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미산 계곡에서 만난 산수국(山水菊)


중미산 계곡에서 만난 산수국(山水菊)

 

장마전 무더위가 한창인 6월 말 회사 동료들과 양평 중미산 계곡에 다녀왔답니다.

계곡물이 아직은 차거웠지만, 아이들은 그저 좋아하더군요.

계곡 주변에 산수국들이 흐드러지게 피어 있어서 몇 장 담아봤습니다.

아직은 개화 초기라서 가짜꽃(헛꽃)이 흰색이던데
조금 지나 푸른색 붉은색으로 바뀌면 이쁠 듯 합니다.

 

 

중미산 정배계곡의 산수국(山水菊)

아파트등에서 많이 볼수 있는 원예종으로 개량된 수국과 달리
산수국은 우리나라 계곡에서 자생하는 우리꽃 입니다.
토양에 따라서 그리고 자라면서 변하는 색 때문인지
꽃말이 무정,변덕,변심 입니다.
이름답게 습기가 많은 계곡가에서 잘 자랍니다.

 

 

 

산수국(山水菊)의 가짜꽃과 진짜꽃

푸른 빛의 별모양 작은꽃 들이 진짜꽃(참꽃)이고 주변의 큰 잎이 가짜꽃(헛꽃) 입니다.
꽃받침이 변형된 가짜꽃은 수정을 돕는 벌이나 벌래를 유혹하여 불러들이는 역할을 합니다.
개인적으로 짙푸른 보석들이 알알이 박혀 있는 진짜 꽃에 더 눈이 갑니다.

 

 

 

 

 

 

 

 

 

 

 

 

 

 

 

 

 

 

 

 다음날 아침 산수국(山水菊)

아침에 햇살을 받으면 좀더 색다른 사진이 나올 듯 해서
햇살이 계곡으로 들어올 때 촬영해 보았습니다.

 

 

산수국의 색변화 및 한라수국

예전에 식물원에서 찍어온 사진이 몇장있어 남겨봅니다.

 

 

색상이 변한 산수국(山水菊)
(촬영지 : 화성 우리꽃 식물원)

산수국 꽃색은 토양의 산성도에 따라 달라집니다.
산성이면 푸른색, 알카리성이면 붉은색이나 자주색이이 됩니다.
초딩시절 꽃잎을 빻아 시험했던 기억이 나네요.
리트머스와 색이 정 반대입니다.

 

 

 

 

 

 

 

한라수국(탐라수국)
(촬영지 : 화성 우리꽃 식물원)


진짜꽃의 색깔이 산수국과는 다름니다.

 

산수국과 친구들

산수국에서 헛꽃만 피게 개량한 꽃이 6~7월 아파트나 정원에서 볼수 있는 수국입니다.
수국은 불두화와 산수국은 백당나무와 구분하기 어려운데 구별법은 의외로 쉽습니다.

 

불두화,수국,백당나무,산수국 구분법

수국 vs 불두화 : 수국의 잎은 깻잎모양이지만, 불두화는 잎 모양이 세갈래입니다.
수국의 꽃색은 다양하지만 불두화의 꽃색은 연두색에서 시작해서 흰색 혹은 누런 빛으로 변합니다.

백당나무 vs 산수국 : 모두 중앙부에 진짜꽃이 있어 수국 이나 불두화와 구분할 수 있습니다.
산수국의 잎은 깻잎모양이지만, 백당나무의 잎 모양이 세갈래입니다.
산수국의 참꽃은 푸른 빛 백당나무의 꽃은 흰색 혹은 누런색입니다.

산수국을 개량해 수국을
백당나무를 개량해 불두화를 원예종으로 키웠다고 보면 맞겠네요.

 

요즘 여러 가지 파스텔톤 색상 때문에 수국이 결혼식 부케로도 많이 쓰이더군요.
수국의 꽃말 역시 산수국과 마찬가지로 무정,변덕,변심 입니다.

변심이라는 꽃말, 암술, 수술이 없어 번식이 불가한 무성화라는 점에서
결혼식과는 조금은 안어울리는 꽃이라고 개인적으로 생각하지만
뭐 꽃이 이쁘면 됐죠..

관련 꽃 사진이 없어 인터넷에서 찾아 봤습니다.

 

수국
출처 : http://blog.nihongochannel.com/

 

 



수국
출처 : http://suigetsuan.blog7.fc2.com/

 

 

 

불두화
출처 : http://scottywattydoodlealltheday.blogspot.kr

부처의 머리모양 같다고 불두화(佛頭花)라 부릅니다.
영어 이름인 Snowball Tree가 좀더 이해하기 쉽겠네요.
사발 같다 해서 '사발꽃'이라고도 불립니다.

 

 

 

 

| CANON EOS 5D Mark III | CANON EF 24-70mm F2.8/L | 2016.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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