붉은달이 떠오른날 [2022년 11월 8일 - 개기월식]


붉은달이 떠오른날
- 2022년 개기월식 -

작년5월에 이후 1년 6개월 만에 다시 개기월식이 찾아왔습니다.
작년에는 시간도 늦고 바빠서 감상을 못했는데.

올해는 날씨도 좋고, 마침 5시퇴근을 해.. 백만년만에 카메라를 들고 촬영을 해봤습니다.

수많은 젊은이들이 세상을 달리한 참사가 얼마전 있어서 그런지 붉은달이 유독
음산하게 느껴지네요...

오늘 못 보신 분들을 위해 사진 몇장 남겨봅니다.
우리나라에서 다음 개기 월식은 3년 뒤인 2025년 9월 8일 이랍니다.

※ 월식은 지구의 그림자가 달을 가리는 현상입니다.
지구-달-태양이 일직선상있는 매 보름마다 월식이 발생하지 않는 이유는
지구의 공전궤도(황도)와 달의공전 궤도(백도)가 약 5.7도 가량 어긋나 있어서 입니다.

 

6시무렵 동쪽하늘의 보름

오늘따라 유독 붉게 보이네요.

 

 

부분식~개기식까지 전체 진행 상황

5분 간격으로 촬영후 포토샵으로 합쳐 봤습니다.
카메라가 인터벌 촬영을 지원하지 않아서 힘들었네요.
급 인터벌 릴리즈 뽐뿌가..

 

 

 부분식 진행

부분식 진행중 한 컷 찍어봤습니다.

 

 

개기식 직전 달의 모습

지구그림자에 완전히 가려지는 개기식 직전 달의 모습
이때 달의 모습이 가장 아름다운 것 같습니다.

 

 

| CANON EOS 5D Mark III | SIGMA 70-200mm F2.8 APO EX DG HSM | 2022.1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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