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광 그 아름다운 빛을 담아 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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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1. 6. 7. 08:00
통상적으로 사진에 활용되는 자연광은 크게 두가지이다.
첫째는 광량이 풍부한 밝은 빛이고, 나머지 하나는 해질 무렵의 부드러운 빛이다.
감성적인 사진을 찍고 싶다면 후자의 빛을 잘 이용하여 촬영하여야한다.
해질 무렵 빛을 촬영하다보면 당연히 맞닥뜨리게되는 상황이 바로 역광이다.
역광 촬영은 디테일을 살리지는 못하지만, 풍부한 분위기를 한 껏 담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역광에서 사진의 콘트라스트(대비)를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고수! (이글은 조용히 패스해 주세요~~)
역광은 아주 색다르고 생각지도 못한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빛이다.
대부분 역광상태에서 피사체의 노출 편차는 카메라가 극복하지 못할 정도로 크다.
필름보다 관용도가 낮은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기 정도가 더 심하다.
사람눈은 워낙 정교해서 태양을 마주보는 상황에서도 피사체의 모든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카메라는 그렇지 못하다.
따라서, 역광촬영시 무엇을 찍을지 선택하고 거기에 노출을 맞추는 것이 중요 포인트이다.
대부분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안습인 결과물을 보고 역광 촬영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 예시사진을 보면서 역광사진에 대해 좀더 이야기 해보자.
※ 예시사진이 허접한 점은 양해 바랍니다... 적절한 사진 찾기가 쉽지 않네요.... ㅡ,.ㅡ
1. 태양(광원)이 프레임에 들어오는 경우
가장 대비가 극단적인 사진이 촬영된다. 이경우 피사체는 대부분 실루엣 처리가 되어버린다.
피사체의 디테일을 조금이나마 살리고자한다면, 태양을 프레임안에 담지 않고 반셔터(노출고정 상태)를 누른뒤
카메라를 움직여 태양을 프레임안에 담고 촬영하면 된다.
이때의 노출 값을 기억해 두었다가 M모드로 촬영해도 좋은 경험이 될 것 이다.
실제 눈에는 보이나 사진상에서는 실루엣으로 변해 버릴 피사체를 머리속에 그리고
구도와 피사체를 배치하는 것이 찾는 것이 촬영의 주 포인트이다.
2. 태양(광원)이 프레임안에서 확산된 경우
1번의 경우보다는 극단적이지는 않지만 비슷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촬영자는 실루엣을 촬영할 것인지 하일라이트는 포기하고 피사체의 디테일을 촬영할 것인지 결정해야한다.
결정을 하지 않고 무작정 촬영한다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사진이 되기 쉽상이다.
예시 이미지 처럼 실루엣을 촬영할 경우 노출은 평가측광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대비를 좀더 강하게 하고 싶다면 -2/3 ~ 1 스톱정도 노출보정을
피사체의 디테일을 조금더 살리고 싶다면 +2/3~1 스톱 정도 노출 보정을 하면된다.
다음 사진을 보자
동일한 촬영환경하에서 찍은 사진이지만, 느낌은 전혀 다르다.
첫번째 사진은 평가측광으로 모델(재협군)의 실루엣을 촬영한 사진이다.
모델의 디테일을 약간 살리기 위해 +2/3 노출 보정하였다.
두번째 사진은 모델의 얼굴에 노출을 맞춘 사진으로 하일라이트는 모두 날라가버렸지만 빛이 쏟아지는 느낌을 얻을 수 있었다.
모델의 얼굴에 스폿 혹은 중앙부 집중 측광을 하면 피사체의 디테일이 살아나면서 대비가 작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측광 모드를 바꾸기 귀찮다면,
반대방향 (순광)의 피사체에 반셔터로 대략적인 노출값을 파악하고
M모드로 조금식 노출을 조절해보면서 촬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촬영하면 균일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경우 노출차를 극복하기 위해 반사판이나 플래시를 사용하기도한다.
반사판등은 아빠사진가가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있으니 패스하고
내장 플래시는 적절히 사용할만 하다.
플래시 사용시 가장 중요한 것은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은 것 처럼 사용하는 것이다.
가장 효율적이고 쉬운 방법은 플래시 노출 보정을 -1스톱 정도 언더로 놓고 촬영하는 것 이다.
역광상태에서 피사체에 노출을 맞춘경우 쏟아져 들어오는 빛과 플레어를 담을 수 있다.
3. 태양(광원)이 45도 이상 벗어나 있는 경우
아마도 촬영에 가장 좋은 빛이 아닐까한다. 역광이 대부분 해질무렵 혹은 해뜰무렵 부드러운 광원역광상태이므로 사진사가 조금만 위치를 바꾸면 이런 멋진 빛을 만날 수 있다.
많은경험 끝에 직감적으로 터득하게 되는 역광 대처법이 아닐까한다.
잘만 찍으면 피사체의 윤곽선이 반짝반짝 빛나는 매우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끝으로 사진은 많이만 찍는다고 결코 늘지 않는다.
많이찍으면서 그 사진들에 관심을 갖고 왜 이렇게 나왔을까.
비슷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사진은 내사진과 틀린데 왜 그럴까 라는 의문을 갖고
그것에 대한 이해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
매번 똑같이 많이만 찍으면 계속 제자리 걸음인 것 같다.
사실 요즘 내가 그런것 같아서.... 다른 사람 사진을 좀 많이 보려 생각중이다.
역광이라고 사진찍는 것을 피하거나 피사체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지 말고
한번 태양을 품에 안고 촬영을 해보자... 생각지도 못한 멋진 나만의 작품이 나올 수도 있다.
※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편집 및 상업적용도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첫째는 광량이 풍부한 밝은 빛이고, 나머지 하나는 해질 무렵의 부드러운 빛이다.
감성적인 사진을 찍고 싶다면 후자의 빛을 잘 이용하여 촬영하여야한다.
해질 무렵 빛을 촬영하다보면 당연히 맞닥뜨리게되는 상황이 바로 역광이다.
역광 촬영은 디테일을 살리지는 못하지만, 풍부한 분위기를 한 껏 담아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역광에서 사진의 콘트라스트(대비)를 마음대로 다룰 수 있다면 당신은 이미 고수! (이글은 조용히 패스해 주세요~~)
역광은 아주 색다르고 생각지도 못한 멋진 사진을 얻을 수 있는 매력적인 빛이다.
대부분 역광상태에서 피사체의 노출 편차는 카메라가 극복하지 못할 정도로 크다.
필름보다 관용도가 낮은 디지털 카메라의 경우 기 정도가 더 심하다.
사람눈은 워낙 정교해서 태양을 마주보는 상황에서도 피사체의 모든 모습을 볼 수 있지만 카메라는 그렇지 못하다.
따라서, 역광촬영시 무엇을 찍을지 선택하고 거기에 노출을 맞추는 것이 중요 포인트이다.
대부분 이 점을 이해하지 못하고 안습인 결과물을 보고 역광 촬영을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그럼 예시사진을 보면서 역광사진에 대해 좀더 이야기 해보자.
※ 예시사진이 허접한 점은 양해 바랍니다... 적절한 사진 찾기가 쉽지 않네요.... ㅡ,.ㅡ
1. 태양(광원)이 프레임에 들어오는 경우
EOS 40D | Sigma 70-200mm @ 순천만
EOS 40D | Sigma 70-200mm @ 순천만
EOS 20D | EF 24-70mm @ 홍콩 타아푼 셀터
가장 대비가 극단적인 사진이 촬영된다. 이경우 피사체는 대부분 실루엣 처리가 되어버린다.
피사체의 디테일을 조금이나마 살리고자한다면, 태양을 프레임안에 담지 않고 반셔터(노출고정 상태)를 누른뒤
카메라를 움직여 태양을 프레임안에 담고 촬영하면 된다.
이때의 노출 값을 기억해 두었다가 M모드로 촬영해도 좋은 경험이 될 것 이다.
실제 눈에는 보이나 사진상에서는 실루엣으로 변해 버릴 피사체를 머리속에 그리고
구도와 피사체를 배치하는 것이 찾는 것이 촬영의 주 포인트이다.
2. 태양(광원)이 프레임안에서 확산된 경우
EOS 40D | Sigma 70-200mm @ 탄도항
EOS 40D | EF 24-70mm @ 지인 결혼식
EOS 40D | Sigma 70-200mm @ 제부도
1번의 경우보다는 극단적이지는 않지만 비슷한 상황이다.
이런 상황에서 촬영자는 실루엣을 촬영할 것인지 하일라이트는 포기하고 피사체의 디테일을 촬영할 것인지 결정해야한다.
결정을 하지 않고 무작정 촬영한다면 이것도 저것도 아닌 사진이 되기 쉽상이다.
예시 이미지 처럼 실루엣을 촬영할 경우 노출은 평가측광을 그대로 사용하면 된다.
대비를 좀더 강하게 하고 싶다면 -2/3 ~ 1 스톱정도 노출보정을
피사체의 디테일을 조금더 살리고 싶다면 +2/3~1 스톱 정도 노출 보정을 하면된다.
다음 사진을 보자
역광에서 실루엣 촬영, EOS 40D | Sigma 70-200mm @ 탄도항
역광에서 피사체 촬영, EOS 40D | Sigma 70-200mm @ 탄도항
동일한 촬영환경하에서 찍은 사진이지만, 느낌은 전혀 다르다.
첫번째 사진은 평가측광으로 모델(재협군)의 실루엣을 촬영한 사진이다.
모델의 디테일을 약간 살리기 위해 +2/3 노출 보정하였다.
두번째 사진은 모델의 얼굴에 노출을 맞춘 사진으로 하일라이트는 모두 날라가버렸지만 빛이 쏟아지는 느낌을 얻을 수 있었다.
모델의 얼굴에 스폿 혹은 중앙부 집중 측광을 하면 피사체의 디테일이 살아나면서 대비가 작은 사진을 얻을 수 있다.
측광 모드를 바꾸기 귀찮다면,
반대방향 (순광)의 피사체에 반셔터로 대략적인 노출값을 파악하고
M모드로 조금식 노출을 조절해보면서 촬영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다.
이렇게 촬영하면 균일한 사진을 얻을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이런 경우 노출차를 극복하기 위해 반사판이나 플래시를 사용하기도한다.
반사판등은 아빠사진가가 사용하기에는 부담이 있으니 패스하고
내장 플래시는 적절히 사용할만 하다.
플래시 사용시 가장 중요한 것은 플래시를 사용하지 않은 것 처럼 사용하는 것이다.
가장 효율적이고 쉬운 방법은 플래시 노출 보정을 -1스톱 정도 언더로 놓고 촬영하는 것 이다.
EOS 40D | EF 24-70mm @ 집
역광상태에서 피사체에 노출을 맞춘경우 쏟아져 들어오는 빛과 플레어를 담을 수 있다.
3. 태양(광원)이 45도 이상 벗어나 있는 경우
EOS 20D | Tamron 28-75mm @ 인사동
EOS 40D | Sigma 70-200mm @ 집 근처
EOS 40D | EF 24-70mm @ 집
아마도 촬영에 가장 좋은 빛이 아닐까한다. 역광이 대부분 해질무렵 혹은 해뜰무렵 부드러운 광원역광상태이므로 사진사가 조금만 위치를 바꾸면 이런 멋진 빛을 만날 수 있다.
많은경험 끝에 직감적으로 터득하게 되는 역광 대처법이 아닐까한다.
잘만 찍으면 피사체의 윤곽선이 반짝반짝 빛나는 매우 아름다운 사진을 찍을 수 있다.
끝으로 사진은 많이만 찍는다고 결코 늘지 않는다.
많이찍으면서 그 사진들에 관심을 갖고 왜 이렇게 나왔을까.
비슷한 상황에서 다른 사람의 사진은 내사진과 틀린데 왜 그럴까 라는 의문을 갖고
그것에 대한 이해의 과정이 있어야 한다.
매번 똑같이 많이만 찍으면 계속 제자리 걸음인 것 같다.
사실 요즘 내가 그런것 같아서.... 다른 사람 사진을 좀 많이 보려 생각중이다.
역광이라고 사진찍는 것을 피하거나 피사체를 다른 곳으로 이동시키지 말고
한번 태양을 품에 안고 촬영을 해보자... 생각지도 못한 멋진 나만의 작품이 나올 수도 있다.
※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편집 및 상업적용도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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