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런던 여행] 아름다운 거리 풍경과 런던의 버스 정류장 시스템..


신혼여행으로 간 런던...

가로등마다 이쁘게 매달려있는 꽃 바구니.
전봇대와 육교가 없어 전체적으로 깨끗해 보이는 거리
수많은 횡단보도가 있어 걸어다니는데 차량이 걸리적거리거나
신호등 기달리느라 짜증낼일이 없던 거리...

무엇보다도 나를 감동시킨건 사용자중심의 버스 노선도 및 표지판이었다.
너무나 편해 런던에 머무는 동안 지하철을 이용한 기억이 거의 없다.

관광객이 궁금해하는건 목적지에 가는 버스 번호와 탑승위치이다.
그버스의 상세 노선은 그리 관심없을 것이다.

딱 이 요구에 맞게 디자인된 버스 노선도.

우선 아무 정류장이나 간다. 그리고 정류장 마다 있는 표지판에서 가고자하는 목적지를 찾는다.
이 목적지 목록에는 다니지 않는 버스의 목적지도 적혀있어 그곳으로 가는 버스는
어디에서 타라고 친절히 알려준다.

목적지를 찾으면 옆에 버스번호와 탑승위치가 나타나있다. (반경 200m(?) 정도의
모든 정류장이 나와있다.) 그곳으로 이동하여 그 번호의 버스를 타면 끝이다.

수많은 공무원들이 우리의 피같은 세금으로 선진 문화체험을 거의 매년 다니는데
눈뜨고 머보고 다니는지 모르겠다. 아님 이런건 관심도 없고 관광이 주 목적인지는 모르겠다.
혹시 택시와 자가용만 타고 다녀서 못 봤을지도 모른다....

아래는 Piccadilly Circus근처의 버스 표지판의 예시이다. 금방 이해가 될 것 이다.


표지판의 목적지 목록에서 목적지를 찾으면
버스 번호와 정류장 번호를 알 수 있다.
만약 이곳에서 Bank로 가려면 23번 버스를 G,R,RK 정류장에서 타면 된다.




 

 

표지판 위에는 위의 그림과 같이 지도가 있어서 정류장 위치를 파악할 수 있다..
각 정류장별 상세 내용은 http://www.tfl.gov.uk 에 가보면 나와있다.





 

 

2층 버스의 2층 맨 앞자리에서 본 런던거리
깨끗한 거리와 보행자들이 여유로워 보인다.
앞에차는 기아 카니발 (수출명 세도나).





 

 

Fortnum & Mason으로 가는길의 어느상점밀집 지역 거리
이국적이어서 한컷 찍어봤다.













 

쇼핑의 거리 Regent Street
가로등의 꽃바구니가 너무나 이뻤던 런던의 거리
We Are Londoners라는 문구에서 런던인의 자부심이 느껴진다.





 

 

웨스트 민스터 사원역의 모습
영국의 지하철 표시 너무나 마음에 든다.





 

 

상점과 거리에 걸려 있는 꽃들이 영국 거리를 걷는 즐거움을 더해준다.


 

| Canon EOS 20D | Tamron 28-75mm f/2.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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