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쿠리치바 (Curitiba) 시티투어 - 듀리간 와인 (Vinhos Durigan) 상점


브라질 출장의 모든 일정을 소화하고 주말의 남는 시간을 이용하여  꾸리찌바 (Curitiba) 시티투어를 하였다.
오스카 니마이어 (Oscar Niemeyer) 미술관과 폴란드 이주민 기념관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기위해
이탈리아 레스토랑이 밀집한 Santa Felicidade 지역으로 이동하였다.

Santa Felicidade지역은 예전 이탈리아인들의 정착촌이었다.
이탈리아인들이 이곳에 처음 정착하기 시작한 것은 1870년초 부터 였는데 이곳의 기후가 이탈리아와
비슷하여 정착후 와인과 치즈 농사를 지어 지금까지 이어오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약 7km 정도 도로 양편에 이탈리아 레스토랑과 상점 그리고 오래된 이탈리아식 건물들이 즐비하다.
약 30여개의 이탈리아 레스토랑과 와인 농장, 치즈 농장등이 영업중이란다.

풍경이 꽤 이국적이었는데 차로 이동하느라 사진으로 남기지는 못했다.
도로가 벨지안 도로라서 차안에서 사진 찍는 것은 거의 불가능 했기 때문이다.

간단하게 파스타로 점심을 해결한뒤 근처 유명한 와인 상점인 듀리간 와인 (Vinhos Durigan)으로 향했다.
1873부터 양조를 시작한 곳으로 유럽 정통의 양조법과 품질관리 그대로 품질좋은 다양한 와인을
생산한단다.

건물안에서 다양한 와인을 시음해보고 마음에 드는 것을 구입할 수 있었는데,
종류가 너무 많고 결정적으로 포루투칼어라서 도통 알 수 가 없어서
좀 달고 맛있는 화이트 와인으로 추천해달라고 했더니 점원이 와인 한잔을 따라 주었다.
  ※ 나하고 와인과 같은 고급스런 취향과 거리가 멀어서 그런지 달고 맛있는게 좋다.

따라준 와인을 받아 마셨봤는데 진짜 맛있었다. 포도향이 진하게 코끝을 자극하면서
달긴하지만 마트에서 5000원에 파는 그런 단맛만 나는 와인하고는 틀렸다.
옆에 와인하고 친한 동료의 반응도 만족스러운 표정이었다.
가격은 750ml짜리 병이 9레알 한화로 약 6,000원으로 매우 저렴했다.
그래서 얼른 3병을 구입해서 지금까지 잘 마시고 있다.

왜 이렇게 좋은 자연환경에서 만든 양질의 와인을 국내에선 구경조차 하기 힘들었을까 생각해봤는데
관세 때문인 것 같았다. 브라질의 높은 수출입관세 때문에 한국에서 수입 판매하는 업체가 없었을 것이다.
가격적인 면에서는 FTA가 체결되어 가격이 저렴한 칠레산에 밀리고 인지도면에서는 유럽산에 밀리니까 말이다.

브라질과 FTA가 되면 그 때 이 와인들을 다시 접해 볼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해본다.



 























 

| CANON EOS 40D | SIGMA 18-50mmF2.8 EX DC MACRO | 2009.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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