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제주 레종 Raison. 2012. 2. 20. 08:30
2박3일의 짧은 일정을 마치고 드디어 집으로 가기위해 제주공항행 버스에 몸을 실었습니다. 가는날이 장날이라고 제주에 있는 3일동안 눈 구경만 실컷했는데, 떠나는날 오후가 되니까 눈도 그치고 하늘도 푸른 빛이 돌더군요. 회사에서 제주 다녀온 다음날 출근을 하게끔 화,수,목 일정으로 잡아주어서(?).. 아쉬운 마음을 뒤로 하고 제주 공항으로 향했습니다. 일만 아니었으면 정말 하루 월차 사용하고 금,토,일 제주에 있고 싶더군요.. 제주 공항의 모습 예전에 왔을 때보다 정말 깨끗해 졌습니다. 공항에 도착하니 날씨가 점점 더 좋아집니다. 눈덮힌 한라산과 구름의 모습이 멋져 한컷 찍어 봤는데. 역시 눈으로 보는게 100만배 더 멋지네요. 새롭게 단장한(?) 탑승동의 모습 김포까지 나를 태워줄 아시아나항공기 (OZ8..
여행(국내)/제주 레종 Raison. 2012. 2. 19. 10:04
제주에서의 마지막날 아침. 마지막날은 제주의 일출을 볼 수 있을까 기대 했었는데 여전히 하늘에 구름이 가득합니다. 일출 구경은 포기하고 아이리스에 나왔던 등대 까지 잠시 산책을 다녀왔습니다. 아마도 제주의 2박 3일동안 유일한 개인시간이었던 이 아침 산책이 제일 좋았던 것 같습니다. 어제 그렇게 내린눈은 제주의 따뜻한 기온탓에 모두 녹아 버렸습니다. 등대, 검은 현무암 해변, 잔뜩 찌푸린 하늘 그리고 사이로 언뜻 보이는 태양 항구로 되돌아오는 어선들 하늘의 작은점들은 갈매기들 입니다. 그리고 마지막날의 점심시간에 잠시 짬을 내어 몇명과 함께 정방폭포에 다녀왔습니다. 제주서귀포정방폭포 (濟州 西歸浦 正房瀑布) 아시아에서 바다로 직접떨어지는 유일한 폭포 1박2일의 폭포 특집에서 대한민국 1등 폭포로 엉또폭포..
여행(국내)/제주 레종 Raison. 2012. 2. 11. 11:15
국내 최초의 6성급 럭셔리 호텔인 해비치 호텔에 다녀왔습니다. 드라마 '아이리스'와 '나쁜남자'등의 촬영지로 이미 유명해진 호텔이지요. 해비치호텔에 들어서자 마자 국내에서는 쉽게 접할수 없는 8층까지 뻥뚤린 실내 구조에 입이 딱 벌어집니다. 모던하고 심플한 디자인임에도 불고하고 의외로 따뜻하고 낭만적인 분위기를 풍기더군요.. 혼자만 이 좋은 구경을 하니 집에 있는 가족한테는 약간 미안하기까지 했답니다. 해가비춘다는 뜻의 순 우리말 "해비치" 그에 걸맞게 천정은 통유리로 되어있어 실내임에도 채광이 매우 좋습니다. 객실에 들어가기전 잠시 주어진 휴식시간에 해비치 호텔의 이곳 저곳을 찍어 봤습니다. 해비치호텔 일반 객실의 모습 3층에서 7층까지 일반객실인데 다른 호텔과 달리 객실이 넓고 개별 발코니가 있어 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