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 와인과 같이 잔잔한 감동을 준 해비치 호텔 (Haevichi Hotel) 투숙기



2008년 늦은 여름 휴가로 떠난 제주도.

 


운좋게 어찌어찌해서 해비치 호텔 2박3일 무료 숙박권을 얻게되어
6성급 호텔에서 묵는 호사를 누릴 수 있었다.
여행에서 잠자리가 참 중요한데 해비치 호텔 덕분에 안락하고 쾌적한 여행이 되었다.

다만 여타의 일류 호텔들이 중문에 위치한 것과 달리 해비치 호텔은
표선이란 제주도에서도 약간은 오지에 위치해 있어서
접근성이라든지 주변의 시설이라든지는 조금 별로 였다.

해비치호텔은 6성급 호텔로 총객실이 288개이며 "ㅁ"모양의 특이한 형태로 되어있다.
바깥쪽은 객실이고 안쪽은 유리지붕(돔)을 얹은 초대형 실내공간으로 와인바, 레스토랑,
카페 등의 부대시설이 낮엔 자연스런 자연광으로, 밤엔 화려한 조명으로 환상적인 풍경을 자아낸다.
객실은 스위트룸부터 온돌룸까지 다양하게 구성되어있는데
이번에 이용한 객실은 가장저렴한 1~2인실 Superior룸 이었다.



객실은 평범하고 모던한 인테리어였는데 각종 소품, 가전제품들을 자세히 보니 모두 명품들로 구성 되어있어 깜짝 놀랐다.
Superior룸 이정도 이니 스위트룸은 얼마나 좋을런지 상상이 되지 않았다.


















2인실 비지니스급 Superior룸의 모습. 매우 고급스럽고 모던한 인테리어가 마음에 들었다.
욕실도 마음에 들었다.










복도의 모습. 1층의 객실이라서 특이한 것은 없었다. 중앙이 비어있는 형태라 상층에 복도에서 아래를 내려다 보면
호텔 로비가 한눈에 보이는 것이 장관이다.













해비치호텔은 건물주변으로 룸이 있고 가운데에 각종 바와 식당이 있는 구조로 되어있다.
야간에는 다양한 조명으로 멋진 풍경을 자아 낸다.
하지만 야간바에는 각종 공연이 있기 때문에 룸의 문을 열면 약간 시끄러운 단점이 있다. 크게 거슬리는 정도는 아니었으나
민감한 사람은 신경쓰일 듯할 정도의 소음 이었다. 






해비치 호텔의 유명한 유리로된 전망 엘리베이터, 머 요즘에 여기저기에 이런 엘리베이터가 많지만 매우 고급스럽게 잘 만들어진 엘리베이터이다.
특히 엘리베이터르 타고 바라보는 로비의 모습은 낭만적이기까지 했다.










해비치 호텔의 외부 모습
야경은 그래도 봐줄만 했지만 낮에본 모습은 6성급 호텔이라고 생각되지 않을 정도로 투박스럽고 특징이 없어 보였다.
그냥 평범한 사각형 구조 호텔이라기 보다는 오피스텔 처럼 보이기 까지 했다는
그러나 산책로라든지 조경, 수영장은 신경써서 잘 만들어져 있었다.



전반적으로 해비치호텔은 화려한 맛은 없지만 은은하고 잔잔한 느낌의 호텔이었다. 특히 세부적인 디테일에 매우 신경쓴 호텔 이었다.
특히 나처럼 모던하고 심플한 것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은 포텔이 아닐까 한다.
오래 숙성된 달콤한 와인같은 호텔이랄까. 화려함은 없지만 음미할 수록 깊은 맛이 느껴지는 호텔이었다.
외부는 투박스럽지만 안은 화려한 속이 꽉찬 그런 느낌의 호텔이었다.
다만 조식 부페는 가격 대비 만족도가 떨어지는 느낌 이었다. 

 

| CANON EOS 40D |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 2008.8 | RYU BUYEOL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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