웹로그분석기 구글 애널리틱스 (Google Analytics)으로 본 2010년 블로그 결산


어느덧 2010년의 마지막날이다.
TV에서는 각종 연말결산 시상식 프로그램이 방영되고, 회사에는 승진인사로 뒤숭숭하다.
연말은 연말인 모양이다.

그래서 본 블로그도 2010년 결산을 해보았다.

분석은 무료 웹로그 분석기인 구글 애널리틱스 (Google Analytics)를 사용하였는데
금년 8월에 설치하여 정확히는 2010년 하반기 결산이다.

구글 애널리틱스는 타겟 페이지에 대한 각종 트래픽을 분석해주는 녀석으로 구글계정이 있다면 무료로 사용할 수 있다.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자 →   http://www.google.com/analytics/ko-KR/
html 소스를 만든뒤 Tistory와 같이 오픈형 블로그의 스킨 소스에 </head> 앞에 추가하면 된다.


1. 방문자수


     8월 부터 방문자수가 38,000 여명 된다. 많다면 많고 적다면 적은 수이다.
     아무래도 여행기가 주된 포스트 이다 보니 휴가철인 8월에 방문자수가 집중 된 것 같다.
     9월 부터는 귀챠니즘에 빠져 블로그에 거의 신경을 안 썼더니 방문자수가 줄다가 요즘 포스트를 시작하여 늘어가고 있다.

     평균 머문 시간이 1분정도이다.
     네이버, 다음등 검색 엔진에서 중요시하는 것이 사이트에 머문 시간이다.
     10~20초 밖에 사용자가 머무는 사이트는 정보가 없는 페이지 혹은 스팸성 페이지로 판단하여 검색에서 제외된다.
     1분정도도 그렇게 좋은 수치는 아니다.




2. 방문지역 

  1) 대한민국


          역시 서울이 압도적으로 많다. 2등이 대구 3등이 성남인데 약간 의외이다.




             서울의 방문자수가 너무 많아 원크기가 구분이 안간다. 그래서 서울을 그래프에서 제외하였다. (아래 그림)







    2) 일본



          



          일본에서도 123명이나 접속해줬다. 아마도 유학생?




     3) 중국








     4) 유럽





          프랑크푸르트 관련 포스트 때문에 프랑크푸르트와 독일 방문객이 많다.








          역시 런던 관련 포스트 때문인듯 하다.




     5) 북아메리카










      6) 남아메리카






         오~ 이렇게 보니 전세계로 뻗어나가는 블로그 같다... 그냥 뿌듯...





3. 방문객 경향






    역시 예상대로 대부분 1번 방문하고 다시는 찾지 않는 것으로 나온다. 무정한 방문자들... 
    그래도 14% 정도는 한번 방문하여 2페이지는 보고 이탈하는군요.




4. 방문객의 웹브라우저




     MS 익스플로어 사용자가 압도적이다. 구글 크롬도 5%정도..
     크롬의 가벼움과 빠르고 쾌적한 웨서핑 능력 때문에 크롬을 즐겨 사용하는데, 크롬이 익스플로어의 대항마가 될런지는 좀더 지켜 봐야겠네요.
     Active X 가 판을 치는 한국에서 얼마나 선전할지는 의문이지만 말이다.
     넷스케이프의 개발자인 마크 안드리센이 얼마전 내놓은 록멜트는 아직 안보인다.




5. 방문객자의 운영체계



     윈도우의 압승. 윈도우 버전별로도 나오는데 캡쳐를 안해놔서 패스한다. 아직 XP 사용자가 많더군요.





6. 방문객의 화면 해상도




     솔직히 이결과는 약간 의외 입니다. 아직 와이드모니터가 대세가 아닌가? 아니면 내 블로그에 접속하는 분들만 와이드를 안쓰는 것 인지 모르겠다.
     1024 X 768의 해상도를 사용하시는 분들이 이렇게 많은지 몰랐다. 본 블로그는 가로 1000px 이상에 최적화 되어 있는 점을 감안 한다면
     블로그 개편까지 고려할만큼 의외의 결과 이다. 




7. 모바일 접속



     스마트폰과 테블랫 PC가 생각 보다 빠르게 보급되고 있다. 55건 대부분이 연말에 몰려 있었다.
     Tistory 특성상 스마트폰으로 접속하면 자동으로 모바일페이지로 이동하여 구글 애널리틱스에 집계가 되지 않는다.
     스마트폰으로 접속하여 하단의 PC화면 보기를 눌러 불편하게 웹서핑을 하는 사람이 별로 없다는 점을 감안하면
     안드로이드 55건 대부분 갤럭시 Tap이 아닐까 한다.
     iPhone보다 iPad 접속자가 많은 것을 보면 크게 틀린 생각은 아닌 것 같다.

     조속히 모바일 페이지도 사용자가 수정할 수 있도록 티스토리에서 조치 해 주었으면 한다.




8. 접속 경로


     역시 대부분 검색엔진을 통해 본 블로그를 접속하였다. 직접 트래픽도 생각 보다 많다.




9. 추천 사이트


     역시 티스토리가 많고 다음과 연계된 지도가 두번째로 많다.
     네이버 카페와 디시인사이드가 합쳐서 15% 정도 되는데 아마도 포스트한 글이나 사진을 링크를 걸어서 유입된 듯하다.
     15%면 무시 못하는 수치인데, 출처를 안 밝히고 불펌하신분들이 더 많으므로
     앞으로 사진에 홈페이지 주소를 박는 것을 심각하게 고려해봐야 겠다.
     예전 누군가 사진은 좋은데 쓸데 없는 글질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 하여 그뒤 글질은 안하고 있었는데....




10. 검색 사이트



     역시 네이버가 대세이다.
     예전 네이버사장이 구글의 무분별한 검색 방식을 혐오한다고 했고,
     그런 이유로 네이버 검색 대부분이 네이버 서비스만을 검색하는 폐쇄적 방식인 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이 결과를 보니 그것도 아닌가 보다. 아니면 스스로 네이버 블로그의 질이 다음 블로그 보다 떨어진다는 것을 인정한 것일 수도 있다.
     다음의 주 서비스인 티스토리를 이렇게 제대로 검색해 주니 말이다.

     근데 다음은 머니... 이런 저런거 싫어서 네이버 블로그 폐쇄하고 이곳으로 이사왔는데.. 대부분이 네이버를 통해서 들어오다니..
     다음 내년에는 분발하기를..






10. 트래픽 상위 포스트




     제가 포스트한 글중에 트래픽 상위 포스트들이다. 중간중간 제목을 바꾸었더니 중복되는 포스트가 여러번 잡혔다.
     대부분의 트래픽을 옵티머스Z 사용기가 차지 했다. 역시 스마트폰에 대한 관심이 높았던 한해인듯.
     만약 남들처럼 갤럭시S를 구입했다면 사용기도 안썼을 테고, 워낙 많은 포스트가 있어서 이정도 트래픽을 만들지는 못했을 거다.
     나의 막무가내식 삼성 혐오증이 이럴 때 도움이 되네..

     8월 이후로만 집계가 되어 많은 추천을 받은 초승달 포스트와, 노무현 추모글이 빠져 있다.




11. 블로그 수익(구글 애드센스)



     많은 사람이 궁금해하는 구글 애드센스 수익이다. 역시 애드센스를 금년 7월 중순에 달았기 때문에 하반기 수익금으로 보면 된다.
     아마도 헤비 블로거가 아닌 취미용 블로거들의 광고 수익이 대부분 이정도이지 않을 까 한다.
     물론 열심히 관리하시는 분들은 조금더 많을 수도 있지만.. 크게 다르지 않을 것이다.

     그래프를 보면 기본적으로 방문객이 많아야 수익금이 많을 걸 알 수 있다.
     따라서 블로그로 광고 수익을 올릴려면 방문객 수 확보가 전제 조건이다.
     그 방문객 수를 올리기 위해 많은 편법들이 소개 되어있는데, 역시 기본은 양질의 내용을 포스트 하는게 아닐까 한다.
     2011년에는 그 원칙을 지키도록 노력 해봐야겠다.

     하지만, 너무 수익금에 신경쓰면서 블로그를 한다면
     그건 이미 취미를 벗어나 일이 되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넘어가는 것이 정신 건강에 좋을 것 같다.
     본 수익금은 현금화 가능액수가 되면 세이브더 칠드런에 기부해야 겠다.

     

이 것으로 허접한 블로그 연말 결산을 마친다.



한해동안 본인의 블로그의 글을 읽어주시고 추천해주신 여러분들 감사합니다.
새해에는 좋은 일만 있기를 바라며, 새해 복 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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