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서울 | 경기 레종 Raison. 2010. 12. 5. 21:34
이야기가 있는 배상면주가의 전통술 박물관 산사원(山査圓) 아트밸리와 허브아일랜드를 뒤로하고 포천 당일치기 여행의 세번째 목적지 산사원으로 향했다. 산사원은 G20 정상회의에 한국의 우수한 농촌관광자원을 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업인 ‘루럴(Rural)-20 프로젝트’의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포천 여행의 3번째 목적지인 산사원은 1996년 배상면주가가 포천에 공장을 지을 무렵, 술을 만들어 판매하는 일 외에 우리의 전통을 알리고 이어가는 작업의 일환으로 건립되었다. 그 뒤 개보수를 통해 2002년 재개관 하였다. 최근 드라마 및 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외 방문객이 많이 늘었다 한다. 배상면회장과 그 일가의 술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나라에..
사용기 | 블로그/기타제품 레종 Raison. 2010. 7. 23. 20:29
원래 술을 즐겨하지 않는 편인데 - 정확히 말하자면 소주와 맥주를 잘 못먹어 술자체를 기피하는 부류의 인간- 소주는 취하지 않고 (절대 잘마셔서 안취한다는 이야기가 아니다.) 몇잔 마시면 머리아프고 몸이 힘들어 거의 기피하고 맥주는 쓰고 배불러서 싫고 (안쓴 술이 어디있겠냐마는 먼가 기분 나쁜 쓴맛이 난다.) 와인은 사는게 너무 귀찮다. 종류도 많고 차분히 구경하면서 고르고 싶은데 성격급한 점원이 꼭 다가와서 "찾는 종류가 있으신지" 물어본다. "그걸 알면 내가 이러고 있게냐?" 라고 말하고 싶지만 씩 웃으며 "그냥 둘러보는중이라고 한다." 그러면 알아서 자리를 비켜줘야지 꿋꿋이 내옆을 감시하며 서 있다. 이런 경험을 몇번하니 그냥 와인파는곳은 가기가 싫다. 거기에 최근에 우리나라 소주와 맥주의 불편한 ..
사용기 | 블로그/기타제품 레종 Raison. 2010. 7. 11. 13:25
빨대 꽂아 먹는 복분자주...빙탄복 지난번 포천 여행 때 들른 배상면주가 산사원에서 신기한 마음에 1box(6병)를 충동적으로 들고온 술이다. 처음에는 방탄복인줄알고... 대포에 이어 방탄복인가 보다 했는데 잘 보니 얼음빙 빙탄복이었다. 예전 TV 방송을 보고 배상면회장이란분을 알게되었다. 그 때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술은 무엇이라고 생각하시느냐는 질문에 단호히 "없다"라고 말씀하시던 장면이 뇌리속 깊이 박혀있다. 최근에는 갖고있던 국순당 주식을 모두 팔아 양조학교를 건립한다고하던데 내가 존경하는 한국의 기업인이 류일한 박사뿐이었는데 아마도 한명이 더 늘지 않을 까한다. 요즘 국순당/배상면주가 덕에 나처럼 술을 좋아하지 않는사람, 정확히 소주와 같이 독주를 싫어하는 사람들이 즐길만한 술들이 많아져 참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