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사진 | 포토샵 레종 Raison. 2012. 2. 5. 10:50
세상이 아무리 좋아 졌다고는 하지만 결국 궁극의 사진 정리는 인화가 아닐까 합니다. PC로 보는 것과 인화된 앨범을 한장한장 넘기는 것과는 느낌이 전혀 틀리니까요... 아무리 바빠도 1년에 한번은 인화를 하려고 하는데, 미루고 미루다 지난주 200장 짜리 앨범하나 분량의 사진만 추려서 주문을 했답니다. 지난해 찍은 사진의 8할은 이녀석들 사진이네요.. 만약 딸이 있다면 매년 이렇게 인화한 30권 남짓의 앨범을 결혼할 때 선물로 주면 참 멋진 아빠가 되겠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딸이 없네요.... ㅠㅠ 주문한지 이틀튀 사진들이 도착했습니다. 인화는 예전부터 이용하던 SLR클럽내 인화소에서 했답니다. 유광사진이 선명하니 좋지만 지문도 묻고, 무광의 은은한 분위기가 좋아 무광에 테두리 있음으로 인화 했습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