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재협 | 준우 레종 Raison. 2012. 1. 26. 08:00
재협군은 자동차 (아직 자동차란 말은 모르고 빠빵이라고 하지요)를 엄청 좋아합니다. 특이하게도 타요 장난감 같은 애들 자동차 장난감 보다는 실제 자동차를 축소해놓은 모형들을 좋아합니다. 그중에서 제일 좋아하는 모형은 폭스바겐 Type2, 흔히 마이크로 버스, 미니 버스라 불리는 녀석입니다. 자동차를 갖고 놀 때는 표정까지 심각해집니다.... 이녀석을 꼭 끌어안고 잠자리에 드는 모습을 보면 피는 못 속이는 것일런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이 문득 드네요.... 참고로 재협군이 갖고 노는 이녀석은 마트에서 13,000원~15,000사이에 판매되는 마이스토(Miasto)사의 다이캐스팅 모델로 가격대비 나름 정교합니다. 폭스바겐 Type2는 Type1(비틀)에 이은 폭스바겐의 두번째 독자 모델로 비틀의 플랫폼을 약간 ..
여행(해외)/Brazil 레종 Raison. 2010. 7. 21. 15:12
브라질 출장중에 브라질 국민의 폭스바겐 사랑이 참 남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 한국에도 현대차의 시장점유율이 절반이 넘을정도로 현대차 판이지만, 막상 현대차를 사랑하고 좋아하는 사람은 별로없는듯하다. 아마도 100만 안티를 거느린 회사가 아닐까... 내가 지금은 어쩔수 없이 현대차 타지만 기회만 된다면 꼭 다른차를 타리라 하고 생각하는 사람이 거의 대부분일듯. 브라질에는 10년은 족히 넘었을 듯한 구형 폭스바겐 차량을 많이 접할 수 있었다. 그중에 제일 많이 본차는 역시 비틀이었다. 폭스바겐 박물관에 온게 아닐까 할정도로 다양한 비틀들이 돌아다니고 있었다. 브라질의 자동차 역사는 폭스바겐으로 시작하여 폭스바겐으로 끝난다. 브라질 제일 처음 공장을 지었고, 알콜차량, FFV등 현지실정과 소비자의 욕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