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제주 레종 Raison. 2012. 2. 14. 08:30
제주 해비치호텔 에서의 둘째날 아침 평상시보다 일찍눈을 떴다. 아이들과 와이프를 떠나서 넓은 침대를 독차지한채 잠을 잤더니.... 온몸이 개운 ㅠㅠ '화성에서온 남자 금성에서온 여자'라는 책에도 쓰여 있듯 역시 남자라는 동물은 가끔 혼자 동굴에 들어갈 필요가 있는 듯 하다.. 그런 의미에서 이런 기회를 준 회사 눈물나게 고맙다.... 제주도의 아침 바람이나 쐬어 볼까 하고 커튼을 열었다가 온통 하얀 세상에 깜짝 놀랐다... 급한마음에 속옷만 입고 베란다에서 몇컷을 촬영 맛있는 호텔 조식을 생각하면서 1층으로 내려가다 시계를 봤다. 일과 시작까지 남은시간은 고작 30분 왠지 밖의 눈이 금방 녹을 것 같다는 생각이 스친다. 고민은 잠시 아침은 포기하고 남은 30분 산책을 하기로 결정! 아쉽게 카메라를 놓고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