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개아이들 레종 Raison. 2013. 6. 9. 19:48
재협군은 둘째 준우가 태어나기 전까지 약 18개월을 말썽꾸러기 비글과 함께 자랐다. 그래서 그런지 큰개 작은개를 가리지 않고 개만 보면 아주 좋다고 한다. 불행히도 이 녀석을 둘째가 태어날 때 잠시 처가에 맡겼는데... 그곳에서 지 성질을 못이기고... 마당 탈출을 감행하였고.. 장인어른과 장모님이 1주일가량 동네를 수색하셨으나 허탕치고 아직까지 무소식(?)이다. 여하튼 최근에 마트에서 강아지를 살 수 있다는 것을 재협군이 알아버렸고.. 눈만 뜨면 아빠가 멍멍이 델고 올 것이라고 아빠 세뇌시키 모드에 돌입하였다. 결국 한달만에 재협군의 승.. 멍멍이 구경하러 마트로 고고싱. 재협군보고 마음에 드는 녀석을 고르라 하니... 비글을 고른다..... 켁....음.... 아빠도이제 힘들다... 다른 종으로 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