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안산 탄도항의 해질무렵 풍경


6월의 3일연휴 둘째날..... 역시 집에서 빈둥빈둥거리다...
날씨가 좋아 일몰구경도 할겸 가까운 탄도항에 다녀왔습니다.

6.8~12일까지 전곡항과 탄도항에서 경기국제보트쇼가 열리고 있으니
이번 주말에 한번쯤 들려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네요.
사진공모전도 진행중입니다.

고향이 충청도인 나와 전라도인 와이프.... 나름 맑은 서해안만 보다가...
이곳으로 이사와 경기도의 탁한 서해안에 실망한 적도 있으나......
이제는 적응하고,  바다보고 싶을 때는 제부도나 탄도항에 다녀온답니다.

다른곳에서는 볼수 없는 대형 풍력발전기도 볼거리입니다.
썰물때는 1km정도 바닷길을 걸어 누에섬까지 건너가는 재미있는 경험을 할 수도 있죠.
근처에 제부도가 바닷길로 유명하지만,
차로 지나가면서 구경하는 제부도 보다는 직접 걸어갈수 있는 이곳이 저는 더 좋더군요.

누에섬의 등대전망대에서 바라보는 일몰또한 예술입니다.
바로건너편의 전곡항에는 멋진 요트들이 줄지어 세워져 있어 매우 이국적입니다.

다만 주변에 별다른 편의시설들이 없고, 1시간정도면 누에섬까지 모두 볼 수있으니
제부도, 시화방조제, 안산갈대습지, 대부도등과 함께 둘러보시는 것이 좋을듯 합니다.

그리고 탄도항에는 갯벌없이 시멘트로된 접안시설만 있으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넓은 주차장 바로 앞이 바다이기 때문에 연인끼리 차안에서 오붓하게 일몰을 구경할 수 도 있습니다..






인천공항이 가까워 낮게 비행하는 비행기들도 볼 수 있답니다.
어느항공사 비행기인지는 모르겠으나 해질 무렵 태양을 받아
반짝거리는 모습이 이뻐서 찍어봤는데...
사진은 밋밋하네요..





































맑은 날씨 덕분에 둥그런 태양을 볼 수 있었습니다.
일몰보기 좋은 날씨 때문에 많은 사람들로 탄도항이 북적였습니다.

가을 겨울에 방문하면 바다로 떨어지는 일명 오메가 태양을 볼 수 있는 일몰 명소중에 한 곳입니다.

항상 지는해만봐서 요즘 되는 일이 없나라는 생각이 문득......드네요..
언제 날잡아서 일출도 보러가야겠다는...






 


해가 완전히 모습을 감추고 난뒤,
서서히 모습을 들어내는 바닷길.








 


대형 풍력발전소의 모습







 


길이 열기길 기다리던 학생과 연인의 모습..
음.... 저와 와이프는 그냥 포기....
역시 나이가먹으니 귀찮아지는 건 어쩔 수 없습니다... ^^;







 









 


연인의 모습만 한번 담아봤습니다.
이날 날씨가 조금 쌀쌀했는데..
외투를 벗어준 남친의 모습이 정겹네요.



























| CANON EOS 40D | SIGMA 70-200mm F2.8 EX DG MACRO HSM | 2011.6.5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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