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서울 | 경기 레종 Raison. 2011. 9. 5. 08:00
8월 무더위가 기승을 부릴 때면 생각나는 꽃이 있습니다. 바로 연꽃 화려하지 않고, 너플 거릴 정도로 큰 꽃잎 때문에 볼품 없다고 이야기하는 사람도 있지만, 연꽃이 좋아 매년 8월의 무더위를 뚫고, 땀을 삐질삐질 흘리며 연꽃 구경을 다녀 온 답니다. 연꽃의 개화시기는 7월초에서 9월말까지인데, 7월말에는 백연이 8월초에는 홍연이 절정 이죠. 올해는 홍연개화 시기에 맞추어 룰루랄라 시흥의 관곡지로 향했습니다. 그러나 도착후 허탈하게 연잎만이 저를 반겨주고 있더군요.. 아마도 올해는 여름 일조량 부족과 이상 저온 때문인 듯합니다. 연꽃 구경은 못했지만, 바닥에서 반가운 녀석들을 볼수 있었답니다. 바로 금개구리.. 참개구리와 비슷한 체구와 생김새를 갖고 있지만, 등에 황금색 줄무늬가 있고 배가 노란색인 것이 ..
여행(국내)/강원 | 경상 레종 Raison. 2011. 7. 23. 21:44
안동 당일치기 3편 첫번째와 두번째편이 궁금하시면 아래 링크의 포스트를 참고하세요 1편 간고등어 http://fantasy297.tistory.com/346 2편 월영교 http://fantasy297.tistory.com/347 월영교에서 잠시 산책을 하고 다음 목적지인 도산서원으로 향했습니다. 옛날 천원짜리 뒷면으로 수도 없이 봐왔지만 직접 보러간다니 약간 설레이더군요. 시간이 좀 없어서 붉은색 35번 국도를 이용했는데, 시간만 더 허락했다면 안동댐과 안동호 주변 경치를 만끽할 수 있는 파란색길을 이용하는 것도 좋을 듯 하더군요. 다만 길이 몹시 꼬불거리는 산길이니 멀미하시는분이나 초보분은 피하시는게 정신 건강에 좋습니다. 주차장에서 도산서원까지 가는길 중 유독 색이 고운 나무가 있어 찍어봤습니다. ..
여행(국내)/서울 | 경기 레종 Raison. 2010. 12. 8. 20:54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 포천.. 게다가 최근에 끝난 "신데렐라 언니"에 필 받아 어느 날 좋은 여름 주말 포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 여름에 다녀온 곳을 한겨울에 올리는 이 게으름... 그마지막으로 점심으로먹은 이동갈비와 산정호수를 포스트한다. 예전 포스트는 아래를 참고하세요. 포천 아트밸리 → http://fantasy297.tistory.com/157 허브 아일랜드 → http://fantasy297.tistory.com/185 산사원 → http://fantasy297.tistory.com/169 늦은 점심으로 포천하면 떠오르는 이동갈비를 맛보러갔다. 목적지는 이동면의 이동갈비촌 그중 유명한 김미자 할머니집. 포천시 이동면의 갈비촌 모습 갈비촌중 나름 유명한 김미자 할머니집 차림표..
여행(국내)/서울 | 경기 레종 Raison. 2010. 12. 5. 21:34
이야기가 있는 배상면주가의 전통술 박물관 산사원(山査圓) 아트밸리와 허브아일랜드를 뒤로하고 포천 당일치기 여행의 세번째 목적지 산사원으로 향했다. 산사원은 G20 정상회의에 한국의 우수한 농촌관광자원을 전 세계에 알리고 외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업인 ‘루럴(Rural)-20 프로젝트’의 대상지로 선정되었다. 포천 여행의 3번째 목적지인 산사원은 1996년 배상면주가가 포천에 공장을 지을 무렵, 술을 만들어 판매하는 일 외에 우리의 전통을 알리고 이어가는 작업의 일환으로 건립되었다. 그 뒤 개보수를 통해 2002년 재개관 하였다. 최근 드라마 및 막걸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국내외 방문객이 많이 늘었다 한다. 배상면회장과 그 일가의 술에 대한 열정이 얼마나 대단한지 알 수 있는 대목이다. 우리나라에..
여행(국내)/서울 | 경기 레종 Raison. 2010. 12. 5. 21:32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 포천.. 게다가 최근에 끝난 "신데렐라 언니"에 필 받아 어느 날 좋은 여름 주말 포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나게 되었다. ※ 여름에 다녀온 곳을 한겨울에 올리는 이 게으름... 첫번째 목적지인 포천 아트밸리를 뒤로하고 "신데렐라 언니"에 자주나오던 허브아일랜드로 향했다. ※ 포천 아트밸리는 이곳을 참조 → http://fantasy297.tistory.com/157 아트밸리에서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위치 하여 오전중에 도착할 수 있었다. 입장료는 3,000원으로 많은 볼거리와 비하면 저렴한 편이다. 좁고 경사가 심한길을 올라가면 넓은 주차장이 나온다. 주차장 바로앞에는 인공폭포가 시원하게 우리를 맞아준다. 바로 맞은편에는 신데렐라 언니의 배경으로 많이 나온 허브레스토랑과, 허브..
여행(국내)/서울 | 경기 레종 Raison. 2010. 12. 5. 19:49
오래전부터 가보고 싶었던 곳 포천.. 얼마전 끝난 드라마 "신데렐라 언니"를 재밌게 본터라 시간되면 언제 떠나리라 하고 생각하던차 장마전선이 내려가 구름만 많이 낀 날씨에 최고기온도 그리 높지 않다는 어여쁜 박은지 기상캐스터님의 말을 듣고 포천 당일치기 여행을 떠났다. ※요즘 16개월된 우리아들이 뉴스끝나고 날씨만 나오면 하던일을 멈추고 달려와 넉이나간채 쳐다본다. 아침8시에 출발하여 첫번째 목적지인 포천아트밸리에 10시에 도착하였다. 화성에서 편도 95km정도되는데 정체 때문에 생각보다 많이 걸렸다. 폐채석장을 아름다운 문화예술공간으로 재탄생 시킨 포천아트밸리 60년대 후반부터 90년대 후반까지 화강암 채취를 하던 곳으로 최근까지 흉물스럽게 버려졌던 곳이었다. 2005년부터 친환경 문화예술공간으로 탈바..
여행(국내)/충청 | 전라 레종 Raison. 2010. 11. 17. 11:02
서동과 선화공주의 사랑이야기가 살아 숨쉬는 연못 궁남지(宮南地) 국내 연꽃 군락지중 3손가락안에 들어갈 정도로 엄청난 양의 연이 자라고 있다. 궁남지는 백제 무왕이 만든 우리나라 최초의 인공연못이다. 궁궐의 남쪽의 연못이라는 뜻으로 궁남지라고 불리는데, 조성될 당시에는 뱃놀이를 했다고 할 정도로 큰 규모의 연못 이었다고 한다. 일본서기(日本書紀)에는 궁남지의 조경(造景) 기술이 일본에 건너가 일본 조경의 원류(源流)가 되었다고 전하고 있다. 허나 지금은 우리나라 전통 조경은 고궁에서밖에 볼 수 없다. 아파트, 청계천등에서 볼 수 있는 계단식 돌쌓기와 이쁘게 가지치기하여 모양을낸 철쭉,연산홍등의 조경은 모두 일본식 조경이다. 심지어 독립기념관, 현충사에도 일본식 조경으로 되어 있다. 지금 궁남지 주변의 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