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재협 | 준우 레종 Raison. 2010. 8. 17. 11:41
지금이 8월 중순인데 이제 올초 사진을 올린다. 이넘의 귀챠니즘은 언제쯤 끝이 나려나.. 이 사진을 보니 아들녀석이 참 많이 컸다. 하루종일 단비를 쫓아다니는 재협군과 귀찮은듯 도망다니는 단비.. 그래서 블럭상자에 같이 태워버렸다. 재협이는 마냥 신난 듯 한데, 단비는..... "이 상황은 뭐지" 라는 표정이다. 둘이 앞으로도 친하게 지냈으면한다. | CANON EOS 40D | SIGMA 70-200mm F2.8 EX DC MACRO | 2010.1.27 | ※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편집 및 상업적용도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가족/재협 | 준우 레종 Raison. 2010. 6. 7. 19:02
우리집에는 말썽꾸러기가 2명 있습니다. 한명은 아들 재협이 그리고 나머지 하나는 일명 악마의 개로 유명한 단비탱 "비글" 주위에서 아기하고 개하고 같이 키우면 안된다고하여 재협이 태어나기전에 많은 고민을 했었지만 정도 많이 들고 딱히 누구 줄 만한 사람도 없고해서 둘이 같이 지내기로 결정했었다. 지금와서 보면 잘한 선택인 것 같다. 물론 가끔 아기 입에 개털이 묻어있는 것을 보면 재협이한테 약간은 미안한 마음이 들긴 하지만 말이다. 이제는 주변에서 머라고 해도 한귀로 듣고 한귀로 흘려버린다. 단비탱이도 예전처럼 말썽 안부리고 재협이랑 잘 놀아주는 것을 보면 기특하기도 하다. 개와 함께 뒹굴며 더럽게 키워서 그런지 아직 감기한번 안걸리고 건강하게 자라준 재협이도 대견하다. 다만 단비탱이가 재협이한테 말썽부..
가족/재협 | 준우 레종 Raison. 2010. 6. 7. 14:35
요즘 물장난 치는 재미에 빠져 있는 재협이 화장실 변기의 물이건 욕조의 물이건 가리지 않는다. 물색이 야광인 이유는 마눌이 무슨 온천 입욕제를 사와서 뿌려서 그렇다. 매끈매끈하니 기분은 좋은데 색깔 때문인지 왠지 인공적인 느낌이 난다. 귀잡고 메롱~~~ | CANON EOS 40D | CANON EF 24-70mm F/2.8L | CANON Speedlite 430EX | 2010.1.2 | ※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편집 및 상업적용도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가족 사진으로 복제 혹은 타용도로 사용시 초상권 행사합니다.
가족/재협 | 준우 레종 Raison. 2010. 5. 23. 21:14
크리스마스 이브.. 케잌하나를 사들고 집에들어가서 마눌과 몇숟가락 먹고 잠간 자리를 비운 사이 우리 아들 재협이가 빛의 속도로 기어와서 손으로 케잌을 헤집어 놓고 케잌을 먹고 있었다. 그 모습이 영락없는 개구쟁이 악동의 모습이었다. 나중에 크면 알려주려고 급하게 사진으로 남겼다. | CANON EOS 40D | CANON EF 24-70mm F/2.8L | 2009.12. 24 | ※ 사진의 저작권은 본인에게 있으며 편집 및 상업적용도의 사용을 금지합니다. 가족 사진으로 복제 혹은 타용도로 사용시 초상권 행사합니다.
가족/재협 | 준우 레종 Raison. 2009. 11. 17. 14:20
갑작스럽게 날이 추워졌다. 신종플루와 4대강 미수다의 루저파문으로 나라가 시끄럽다. 어제 밤부터 아침까지 함박눈이 펑펑 내렸다. 다만 날이 포근해 쌓이지는 않았다. 그 모습이 신기해서 인지 아니면 그냥 일어서는거 연습하는건지는 모르겠지만, 재협이가 일어나 창밖을 내다본다. 그러던 중 단비(견종:비글)가 그 곁을 지나가다가 자기도 궁금했는지 같이 창 밖을 내다 본다. 같이 창밖을 내다보고 있는 모습을 보고 "이거 그림이다" 라는 생각과 함께 잽싸게 카메라를 들고 사진을 찍었다. 셔터 스피드 확보할 겨를 이 없었다. ISO를 올리고 카메라를 다시 들었을 때에는 이미 단비가 별거 없다는 것을 깨닫고 내려와 자기 갈길을 가는 중 이었다. 비록 흔들리고 촛점이 잘 안 맞은 사진이지만 따뜻한 감성이 묻어나와 마음에..
가족/재협 | 준우 레종 Raison. 2009. 8. 18. 19:05
재협구군 이제 머리도 재법 가누고 뒤집기 놀이도 한다. 오랜만에 필름카메라 꺼내서 필름 촬영의 뻘짓을 해봤다. 현상하고 스캔하고 보정하고.... 디카 두고 내가 왜 이짓을 하는가 쩝.... 유통기간이 많이 지나 변질이 의심되는 필름으로 촬영했더니 역시나 결과물이 탁하다. 파스텔톤의 투명한 리얼라 특유의 느낌이 전혀 살지 않았다. 장난감에 흥미를 보이기 시작한 재협군. 오래는 아니지만 뒤집어 놓으면 침을 흘리며(ㅡ,.ㅡ) 잘 논다. | CANON EOS 30 | SIGMA 70-200mm F/2.8 DG | Fujifilm Reala 100 |
나를 닮지 않아서 나름 봐줄 만한 외모인 것 같아 참 다행인 재협이 사진은 매일 찍는데 아빠의 내공이 허접이라 쓸만한 사진이 별로 없다.. 거의 찍고 지우고 찍고 마음에 안들어 지우고... 배경은 매일 똑같고... ^^ 우연히 웃을 때 찍은 이사진은 그나마 마음에 드는 사진중하나이다. 100일 전후 사진인 것 같은데 이때 처음 고개를 들어서 좀 쉽게 하라고 아래 수건을 받쳐줬더니 좋아라 웃었던 것 같다. 한참 머리 빠질 시기였다. 예전에 세바퀴에서 '아이가 가장 예뻐 보이는때는?' 이라는 설문조사 문제가 나왔었는데 '밥 먹을 때, 재롱 부릴 때'를 제치고 정답은 '잠잘 때' 였다. 나도 그렇다 잘 때가 제일 예쁘다. 근데 아주 맨날 잠만 잤으면 좋겠다. z z z | CANON EOS 40D | CANO..
가족/재협 | 준우 레종 Raison. 2009. 8. 18. 18:38
남들보다 한달 일찍 작게 태어나서 남들보다 느리게 클 줄 알고 느긋하게 기다리고 있었는데 꼴에 자기도 100일 넘었다고 고개드 들고 장난감에 반응도 보이고 뒤집기도 하고 하네요. 기어다닐려면 아직도 멀었는데 나름 기어보겠다고 애벌래 처럼 꼬물 꼬물 거리는 모습이 안스러워 보이기도 하고 웃기기도 하고 그러네요 ^^ 이제 밤에 깨지도 않고 더도 말고 지금만 같아라 재협아~~ | CANON EOS 40D | CANON EF 24-70mm F/2.8L | 2009.7 |
가족/재협 | 준우 레종 Raison. 2009. 4. 12. 20:43
2009년 3월 18일 오전 11시 20분... 남들보다 한달 일찍 세상구경을한 아들 부디 건강하게 잘 자라줬으면... | CANON EOS 40D | CANON EF 50mm F/1.4 | SIGMA 18-50mm F2.8 EX DC MACRO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