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연춘관(燕春館) : 옛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짜장면집


이번주말 벚꽃놀이갈 생각에 들떠 있었는데 주말내내 날씨가 안도와 주네요.
어쩔 수 없이 지난주 주말 다녀온 경복궁 나들이편 하나 더 올려 봅니다.

지난주말 경복궁 풍경이 궁금하신분은 아래 링크를 참고하세요
     경복궁의 봄풍경 그리고 헷갈리는 봄꽃 구별법 → http://fantasy297.tistory.com/418
     화창한 봄날 가족 나들이 @ 경복궁 → http://fantasy297.tistory.com/419

원래 계획은 경복궁 나들이를 끝내고 삼청동쪽에서 식사를 하려 했으나
넓은 경복궁을 통제안되는 아이들과 한바퀴 돌았더니 체력은 고갈나고...배도 고프고 해서

경복궁 근처에서 음식점을 찾았답니다.

때마침 바로 앞에 왠지 맛집스러운 짜장면집이 보이더군요.
이름은 연춘관 (봄제비집 ?)

고민할것 없이 들어갔습니다.

실내/외부가 딱 옛날 가족 외식으로 먹었던 기억속의 짜장면집 모습이어서
잠시 향수에 젖을 수 있었답니다.

음식 맛은 특별할 것 없는 짜장면/짬뽕의 맛이었습니다.
하긴 짜장면이 맛있으면 얼마나 맛있겠습니까..

오래전 기억을 되뇔 수 있 다는 것 하나만으로도 충분한 가치가 있는 집이 아닐까 합니다.


연춘관 입구의 모습


향수를 자극하는 지하 계단길




메뉴판역시 기억속 그대로
다만 가격만 옛날 기억과 틀리네요.









 






 

이날 먹은 것들



 

짬뽕에 도전했다가 맵다고 울고 불고 난리친 준우군
결국 바나나 우유로 해결했습니다.





허기진 배를 채운후 행복한 표정의 가족들.
준우군은 자기도 걷겠다고 발버둥 치고 있는 모습입니다.
절대 아동학대 아닙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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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NON EOS 5D Mark III | CANON EF 24-70mm F2.8/L | 2012.4.14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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