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옵티머스 Z 프로요 업그레이드, 무엇이 달라졌나...







그동안 말도 많고 탈도 많았던 LG전자의 옵티머스 Q와 Z의 OS 업그레이드 (2.1 이클레어 → 2.2 프로요)가
2011년 1월 28일 전격 진행되었다.
LG가 약속 최후 약속한 1월말을 워킹 데이로 하루 남겨놓고 진행된 업그레이드...
그리고 전날 인터넷상 업그레이드를 담당한 외주 업체 담당자라는 분의 글을 읽은 터라 조금 아니 많이 불안했다...
업그레이드의 기쁨보다는 삼성의 갤럭시S 프로요 업그레이드 후 나온 각종 버그들이 그대로 재현되지는 않을까 하는 걱정으로 시작한
OPTIMUS Z (LG SU950) 프로요 업그레이드..

업그레이드는 OS 업그레이드가 무색하게 일반 펌웨어 업그레이드와 비슷한 과정으로 진행되고 시간도 오래 걸리지 않는다.
LG Cyon 홈페이지에 접속 > 고객센터 > 업그레이드 > OS 업그레이드 에서 진행 하면 된다.





OS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을 설치 하고 업그레이드 시작하기를 누르면 자동진행된다. 기존 LG Mobile USB 드라이버가 안깔려있다면
업그레이드 프로그램상 USB 드라이버설치로 간편하게 설치할 수 있다.

      필자의 경우 업그레이드시 핸드폰이 재부팅만 하면 PC가 다운되거나 화면이 꺼져버렸다.
      윈도우 7 64bit에서만의 문제라고 합니다.
      이런경우 LG USB 드라이버를 삭제한뒤 다시 설치하면 원만하게 업그레이드가 되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약 7분의 시간이 경과후 드디어 프로요 업그레이드가 끝났다.
업그레이드전 백업을 했냐? 모든 사용자 데이터가 지워질수 있으니 조심해라.. 하는 경고 문구가 나오는데.
LG 측에서 별도의 백업 과정없이 업그레이드 해준다는 이유로 업그레이드를 연기한 이유도 있고 귀찮기도 해서 그냥 진행해봤다..

결과는 대 성공... 기존 깔린프로그램과 전화번호부 각종 데이터가 모두 보존된 상태로 업그레이드가 무사히 끝났다.

갤스 업그레이드시 핸드폰이 초기화되서 앱 모두 다시깔아야한다는 주변 사람들의 불평불만들 들었었는데,
LG측의 이 업그레이드 정책은 참 마음에 든다.



옵티머스 Z 프로요 업데이트, 무엇이 달라졌나....


1. 바뀌지 않은 기본 UI







일단 기본 UI는 변화가 없다.  몇번의 연기발표를 하면서까지 신중히 진행한 업데이트라 기본 UI정도는 바뀌지 않았을까 기대했었는데..
시작부터 실망이다. 다만 프로요의 프로세스 처리기능과 JAVA 구동 속도 향상으로 기존 대비 확실히 프로그램 구동이 부드럽고 빨랐다.

다들아시는 것 처럼 플래시의 지원으로 기존에 잘 표현이 안되던 웹사이트도 PC에서 보는 것처럼 모두다 보인다.
제 블로그를 시험삼아  접속해 봤는데 모든 기능이 잘 구현 된다..

기존에 표시가 안되던 관리페이지의 방문자 그래프, 다음뷰, 믹시업등 모두 잘 표시 된다.
이정도면 웹 브라우징은 OK




2. 드디어 된다. 구글 음성 입력 및 구글한글 입력기.

프로요에서 가장 부러웠던 기능들이다. 웬만한 음성도 오류 없이 잘 입력해주는 음성입력.
구글의 보이스 서치를 깔면 더욱 인식률이 좋아진단다.
앞으로 프로요만 지원해주는 각종 프로그램들을 설치 할 수 있다는 점 또한 업그레이드가 주는 기쁨..







3. 외장메모리로 앱 설치 및 강화된 앱 관리 화면

이제 워낙 많이 알려져 특별할 것 없는 기능이지만, 기존에 내장메모리 부족으로 골머리를 앓고 있던 나에게는 오아시스같은 기능..
앱 관리 화면도 약간 변화가 있다.






4. 테더링 기능

프로요 업데이트로 3G를 이용한 모바일 AP 및 USB 테더링 기능을 사용할 수 있다.
와이프의 옵젯으로 테더링 기능을 이용 인터넷에 접속해 봤다. 테더링을 사용하는 것인지 모를 정도로 웹서핑 정도는 무난했다.
다만 앱다운과 같은 대용량 데이터를 전송해보니 역시 속도는 많이  느렸다.
앞으로 데이터 구걸하고 다니는 풍경이 벌어질 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번득...






5. 강화된 잠금 기능

기존 패턴 잠금외 PIN 및 비밀번호 기능의 잠금이 추가 되었다.
비밀번호는 4자이상의 숫자와 영문을 혼합하여 설정해야하므로 약간 불편한 감이 있다.
PIN 번호는 4자의 숫자를 사용할 수 있어 좀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다.

패턴의 경우 처음에 몇번 잊어 버려 고생한 기억이있어 익숙한 PIN번호 잠금기능은 환영할 만하다.





6. 벤치마킹

Quadrant로 일단 벤치마킹을 돌려봤다. 결과는 753점 갤스 보다 떨어지고 넥서스원보다 높은 점수 이다.
하지만 옵티머스Z의 GPU가 워낙 말이 많은 발열드래곤 1세대인점을 고려한다면 GPU점수는 확실히 떨어질 것이고
다른부분의 점수가 궁금하였다.
갤스는 많이 써봤는데, 지금 옵젯보다 확실히 반응속도가 느리다..

그래서 무료이면서 나름 결과를 세분해서 나타내주는 스마트벤치2010으로 돌려봤다.
생산성부분 (Productivity)라고 표시된 부분에서 확실히 갤스를 뛰어넘는 점수가 나왔다.
일부 우려처럼 개적화라고 부를 수는 없을 것 같다...








7. 그밖에 달라진 점

LG Air Sync의 인터페이스가 깔끔하게 바뀌었고,  그동안 잦은 오류도 말끔히 사라졌다.





볼륨이 좀더 세분화 되었다. 옵젯 사용하면서 알람 볼륨하고 미디어볼륨을 따로 설정했으면 좋겠다라고 생각한적이 많았는데
이번 업글에 반영되었다.

홈키를 길게누르면 현재실행중인 앱이 안나오고 최근 사용한 앱이 표시된다.

구글메일 Gmail의 인터페이스가 좀더 깔끔해졌고, 빨라졌다.

유튜브의 인터페이스가 깝놀할정도로 이뻐졌다.

USB 연결 오류가 수정되었으며 인터페이스도 바뀌었다.

메시지창 인터페이스가 바뀌었다.







8. GO Launcher EX로 새폰 기분을 내보자..
이번 업그레이드시 빠진 기본 UI 변경은 GO Launcher EX와 Classic Theme GO Launcher EX로 홈화면을 바꿔
새폰 기분을 내보았다.
아울러 날씨 위젯은 옵티머스 마하의 날씨 위젯이 마음에 들어 찾아보니 마하에서 추출하신분이 계셨다.
마하의 날씨 위젯은 이곳에 가시면 받을 수 있다.  →  http://kirar.tistory.com/16





현재 업그레이드 완료 및 Go Launcher 적용뒤 폰의 모습...
새폰을 얻은 기분이다... ^^;


9. 끝내면서.

옵젯 사용자로 정말 오랬동안 기다려온 프로요 업그레이드...
이미 갤스의 프로요 업그레이드가 오래전에 끝난 상태라  특별히 새로울건 없었다.
다만 최적화에 대한 우려가 걱정이었는데, 현재까지 사용해본 느낌으론 걱정할 정도는 아니다.
확실히 빨라진 응용프로그램의 실행 속도와 웹 브라우징. 만족스러운 수준이다.
앱의 실행과 웹브라우징은 갤스 보다 확실히 빠르다. 초기 갤스 프로요 업굴후 수많은 버그들도 보이지 않는다.

또한 기존 사용자데이터의 삭제없이 OS 업그레이드가 이루어지는 방식은 LG에게 높은 점수를 주고 싶다.

다만 기본 UI가 바뀌지 않은점 추가앱들 및 기존 LG앱의 개선이 별로 없었던점은 아쉬운점으로 남는다.

고객에게 사랑 받는 LG가 되려면 이번 업그레이드 파장을 교훈삼아 앞으로 신규폰 뿐아니라
기존에 팔린 핸드폰에 대한 사후 서비스가 보다 확실히 이루어지도록 노력해야한다.

옵티머스 Q, Z 사용자들의 대부분이 LG를 사랑하는 아니 삼성을 싫어하는 오래된 LG의 고객이란 것을 잊어서는 안된다...
그런의미에서 Q,Z의 생강빵 (진저브래드) 업데이트 발표를 기대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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