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콩여행] 침사추이(Tsim Sha Tsui)에서 바라본 백만불짜리 홍콩의 야경


TV, 인터넷, 책에서 너무나 많이 봐와서 꼭 한번 가본듯한 착각이드는 홍콩.
그중에 백미는 역시 아름다운 홍콩섬의 야경이 아닐까 한다.
마눌에게 결혼전 약속한 것도 있고해서 이번 여름 휴가를 이용하여 그 홍콩을 가봤다.


홍콩섬의 야경을 보면서 실제 눈에 보이는 아름다움을 사진으로 담아내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무모한 짓인지 새삼 깨닫는다.
실물은 실로 장관이 아닐 수 없었는데 사진으로 보는 야경은 좀 밋밋하다고나 할까?


하늘은 유독 파랬고 도착 전날 비가 왔서 공기또한 청명했다.
오히려 구름한점 없는 화창한 날씨가 조금 원망스럽기까지 했다. 하늘에 두둥실 떠가는 구름 몇점 있었으면 좋았을 텐데... ^^


사실 홍콩 여행의 반이상은 이 환상적인 야경이 아닐까한다. 사진 촬영 위치는 시계탑 부근의
해변 공원가이다. 세계각국의 수만은 아마추어 사진사들과 관광객들의 보이지 않는 자리 경쟁은
휴가철이라 그랬는지 더욱 심했다. 좋은 자리는 해지지전 6시30정도에 이미 많은 사진사들에 의해
차지 되었고 내가 도착한 7시30분 무렵에는 거의 남아있지 않았다. 간신히 사람들 틈 속에 삼각대를
펼쳤으나. 주변의 사람들이 많아 삼각대는 무용지물.

8시부터 symphony of light 라고 불리는 야경쑈는 누구의 아이디어인지 볼만 했다. 건물들의 조명이
음악에 맞춰 오디오의 이퀄라이져 처럼 움직이는 쑈인데, 레이저, 불꽃놀이와 같은 화려한 쇼에
길들여진 나에게는 약간 아쉬움이 남는다. 머 2번 보라면 난 사양하겠다.




 

 




 

 

 

IFC 우측 썽완쪽의 야경







 


홍콩섬  전경
광각이 좀 아쉬운 사진. 유명한 IFC와 중국은행, HSBC등이 그려내는 야경이 진짜 100만불 짜리 맞다.^^







 


중국은행과, HSBC 건물쪽의 야경







 


홍콩 컨벤션 센터와 센트럴 플라자 빌딩쪽의 야경.
 이쪽은 간판만 밝고 건물들이 어두워 촬영하기 힘들다.
세계각국의 거의 모든 전자회사 간판은 다 있는듯, SAMSUNG과 LG도 있네요








 


IFC1쪽의 Star Ferry 선착장





| CANON EOS 20D | CANON EF 24-70mm F/2.8L | 2007.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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