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집 새식구 콜라를 소개합니다.
- 가족/개아이들
- 2013. 6. 9. 19:48
재협군은 둘째 준우가 태어나기 전까지 약 18개월을 말썽꾸러기 비글과 함께 자랐다.
그래서 그런지 큰개 작은개를 가리지 않고 개만 보면 아주 좋다고 한다.
불행히도 이 녀석을 둘째가 태어날 때 잠시 처가에 맡겼는데...
그곳에서 지 성질을 못이기고... 마당 탈출을 감행하였고..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1주일가량 동네를 수색하셨으나 허탕치고
아직까지 무소식(?)이다.
여하튼 최근에
마트에서 강아지를 살 수 있다는 것을 재협군이 알아버렸고..
눈만 뜨면 아빠가 멍멍이 델고 올 것이라고
아빠 세뇌시키 모드에 돌입하였다.
결국 한달만에 재협군의 승..
멍멍이 구경하러 마트로 고고싱.
재협군보고 마음에 드는 녀석을 고르라 하니...
비글을 고른다.....
켁....음.... 아빠도이제 힘들다... 다른 종으로 하자...
다음에 고른것이 코카.... 그다음은.... 닥스훈트...
재협아... 말티즈나 시츄 이런건 안되겠니...
.
.
.
그래... 알았다...
그럼 그중에 순둥이인 닥스훈트로 하자....
사실 나도 개처럼 생긴 녀석들이 좋긴 하다...
나중에 단독주택에 살면... 진도개 같은녀석과 함께 살고 싶다.
근데.... 가격이.... 안습이다.....
우선 집으로 철수...
인터넷으로 닥스훈트에 대해 폭풍 검색 시작...
장모종이 털빠짐이 별로 없단다....
그리고 박정현이 갈색 닥스훈트 장모를 키운단다... ㅎㅎ
그래 박정현하고 같은 녀석으로 결정....
근데... 이녀석... 구하기가 쉽지 않다....
.
.
.
그런데... 몰랐었다...
회사를 10년이나 다녔는데...
회사 정문 앞에...
우리나라에서 제일 큰 닥스훈트 견사가 있다는 것을....
그리하여... 지난 5월 19일
견사에서 닥스훈트 장모 레드 한마리를 영입하였다...
※ 견사 주인장 왈...브라운의 정식 색상 이름이 레드란다...
집에 오자마자.. 이녀석 이름을 뭘로 할까 고민 시작...
별 기대 없이 재협군한테 물어 보았다.
"재협아 이 멍멍이 이름 뭐로 할까"
"콜라"
고민도 없이 바로 나온 재협군의 답...
헉 너 생각하고 있었던거니...
아님 더워서 콜라가 먹고 싶었던거니...
여하튼 이녀석에게 콜라라는 이름이 생겼다...
그럼 콜라를 소개합니다...
생년월일 : 2013년 2월 24일
견종 : 닥스훈트 장모 레드
성별 : 남아
△ 집에 처음온날
어리둥절한 콜라
△ 집에 온지 한달여되는 오늘 콜라의 모습...
집안 적응은 끝난 것 같은데...
아직 대소변을 못 가리고 있다....
△ 틈만나면 들어가지도 않는 몸을 콜라 쿠션에 집어 넣고
과잉 애정을 표출중인 재협군....
그나저나 집에 수컷들이 4마리나 있으니...... 쩝...
4차 접종은 근처 동물약품상에서 구입하여 해결하였고..
5차 남았네요... 그리고... 동물 등록도 해야한다....
아직까진 껌딱지 놀이중인지라...
사진찍기가 너무 너무 어렵다..
※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편집 및 상업적용도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가족 > 개아이들'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닥스훈트 장모 콜라의 오후 (8개월) (3) | 2013.10.28 |
---|---|
닥스훈트 콜라의 나른한 오후 (5) | 2013.06.16 |
스누피는 정말 비글일까? (35) | 2011.02.15 |
비글의 식탐이 부른 재앙!!! (29) | 2011.02.14 |
악마의개 "비글"과 3년간 생활해보니... (72) | 2011.02.12 |
이 글을 공유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