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째아들(재협)의 초등학교 입학식날


 

- 재협군의 초등학교 입학식날 -

3월2일 간만에 월차를 쓰고 첫째 아들 초등학교 입학식에 다녀 왔답니다.
사실 초등학교가 무척 궁금해서 재협군보다 더 입학식을 기다렸습니다.
(결코 월차 때문은 아닙니다.)

재협군이 배정된 반은 총원이 28명. 제가 국민학교 다닐때보다 많이 한산해졌지만
OECD 평균인 21.2명(2013년 기준, 출처 : Education at a Glance: OECD Indicators) 보다는 여전히 높기는 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유럽 선진국처럼 졸업할 때 까지
같은 담임, 같은친구들로 쭉 가는 것이 어떨까 생각하는데.
이렇게 한다면 여러생각의 학부모님들 때문에 나라가 시끌시끌하겠죠.

과거 국민학교 시절을 떠올리면
학년올라갈 때마다 새친구들 사귀는 것도 곤욕이긴 했습니다.

여하튼 재협군이 눈꼽아 기달리던 초등학교 입학식날이 밝았고
들뜬 재협군은 7시 부터 일어나 학교가자고 보채더군요.
(조금 지나봐라... ㅠㅠ)

새로산 책가방등의 아이템을 장착하니 둘째 준우군은 심술을 부립니다.

 

 

 

형아가 부러운 준우군

 

 

 

 

새옷 입고 초등학생 된 재협군

 

 

 

 

 

 

 

 

 

 

 

 

 

 

연필 깍으며 등교 준비중

역시나 준우군의 방해 공작이 만만치 않습니다.

 

 

 

 

 

 

 

 

 

등교중인 재협군

사실 집에서 5분 거리... ㅠㅠ
유치원까지는 거리가 꽤 있었는데 가까워져서 좋습니다.

 

 

 

 

입학식장

재협군의 성화에 너무 일찍 왔는지 아무도 없더군요.
그래도 조금 이상해서 봤더니 다들 배정된 교실에 가 있더군요.
부랴부랴 재협군 데리고 반으로 이동

 

 

 

 

 

 

 

모든게 신기한 재협군

책상위에 학교에서 준비한 선물들이 있더군요.
선물은 크레파스와 색연필
졸업식 마치고 짝꿍이 이뻐서 너무 너무 좋다네요... ㅠㅠ

이녀석 벌써부터...

오늘 물어 보니 아직까지 쑥스러워 인사도 못했다네요... ㅠㅠ

 

 

 

 

교실 풍경

입학식장으로 모두들 나간 틈에 한 컷 담아봤습니다.

입학식장에서 약간 긴(?) 교장선생님의 훈화를 듣고
6학년 형,누나들과 결연식도 하고 하교

 

 

 

 

 

 

 

 

 

 

 

 

 

학교 운동장 배경으로 기념 촬영

나오면서 조금 아쉬워 운동장 배경으로 몇 컷 찍어 봤습니다.

 

 

 

 

하교길

이렇게 약 2시간 엄마,아빠 재협군의 초등학교 입학식이 끝났답니다.

 

드디어 공교육의 테두리안으로 들어간 재협군
공부보다도 즐겁게 인생을 즐기고, 하고싶은 일 하면서 살길 아빠는 늘 바란단다.

초등학교을 나오면서 문득 우리나라도 이제는 의무교육이 아닌 무상 교육을 할 때가 되지 않았을까라는 생각이 들더군요.

가까운 일본만 하더라고
입학금, 수업료, 교과서, 급식비 등을 국비로 지급하고
대부분의 지자체에서 학용품을 무료로 제공하며, 통학비도 보조하고 있으며

유럽이나 미국의 경우 수업료, 입학금, 기숙사, 학교 통학비, 교과서, 학용품 뿐 아니라
학교에 자녀를 보내는 학부형에게는 가족수당을 지급, 일부 세금도 면제해주죠.

우리나라 헌법31조에도 무상이라고 언급되어있고요.

헌법 31조
1. 모든 국민은 능력에 따라 균등하게 교육을 받을 권리를 가진다.
2. 모든 국민은 그 보호하는 자녀에게 적어도 초등교육과 법률이 정하는 교육을 받게 할 의무를 진다.
3. 의무교육은 무상으로 한다.
4. 교육의 자주성·전문성·정치적 중립성 및 대학의 자율성은 법률이 정하는 바에 의하여 보장된다.
5. 국가는 평생교육을 진흥하여야 한다.
6. 학교교육 및 평생교육을 포함한 교육제도와 그 운영, 교육재정 및 교원의 지위에 관한 기본적인 사항은 법률로 정한다.

 

무상이라는 말이 수업료 면제만이 아니라 학교와 관련된 모든 제반 부대비용을
국가가 책임지는 적극적인 의미로 해석해야할 시기가 이미 지났다고 생각합니다.

국가가 어린이들에게 줄 수 있는 가장 큰 선물은 질 높고 평등한 교육 서비스 제공이 아닐까 합니다.

뭐 빨갱이라고 욕하실지는 모르겠지만

공산당을 인정하고 그런당이 존재하는 국가가 진정한 민주국가라는 누구의 말이 문득 떠오르네요
사실 유럽의 경우 공산당이 있으며, 집권한 사례도 있었죠.
그렇기 때문에 지금의 유럽 복지국들이 생겨날 수 있었고요.

다만 모두 정당한 세율로 세금을 걷고 그 세금이 아이들에게 정당하게 돌아야겠죠.
     부자의 아이도 무상급식 필요합니다. 대신 아버지가 다른 사람보다  좀더 많은 세금을 내면 됩니다.
     그러기 위해 과표구간 및 세율이 세분화 되어야하고, 투명해져야합니다.

초등학교 다녀오고 넉두리가 길었네요. ^^;

 

 

 

| CANON EOS 5D Mark III | CANON EF 24-70mm F2.8/L | 2016.3.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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