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뷔르츠부르크(Würzburg)의 거리풍경과 모닝커피


로만틱 가도(Romantische Strasse)의 시작

뷔르츠부르크(Würzburg)

독일 여행에서 빠지지 않는 로만틱 가도
독일의 경우 근대 국가를 건립한지 얼마되지 않기 때문에 큰 관광도시 보다는
옛날 공국으로 묶여진 비슷한 느낌의 조그만 관광도시가 많습니다.
이에 독일 관광청에서 비슷한 관광주제를 지닌 도시를 루트화하여 소개한 것이 가도입니다.

독일의 7대가도

에리카가도,메르헨가도,괴테가도,고성가도,로만티크가도,판타지가도,알펜가도

 

이중 로만티크 가도와, 고성 가도가 독일에서 제일 유명한 가도 랍니다.
로만티크 가도는 낭만가도로도 알려져 있지만,
원래뜻은 "로마로 가는" 이란 뜻으로

일본 여행서를 번역하면서 오역한 것인지 독일 관광청의 의도인지는 모르겠지만
로맨틱 가도로 많이 알려져 있습니다.

여하튼 로만틱가도는 뷔르츠부르크(Würzburg) 에서 퓌센(Füssen)까지의 길로
독일 바이에른주를 남북으로 가로지르는 길이다.
1949년 독일 연방 공화국(서독) 이전에는 바이에른왕국 이었으며
중세의 분위기가 남아있는 도시들이 많아 독일 관광을 상징하는 도시들이 가도를 중심으로 즐비합니다.

돌이 깔린 산책로와 오렌지색 지붕 집이 자아내는 전체적인 분위기를
감상하는 것 만으로도 기분 좋지 않을까 하네요.

 

△ 로만틱 가도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s://www.romantischestrasse.de/)

 

뷔르츠부르크(Würzburg)로 가는 방법

1.차량

가도여행의 가장 좋은 방법은 렌트카를 이용하여 고속도로(아우토반)가 아닌 국도로
독일의 아름다운 풍경을 감상하면서 여유롭게 이동하는 것이 아닐까 합니다.

도로망과 표지판 그리고 질서의식이 철저한 독일에서의 운전은
다른 유럽보다는 적응하기 쉬우니 한번쯤 도전해보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단, 복잡하고 세세한 교통표지판은 꼭 숙지하셔야합니다.

2.유럽버스

로만틱 가도 이동수단으로 많이 사용되는 버스로 독일 투어링사 (DTG)가 운영하는 관광버스입니다.
가도의 주요 볼거리를 지나면서 하루만에 이동이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4~10월까지만 운영 하며, 자세한 내용은 아래 홈페이지를 참고하세요.

http://www.romantic-road-coach.de

3. 철도

프랑크푸르트에서 IC 혹은 EC, 뮌헨에서 ICE로 이동할 수 있습니다.

 

 

△ 고속도로 졸음쉼터에서..

이번 출장기간동안 타고 다닌 주황색 벨로스터
처음보는 차량에 색상도 튀고 그안에은 검은머리 아저씨들이 타있으니 신기했는지
독일에 있는내내 많은 시선을 받았답니다.
아우토반에서 옛날 CF처럼 엄지손가락 치켜들던 독일인도 있었다는..
(참고로 독일에서 썬팅한 차량은 단 한대도 못 봤습니다.)

 

뷔르츠부르크(Würzburg) 관광정보

사실 장기간 독일에 머물면서 사전정보 없이 뷔르츠부르크를 방문하였기에
이곳에 8시간가량 머물었음에도 불구하고

아침부터 맛있는 맥주와 와인을 마시며 느긋하게 보내고와서
마리엔베르크 요새, 알테 마인교등 유명 관광지를 가보지 못해

소개할 사진이 별로 없네요..

핵심관광지로는 역앞에서 부터 뻗은 쇼핑거리인 카이저거리
산뜻한 분위기의 카페가 많은 율리우스거리
그리고 유명한 프랑켄 와인 (율리우스슈피탈등 오래된 와인 양조장이 많다)

필수 코스인 레지던츠

유네스코세계문화유산인 레지던츠만 감상하고 가더라도
이도시를 방문한 보람이 있을 정도로 화려한 성 입니다.

 

△ 이날 대략적으로 돌아다닌 경로

구도심은 작아서 1~2시간이면 충분히 둘러볼 수 있습니다.
파란곳은 유명한 와인 양조장이며 붉은점이 주요 관광지입니다.
레지던츠는 필수 코스!

 

 

뷔르츠부르크(Würzburg) 에서의 모닝 커피 @ Balthazar Tagesbar

숙소인 하나우를 출발하여 뷔르츠부르크에 8시가량 도착했는데
꽤 쌀쌀하더군요.안개 까지 짙어 체감상 더 추웠던 기억이 납니다.
결국 얼마 걷지 못하고 대성당 근처에 있는 카페에서 모닝 커피로 몸을 녹였답니다.

 

 

 

 

△ Balthazar Tagesbar

 

 

 

△ Balthazar Tagesbar의 실내 모습

 

 

 

 

△ Balthazar Tagesbar의 실내 모습

아무도 없는 카페에 남자 4명이 앉아있으니 조금은 뻘쭘하더군요.
결국 모두 스마트폰 삼매경... ㅠㅠ

 

 

 

△ 아침일찍온 동양인 남자 4명이 신기했는지
우리 신상에 관심을 보이던 점원
결국 서로 짧은 영어로 아주 기초적인 의사소통만 할 수 있었답니다.

 

 

 

△ 추위를 녹여 주었던 카페라떼

 

 

뷔르츠부르크(Würzburg)의 거리풍경

 

△ NeubauStraße
멀리 마리엔베르크 요새와 요새앞의 포도밭이 보입니다.

이곳 노상 주차장에 차를 세웠는데
관리하는분은 없고 달랑 주차증 판매 자판기만 있던군요

그럼에도 주차요금을 지불하던 착실한 독일인들..

 

 

 

 

 

 

 

 

 

 

 

 

 

 

 

 

 

 

 

 

 

 

 

 

 

 

 

 

 

△ 중심거리인 쇤보른 거리(SchönbornStraße)의 모습

 

 

 

△ 트램 신호등

 

 

 

 

 

 

 

△ 코스프레를 즐기던 독일 청소년들
오늘 무슨날이냐고 물어보니

이곳에서 대단히 큰 코스프레 행사가 있다고 했습니다.
사실 관광지보다고 이곳에 가고 싶어 위치를 물어봤으나.
도통 어딘지 몰라서 못 갔다는.

 

 

 

 

 

 

 

 

 

△ 마르크트 광장

 

 

 

△ 마르크트 광장

 

 

△ 알테마인교로 향하는 수많은 인파

 

 

 

 

 

 

 

 

 

| CANON EOS 5D Mark III | CANON EF 24-70mm F2.8/L | 2012.11.17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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