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제주 레종 Raison. 2009. 11. 22. 14:52
2008년 늦은 여름휴가로 떠난 제주도. 그중 첫 여정지인 섭지코지, 섭지코지는 바다를 향해 툭 튀어나온 자루처럼 생겼는데 "끈으로 묶은 것처럼 목이 좁다: 는 뜻의 협지(狹地: 좁은 땅) 곶(串)이라는 뜻의 제주 방언 ‘코지’가 합해진 이름이란다. 드라마 "올인" 촬영지로 유명한 곳이기도 하다. 섭지 코지에 들어서자 마자 "올인"에서 수녀원으로 나왔던 세트장의 아름다운 모습을 볼 수 있다. 바람이 많이 불어 파도는 높았지만 날씨는 화창해서 기분까지 상쾌해졌던 기억이 난다. 드라마 "올인" 세트장 바람이 무척 많이 불어 파도가 장난이 아니었었다. 에메랄드빛의 바다와 푸르른 초원 그리고 검은색의 암석들이 어우러진 풍경은 실로 장관이었다. 등대 왼편쪽으로 조금 보이는 건물은 휘닉스 아일랜드내의 글라스 하우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