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이야기/카메라 | 렌즈 레종 Raison. 2012. 4. 13. 20:48
니콘 FM2의 묵직함과 뽀대에 반해서... 사진이란걸 취미로 한지 15년이 넘었다. 사진찍는 것, 그 자체도 좋았지만.... 곰곰히 되돌아보면 카메라라는 기기를 더 좋아했던 것 같다. 머.. 취미란게 카메라 수집이 될 수도 있으니까.... 2004년 중고 Canon EOS 20D로 디지털 SLR 카메라에 입문하게 되었고.... (남자는 니콘인데....이 때부터 발을 잘못 들인듯....) 4년뒤인 2008년 스폿측광과 연사능력에 뽐뿌 받아 40D로 기변하였다. 40D의 카메라 성능에 불만은 없었지만..... 항상 풀프레임 (FF) 바디에 대한 욕망이 꿈틀되고 있었고 5D mark II 는 떨어지는 연사능력과 AF를 부적삼아... 지름신을 퇴치하며 버티고 있었다.... (아무래도 아이들 사진이 주 다보니....
사진이야기/사진 | 포토샵 레종 Raison. 2011. 5. 12. 08:30
0. 들어가면서 몇일전 패밀리 레스토랑 애슐리에서 찍은 사진이 다음뷰 포토 베스트가 되었답니다. 아마 2008년 이곳 티스토리에 정착한 뒤, 최대인 3,500여명이 이 곳을 방문해 주었지요.. 방문하신분들 중 몇몇분이 이런 질문들을 하였습니다. 1. 카메라와 렌즈 무엇을 쓰시나요? 음.... 포스트 하단에 항상 카메라 기종과 렌즈명을 기입해두기 때문에, 조금 거시기한 질문이죠.. 아마도 DSLR에 관심이 좀 있으신 분이 아마도 좋은 기종을 사용하지 않을까하는 기대감에 질문하신 듯 한데. 제 카메라 바디는 3년이 넘은 Canon EOS 40D이고, 이날 찍은 렌즈는 Sigma 17-50mm 입니다. 그렇게 좋은 장비는 아니랍니다... 2. 왜 EXIF 정보는 삭제하고 사진을 올리시는지? 제가 찍은 사진이 ..
사진이야기/사진 | 포토샵 레종 Raison. 2011. 1. 26. 20:40
우리 아버지는 매우 무뚝뚝하신 경상도 남자였다. 한번도 자상하게 자식들한테 먼저 말을 건내신 적이 없으셨다. 그런분이 어느날 없는 형편에 어머니 몰래 돈을 모으셨던 것이 어렴풋이 기억이난다. 몇 해가 지나고 집에 오시는 아버지 손에는 니콘 FM2가 들려 있었다. 50mm F/1.4 단렌즈와 함께.... 그것을 들고 오셨던날 어머님과 엄청 싸우셨던 기억도 난다. 그 카메라가 생긴 뒤로 부쩍 주말 외출이 늘었었다... 아무것도 모르는 내가 보기에도 엄청 반짝거리고 뽀대가 나던 그 카메라로 우리들을 찍어 주셨다.. 묵묵히.. 흔히들 남자는 일생에 꼭 하나에 집착하게 된단다. 흔히 집착하는 베스트가 계집,자동차,오디오,고가시계,카메라 란다.... 물론 시대가 변해서 베스트 목록이 조금 안 맞기는 하다. 저 베스..
사진이야기/사진 | 포토샵 레종 Raison. 2011. 1. 11. 15:38
한동안 집에서만 뒹굴거렸더니 포스트할 밑천도 바닥이 나고, 사진이야기에 글이 너무 없는 듯하여 급조된 글 하나 포스트 해본다. 제목은 조리개 수치에 대한 수학적 이해... 캬 무슨 논문 제목같다... 조리개는 렌즈부에 위치해서 카메라의 촬상면에 들어오는 빛의 양을 조절하는 역할을 한다. 여기까지는 다들 아실 것이라 생각된다. 조리개와 심도에 대한 관계 역시 다들 알고 있으리라 판단 하고 생략한다. 혹시 모르시면 예전에 포스트한 피사계 심도에 관한 글을 참고하시길 바란다. 피사계심도 링크 → http://fantasy297.tistory.com/9 좌측의 사진의 렌즈를 보면 조리개 부분이 보인다. (출처 : http://www.kenrockwell.com) 보통 링 모양으로 얇은 판이 겹쳐진 것과 같은 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