 무사히 도착!!
예상시간보다 40분이나 일찍 도착한 비행기.. 감사해요 기장님..

근데 짐 찾는데 50분이 넘게 걸렸다는...
미군들 짐나오고 야구선수들 짐나오고... 무슨 짐들이 이렇게 많은지.. 야구방망이, 공.. 정말 쉴새 없이 나오더라..

드디어 입국장... 나오다가 정말 깜놀했다.... 대포가 장착된 카메라와 방송국 카메라들...
모두 넥센 선수들 취재나온 기자들이었다.. 선수들과 같이 나오는 나의 모습이 이날 스포츠 뉴스에 방송 되었을지도...^^;

다들 모여서 인터뷰 하느라 정신이 없는 듯했다.
사람이 많아서 사진은 못 찍었다.

내 옆에 앉아있던 사람들이 저렇게 인터뷰 하는 모습을 보니
딴 사람들 같았다... 우띠 몰라도 그냥 사진한장 찍자고 할껄... 은근 기대했을 지도 모르는데...

여하튼 이로써 4박6일간의 디트로이트 출장 포스트를 끝낸다..


허접한 글과 사진 보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 ^^;




| CANON EOS 40D | SIGMA 18-50mmF2.8 EX DC MACRO | 2011.3 |
※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편집 및 상업적용도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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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24)

  • 2011.03.29 09:28 신고

    수고많으셨습니다. 푹~ 쉬시는 중이시겠네요. 그런데 왜 기내식하면 비빔밥이 생각날까요? ^^

    • 2011.03.29 12:02 신고

      저도 기내식으로 비빔밥 한번 먹어보고 싶어요..
      국적기를 한번도 못 타봐서...

  • 2011.03.29 09:35 신고

    디트로이트 출장 포스팅 잘 봤습니다.. :D
    사진을 보고 있자니.. 저 또한 미국에 있는 것 같습니다 ㅎㅎ

  • 2011.03.29 09:38 신고

    설원의 모습이 장관이네요. ^^

  • 2011.03.29 09:41 신고

    장엄합니다.
    알레스카는 죽기전에 가봐야 할 제 여행 목록 최상단에 있는 곳이죠^^

    • 2011.03.29 12:03 신고

      실제로 가보면 엄청나겠죠..
      저도 가보고 싶습니다... 추위가 조금 겁나긴하지만요..

  • 2011.03.29 11:15 신고

    하늘에서 내려다보는 알래스카는 저렇게 생겼군요.
    너무 멋집니다.^^

    비오는날의 공항은 왠지 감성적인것 같아요.ㅎㅎ

  • 2011.03.29 11:42

    오~~래 비행기 타고 날아가고 싶어요...
    어디로든...ㅎㅎ
    기내식도 먹고..크크크..

    사인 받으시공 사진 찍으시징...
    진짜 기대했을지도 모를일이잖아요...^^;;

    • 2011.03.29 12:04 신고

      아~ 역시 그럴걸 그랬죠... 지금보니 조금 후회 되네요.. 그냥 말 붙이고 사진찍고 하는 거였는데...

  • 2011.03.29 13:06 신고

    캬~ 알래스카 설경도 멋지지만..

    기내식이 너무 좋네요. ^^

    전 짧은 비행만 해서 그런지 저렇게 여러 찬이 나오는 기내식은
    한번도 못먹어 봤거든요. ㅎㅎ

    • 2011.03.29 18:05 신고

      그래도 오랜 비행은 너무 피곤합니다... 5시간 넘어가면 좀이 쑤셔서...^^;

  • 2011.03.29 17:44 신고

    저도 무한도전 봤어요....그 선수가 옆에있었다구요? 훔.....--;;


    하긴..저도 야구에 관해 잘몰라서 뭐..^^;;


    그런데 짐찾는데 50분이 넘게 걸렸다니요..

    그 절차가 빠르기로 소문나있는곳이 인천공항이라고...안했던가? -.-;



    하여튼 지난얘기지만..ㅋㅋ 고생많으셨습니다..ㅋㅋ



    설원은...무슨...아이스크림처럼...한숟갈 뚜욱~ 떠먹고싶네요^^

    • 2011.03.29 18:06 신고

      한 20분 미군짐들만 나오더니 한30분 야구선수들 짐들만 나오더군요 끊이 없이... 정말 짐 찾다 지치기는 처음...

      저도 무한 도전 보고 깜놀했습니다...

  • 2011.03.29 17:51 신고

    저는 국내선만 타봐서 음료수만 먹은 적이 있는데 국제 항공이고 시간도 많이 걸리니 음식을 잘 나오네요. 앙 옆의 야구선수만 아니었으면 더 편했을 것 같아요. 야구선수가 치근덕 거리지 않았죠?

    • 2011.03.29 18:07 신고

      넵... 치근덕거리지는 않았죠... 다만 그분들이 움직이실 때마다... 한덩치하시는 분들이라...

      그분들도 내심 아는척해주길 기대했을 수도 있는데...

  • 2011.03.29 18:05

    출장편...
    정말 재미있게 잘 봤습니다.
    사진도 멋지네요.
    언제나 가보려나 ㅠㅠ
    즐거운 저녁시간 보내시구요~

  • 2011.03.29 20:03 신고

    그 선수들도 사인해줄려고 준비하고 있었던게 아닐까요? ㅎㅎ
    언제쯤 사인 요청을 할까..내심 기대하다가 실망했을 수도...^^

    먼 출장길 고생하셨습니다~ ^^

    • 2011.03.29 22:36 신고

      속으로 기대 하고 있었을 수도 있었겠죠... ^^;
      사인좀 받아올 걸 그랬어요...

  • 2011.03.29 22:43 신고

    돌아오셧군요 ^^ 맛잇는 사진, 멋진 사진 잘 보고 갑니다 ^^
    계속보니 하늘에 떠잇는 기분이 들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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