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국내)/서울 | 경기 레종 Raison. 2018. 12. 9. 20:09
떼까마귀의 압도적인 군무 아파트에서 단독주택으로 이사 오고 나서 첫겨울이 왔습니다. 주변에 논과 땅콩, 열무, 콩, 고구마밭이 있어서 인지 겨울철이 되면 떼까마귀가 엄청 모여듭니다.올해도 어김없이 매일 같이 떼까마귀들이 방문했습니다.예전 같으면 출퇴근길에 차에서 잠시 조우했겠지만 올해는 주말 집 옥상에서 카메라 들고 마음껏 감상했답니다.똥 때문에 좀 힘들겠지만, 아파트 살 때는 경험해 보지 못한 것을 이렇게 경험해 봅니다. 아이들도 거실에서 떼까마귀들의 군무를 보면서 신기해하네요."스마트폰보다 이게 더 재밌다" 라는 첫째 아이의 말이 무언가 많은 것을 생각하게 한 하루였습니다. ▲ 이른 아침부터 모인 떼까마귀들 이름이 '떼까마귀'입니다. 우리가 흔히들 어렸을 때 본 텃새인 '큰부리까마귀'하고 다른 녀석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